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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탐방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기술팀

“농업인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고, 소비자에 안심 먹거리 제공”

<농업환경보전과 안전농산물 생산 활성화 사업 우수사례>

 

마치 사람들이 건강검진을 받는 것처럼 우리의 농사도 일 년 동안 건강하게 작물이 자라려면 토양검정부터 시작한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농사의 기반이 되는 토양, 중금속, 퇴비, 액비 수질, 액비 검사까지 운영한다.

 

 

지난해는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4년 농업환경보전 및 안전농산물 생산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과학영농기술팀은 프로페셔널하다.

 

기술보급과 이병호 과장은 “농산물안전성분석이나 종합검정, 미생물공급, 친환경축산관리 등은 우리 농업인들에게 굉장히 중요해서 오롯이 분석·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양적인 분석도 중요하겠지만 정확하게 분석하여 농업인과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농업기술팀은 김봉순 팀장을 비롯하여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이 농업인들의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갖고 소통하며 빠르게 해결해 나간다. 친환경농업관리실, 농산물안전성분석실, 친환경미생물배양실, 친환경축산관리실의 운영 실적이 매년 증가하는 이유도 직원들이 열정적으로 뛰고 있기 때문이며, 농업인들의 신뢰가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 농진청 농업환경보전과 안전농산물생산활성화 사업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면서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기술팀이 ‘농업인에게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고, 소비자에게는 안성시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은 우수하고 안전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

 

과학농업기술팀 김봉순 팀장은 “농가들이 토양 상태를 알 수 없으니까 자신의 농장에 있는 토양을 가져오면 정확하게 분석한다. 부족하거나 과잉된 것을 알려줘서 건강한 토양에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처방해 주고 있다. 영농철 시기에는 토양검정 물량이 엄청 쏟아지는데, 직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추진한다. 또한 농산물 안전성분석실도 의뢰기관이 증가할 정도로 인증기관으로 신뢰도가 높다. 안성의 농산물의 품질과 수확량을 확보하는데 있어서 우리 농업기술센터 과학농업기술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안성 농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뛰는 팀원들이 고맙고,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안성농업을 이끌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농업관리실, 대농업인 서비스

농사의 시작은 토양검정부터 시작한다. 그래서 농가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친환경농업관리실이다. 토양의 상태부터 양분의 균형 상태, 산도(pH), 전기전도도(EC), 질소, 인산, 황산, 염소 등을 검사하여 시비를 처방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토양검사와 가축분뇨 부숙도, 함수율, 구리, 아연, 염분, 비료성분 등의 검사를 받아볼 수 있는 곳이며 농가가 시료를 채취하여 맡기면 된다.

 

 

지난 2023년 친환경농업관리실의 노후화된 설비 교체와 분석실 안전관리를 전면 리모델링했다. 170㎡(약50평) 규모에 최첨단 장비를 도입했고, 정밀분석실, 분해실, 시료조제실 등을 갖췄다. 특히 직원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사무실 환경개선으로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대농업인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농산물안전성분석실

안성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안성시농업기술센터가 뛰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정한 잔류농약 464종을 분석할 수 있는 분석기기실, 중앙전처리실, 시약보관실 등 전문분석장비를 갖췄다. 분석 결과에 따라 농산물 수확·출하 시기와 농약사용량 등을 조절해 허용기준을 초과일 때는 농가 불이익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농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농산물안전성분석실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 안성맞춤 푸드플랜 공공 급식, 로컬푸드, 농농케어, 직거래장터 등과 연계해 농산물 안전성 업무를 지원하여 친환경농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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