경기도농업기술원이 12일부터 13일까지 4-H지도교사 도임원 및 신규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2024년 경기도 4-H 지도교사 직무연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직무연수는 4-H 운동과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4-H 지도교사의 지속적인 4-H 활동 참여 여건을 마련하고, 4-H 지도교사들의 4-H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및 현장 적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 첫날에는 한국4-H본부 오상록 과장의 4-H운동과 학교4-H의 이해, 안산중학교 허성대 선생님의 4-H동아리 우수 운영사례 공유를 통해 4-H운동과 학교4-H 동아리 활동 지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포함됐다. 또한, 중견-신규 지도교사 간 공감토크 시간을 통해 4-H동아리 운영에 대한 학교현장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경기도에서 육성한 청년농업인 농장 피아뜰(돼지박물관)을 견학했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4-H 지도교사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청소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4-H 운동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H운동이란 지·덕·노·체 4가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0일 경기도 인삼연구회와 시군 공무원 등 1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삼산업 선진지 견학과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견학은 김포파주인삼농협 유통센터와 현지농가를 방문해 현대화된 인삼가공유통센터와 인삼재배 현장을 직접 보고 익혀 최고품질의 경기 인삼 생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됐다. 이와 함께 인삼산업 발전을 위해 고품질 원료삼 생산기술과 가공유통시스템의 확대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매년 어려워지는 인삼 소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의 필요성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명수 경기도인삼연구회 회장은 “그동안 부족했던 신품종 도입과 고품질 재배기술, 가공유통 기술에 대해 식견을 넓히며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영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장은 “이번 선진지견학을 통해 새로운 재배기술과 가공·유통 현장을 벤치마킹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경기 인삼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품질향상과 경기인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시 근내길 지역에서 ‘한미농원’ 하면 ‘아! 맛있는 체리농장’이라고 부른다. 면역력을 높여주는 체리를 10여 종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주인공이다. 흔히 볼 수 없는 싱그럽고 탐스러운 체리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된다. 김 대표는 새콤달콤한 체리, 정말 달달한 체리 등을 먹어보라고 권했다. 어떤 체리를 먹어도 소비자의 식감을 존중하는 아삭아삭하면서 달콤했다. 먹을수록 더 먹고 싶은 면역력 강화 식품인 국산 체리를 올해 처음 먹어본 곳이 바로 김형용 대표의 농장이다. 이곳에는 체리뿐 아니라 복숭아, 사과, 포도, 살구, 보리수 등 다양한 과일도 만날 수 있다. 농장을 걷다 보면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내는 정원 같은 과수원이다.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이유를 알았다. 이러한 모습의 체리 농장은 도시 소비자들에게 치유의 공간으로도 인기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김형용 대표는 “체리는 수확 시기에 비가 오면 열과가 발생하여 상품성이 떨어진다. 평택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비가림하우스 시설을 지원하여 올해 고품질 체리를 생산했다. 상품성과 수확량이 높아져서 소득 향상에 도움됐다. 특히 직거래 소비자들이 아주 만족하니까 보람도 느낀다. 체리 농가의 애로사항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는 지난 10일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여름철을 맞아, 돼지와 닭 사육 농가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사양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돼지는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료 먹는 양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장내 환경이 달라져 영양소 소화, 흡수 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사료 주는 횟수를 기존 2회에서 3~4회 정도로 늘리고, 비교적 온도가 낮은 오전 5~9시와 오후 8~11시에 주면 사료 먹는 양을 10~15% 늘릴 수 있다. 닭은 계사 안 온도가 높아지면 닭의 사료 먹는 양이 줄고 물 먹는 양이 증가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묽은 변 또는 설사를 유발해 영양 결핍, 탈수, 전해질 불균형이 생기고, 사육 환경도 나빠질 수 있어 여름철에는 사료에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및 광물질 등의 첨가량을 높여 섭취량 감소로 인한 영양소 결핍을 예방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료는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부패하기 쉬우므로 사료 저장고, 이송관, 급이기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청결하게 관리해야 하며, 평소보다 적은 양의 사료를 자주 구매해 보관 기간을 짧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완주군이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농업경쟁력 강화분야 주민참여예산 심의회’를 열고 배분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3일 완주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산학협동심의회 기술보급분과 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회를 열었다. 농업경쟁력 강화분야 주민참여예산은 5억 원 규모로 ▲다용도 비닐하우스 지원 ▲원예작물 품질향상 지원(시설환경개선 기자재·장비, 종묘생산 시설·장비, 기자재 지원, 농자재 지원) 두 부문에서 5개 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지난 4월에서 5월까지 접수된 43건의 제안 사업에 대한 적정성 평가 등을 심의했다. 유평기 기술보급과장은 “군에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안에 감사드린다”며 “농업참여예산을 통한 농업정책의 사각지대 해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우리 쌀과 토종 유산균으로 만든 한국형 쌀 유산발효물이 대장염과 과민성장증후군을 개선하는 효과를 밝히고 기능성 식품 소재로서 산업화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기술은 현재 국내 쌀 산업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대단히 의미 있는 결과입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이 연구 결과로 농가와 기업체가 연계한 계약 재배와 산업화로 쌀의 이용성을 다양화해 보급하는 데 힘쓸 계획입니다. " 국립식량과학원 최혜선 연구사는 "쌀을 이용한 유산발효물은 라이신 함량 증가, 항산화능 및 항균 효과뿐만 아니라 장 건강에 대한 효능이 in vitro, in vivo, 임상 연구 결과가 국내외 논문에 게재되어 객관적 우수성이 확보됐다. 본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기술이전 업체들의 판로개척에 도움을 이 줄 뿐만 아니라 건강 기능성 식품 소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쌀’ 뿐만 아니라 ‘다소비 식량작물(콩, 메밀, 수수 등)+유용균주’ 적용 연구로 확대하여 새로운 기능성 신소재 발굴에 힘쓰겠다. 이번 연구의 의의는 쌀의 주된 용도인 밥에서 새로운 가치, 용도를 창출했다는 것이다. 기능성이 구명된 쌀유산발효소재
유자 부산물인 버려지는 ‘유자씨’가 바디화장품으로 재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지역 특화작목인 유자를 활용해 바디화장품 3종 세트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유자씨의 오일을 추출해 화장품 소재로 탈바꿈시킨 것으로 바디워시, 바디로션, 미스트 등 3종이다. 미스트 제품 효능을 조사한 결과 멜라닌 색소 형성을 유도하는 티로시네이스 (Tyrosinase) 활성은 무처리 대비 17% 저해되는 것으로 확인됐고, 콜라겐 생성량은 음성대조군 대비 약 2.7배 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피부 미백 및 주름 개선용 조성물’로 특허 출원했으며, 추후 화장품 제조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상품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도 내 유자 가공공장에서 유자차 등 가공제품 제조 시 연간 3천톤 이상의 유자씨가 산업폐기물로 발생되고 폐기비용은 연간 30억 원에 달한다. 손장환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전량 버려지는 유자 부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유자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서용일)는 지난 6월 28일 경북 상주의 오봉산 생태문화 수련관에서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경상북도 화훼산업의 현실과 중장기 발전 방안’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사)경상북도화훼생산자연합회(회장 서대목)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경북 화훼단체 임원들과 농업인들, 경상북도청 담당자, 경북농업기술원 관계자 등 모두 60여명이 참석했다. 오전에 열린 토론회에서는 ▶수입 꽃 대응 및 상장 문제, ▶농사용 전기요금 지원 확대, ▶면세유 지원 확대, ▶양재동화훼공판장 수수료 인하, ▶양재동화훼공판장 중도매인 및 매참인 제도 개선, ▶자조금 산지 폐기 사업 확대, ▶자조금 참여 농가 정부 지원 사업 확대, ▶국산 종자 지원 확대, ▶후계농과 창업농 지원 현실화 및 기준 연령 조정, ▶로컬 플라워 사업 확대 및 냉장 시설 지원 요청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오후에는 ‘2024년 절화의무자조금 사업 방향과 전망’에 대해 발표와 함께 토론이 진행됐다. 지역 화훼단체 임원들은 “정부 차원의 자조금 지원 예산 확대와 정책 지원 그리고 현실적인 농가 지원 사업”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경북농업기술원 구미화훼연구소 김성태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