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희 영암군수가 2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배·감·포도 재배 청년농업인과 ‘목요대화’를 가졌다. 이날 대화에는 ‘대한민국 대표과일 산업대전’ 수상자인 청년농업인들이 참여해 영암군 농업발전 정책, 애로사항 등을 놓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들은 ▲대봉감 주산지 유통구조 개선 ▲고품질 과실 생산 스마트팜 시설 ▲농산물 가공사업 및 브랜드 마케팅 등에서 영암군의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나아가 해마다 개별 농가가 감당하기 어려운 인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해 영암군이 정책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시에 청년농업인들은 대한민국 대표과일 수상에 그치지 않고 자기개발 등 고품질 과수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청년농업인의 열정과 아이디어는 영암 농업발전의 큰 원동력이다. 지속적 교류와 협력으로 지역 농업발전을 함께 이뤄나가자”고 강조했다.
한국4-H본부 제26․27대 임원 이․취임식이 28일 서울 강동구 한국4-H회관에서 열렸다. 27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전병설 회장은 평창 출신으로 강원도에서는 최초로 당선되어 앞으로 3년간 한국4-H활동 주관단체를 이끌게 됐다. 신임 임원은 전병설 회장, 김명훈, 하태철, 홍길수 부회장, 이순희, 주승균 감사다. 행사에는 서효원 농촌진흥청 차장, 정현출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탁명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책보좌관, 임상현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장, 노만호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회장, 강현옥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 회장, 최흥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이숙원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회장,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 회장, 김안석 한국새농민중앙회 회장, 이동근 농협중앙회 상무 등 이 참석하였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영상축사에서 “제26대 홍순민 회장의 그간에 노고에 대한 감사 인사와 더불어 강원도 최초이자 압도적 지지로 당선되신 한국4-H본부 전병설 회장 취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우리 농업과 지역의 인재양성을 통해 활력 넘치는 농촌,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데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 라고 당부했다. 전병설 회장은 “지난 3년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춘분 이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짐에 따라 시설채소의 병해충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리를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시설채소 현장 기술지원단에 따르면, 시설재배 딸기의 잿빛곰팡이병과 꽃곰팡이병 발생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오이·멜론 등에서는 흰가루병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딸기 잿빛곰팡이병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환기를 통해 재배시설 내부 습도를 낮춰야 한다. 환기 이후에는 생육 적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온 관리에 유의한다. 병 증상이 발견됐을 경우 즉시 등록 약제를 살포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오이, 멜론 등은 현재 생육이 다소 부진하더라도 질소 비료량을 늘리지 말고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흰가루병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흰가루병 증상이 보이면 초기에 방제해 확산을 막는다. 흰가루병 포자 날림(비산)은 일출 후부터 오전 10시 무렵까지 가장 심하므로 오전 10시 이전에 방제 작업을 마쳐야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총채벌레, 가루이, 진딧물, 응애는 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등 심각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병충해나 기상재해 등으로 소실 우려가 있는 배나무 유전자원을 안전하게 장기 보존하는 초저온동결보존기술을 개발했다. 배는 다른 개체와 수정하는 타가 수정 작물이다. 따라서 배 유전자원은 씨앗(종자)이 아닌 영양번식체, 즉 나무 상태로 밭에서 보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 보존 방법은 외부 요인에 의해 유전자원 소실 위험이 크고, 넓은 밭과 관리 인력이 필요해 큰 비용이 든다. 농촌진흥청은 배 겨울눈을 그대로 보존하기 어려워 그동안 캡슐화 건조법, 작은방울-유리화법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장기 보존 기술을 개발하고자 했으나 초저온동결 후 재생률이 매우 낮아 실용화하지 못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농업과학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역할을 나눠 협업으로 진행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는 ‘서양배’, ‘배연3호’, ‘대원홍’ 등 주요 배 3품종을 대상으로 대량 증식연구를 수행했다.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는 초저온동결보존연구를 맡았다. 초저온동결보존기술은 여러 단계의 동결 보호 처리를 통해 배 식물체를 안전하게 얼렸다가 재생시키는 기술이다. 체세포 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 함유되지 않은 안전한 동결보호제를 사용했다는 특징이 있다. 재생률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영농철을 앞두고 토양의 양분 상태를 검정해 시비 처방서를 발급 해주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업환경종합분석실에서는 작물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토양성분인 유기물, 인산, 칼슘, 규산 등 8종을 분석해 작물별로 필요한 퇴비, 비료 살포량을 처방해 주고 있다. 처방 결과는 메일, 우편 발송되며 흙토람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토양검정은 불필요한 비료 시비를 줄여 농업경영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토양환경을 보존 하는 효과가 있으며 작물에 적정 양분제공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토양 표면을 걷어내고 삽으로 15~20cm 깊이로 골고루 채취해 약 500g의 토양을 시료 봉투에 담아 제2청사 농업기술센터 후관동 1층에 있는 농업환경 종합분석실로 방문 의뢰하면 된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토양검정을 꼭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삽목번식 묘 정식을 3~4월에 하고자 할 때 삽목은 전년도 9월에 실시한다. 삽수는 충실한 녹지의 중간 부위를 20cm 내외의 길이로 잘라 만든다. 삽수의 맨 위 마디 1장의 잎은 과도한 증산 억제 및 광합성 조절을 위해 1/3~1/2정도만 남긴 채 절단하고 나머지 아래 잎은 모두 제거한다. 삽수의 끝은 45도 정도 대각선이 되도록 자르고 아래로 처진 가지를 삽수로 채취할 때는 위아래 방향이 바뀌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준비된 삽수는 물에 30분간 담근 후 발근제(시판 루톤)를 절단면에 묻혀 삽수 아랫부분의 첫마디가 묻히도록 상토에 비스듬히 꽂아준다. 삽목상에는 차광망과 보온덮개를 설치하고 지온이 20~25℃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전열온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주간에 27℃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환기를 통해 온도를 낮춰준다. 삽목상의 상토가 마르지 않도록 2~3일 간격으로 충분히 관수하되 과습하면 삽수가 썩을 수 있으므로 삽목상의 상태를 관찰하여 습도 및 물관리를 해야 한다. 삽목 후 15일 정도면 발근되고 생장이 좋은 것은 1~2개월 정도면 신초가 20cm 이상 생장하여 가식이 가능한 정도가 된다. 배양토를 넣은 비닐 포트에 가식한 뒤 액체비료(질소 1
칠자화 등 ‘5종 300여 그루’ 식재 꿀벌이 살기 좋은 환경 조성 최근 이상기후, 진드기, 말벌, 농약 피해 등으로 꿀벌 피해가 늘어나면서 양봉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양봉 생태계 보전과 꿀벌 사육 환경 조성 등을 위해 지난 21일 곤충잠업연구소에서 꿀샘나무(밀원수) 심기 행사를 가졌다. 꿀샘나무는 꿀벌이 꿀과 꽃가루를 수집하는 나무이다. 꽃꿀을 많이 분비하고 꽃을 피우는 꿀샘나무는 대표적 교목으로 아카시나무, 밤나무, 피나무, 벚나무, 단풍나무 등이며 관목으로는 붉나무, 싸리 등이 있다. 그리고 초본식물로는 토끼풀, 자주개자리, 유채 등의 꽃에 꿀이 많다.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는 꿀벌 피해를 줄이고 면역력 증진을 위해 꿀벌 장내미생물 첨가 대용화분떡 개발과 꿀벌 우수 품종 증식을 위한 격리 육종장을 올 9월 개소할 예정이며, 매년 꿀샘나무 심기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꿀샘나무 식재는 꿀벌의 살기 좋은 환경 조성과 꿀벌 증식 및 연구에 도움이 되기 위해 꽃이 피는 시기를 안배한 칠자화, 회양목, 인동덩굴, 모감주나무, 엄나무 등 5종 300여 그루를 식재했다. 특히 이번에 식재한 꿀샘나무는 미세먼지 저감효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충북원예농협 조합장)는 2024년 3월 26일 연합회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창원원예농협(조합장 이성진)의 회원가입을 승인 의결했다. 이날 연합회는 품목농협 조합원 가입 기준을 완화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부 및 농협중앙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대구경북능금, 충북원예, 제주감귤, 나주배원예, 경기동부원예, 안성원예, 평택원예, 원주원예, 세종공주원예, 아산원예, 예산능금, 천안배원예, 충서원예, 익산원예, 군산원예, 상주원예, 거창사과원예, 진주원예농협에 이어 창원원예농협이 가입함으로써 19개 과수전문농협 4만여 농업인과 함께 전국을 관할구역으로 영역을 넓혀 국내 과수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연합회에서 추진하는 각종 과수 관련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연합회는 과실 전국 공동브랜드 ‘썬플러스’를 개발하여 회원농협 및 전국과실전문APC와 연계하여 대한민국 과실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고 있으며, 2008년 10월 국내 유일의 중앙과수묘목센터를 준공하고 과수 무병(Virus free) 우량 묘목을 농업인에게 공급하여 과수 생산성 향상 및 고품질 과실 생산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대한민국 과일산업
경기도농업기술원은 3월 27일(수) 경기도농업기술원장,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의회와 2023년도 농촌진흥사업 추진 우수시군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먼저 진행된 ‘2023년도 농촌진흥사업 우수시군 시상’은 농촌진흥사업평가와 농업인대학평가로 나뉘어 총 18점의 시상이 이루어졌다. 농촌진흥사업평가 우수기관으로 ▲여주시(대상) ▲용인시(최우수상) ▲화성시(우수상) ▲안산시(시단위 우수)가 수상했고, 분야별 우수사례 우수기관으로는 ▲파주시, 양주시, 이천시(최우수상) ▲고양시, 이천시, 여주시(우수상) 농업기술센터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농업인대학운영평가 우수기관에는 ▲포천시(최우수상), ▲평택시, 가평시(우수상) 농업기술센터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2023년 농촌진흥사업 평가에서 대상을 받은 여주시의 ▲융복합디지털 스마트농업교육 ▲농촌융복합사업 추진(체험 및 치유) ▲청년농업인육성 프로젝트 등 농촌진흥사업 추진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업무협의에서는 시·군 농업기술센터별 주요 핵심사업으로 ▲식물병원 설치 및 운영(고양시) ▲치유농업센터 건립(화성시) ▲건강한 힐링 퍼머컬쳐 도시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