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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편집장의 글> 난방시설 없이 겨울수박 생산, 세계인도 놀란다.

한겨울에 수박을 생산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런데 대한민국 수박 농가들이 그 맛있는 겨울 수박을 생산한다. 시설하우스에서 난방시설 없이는 4~5kg 생산하기도 힘든데, 7kg부터 최고 20kg까지 대과종을 생산하는 비법에 세계인이 놀란다. 일본을 비롯하여 각국에서 벤치마킹하러 올 정도이다.

 

특히 경남 함안은 우리나라 겨울수박이 가장 먼저 생산하는 주산지이다. 20년째 겨울수박을 생산하는 황철옥 농가를 찾았다.

저온기에도 비대력이 탁월한 ‘빅볼’수박이다.  맛있는 수박을 생산하는 이중비닐하우스 안에 터널형 비닐하우스 그리고 보온이불이 전부이다. 

귀하디 귀한 겨울 수박을 생산하기 위해 매일 보온이불과 터널형하우스의 비닐을 씌웠다가 벗기기를 반복한다. 그야말로 혹독한 노동이다.

 

맛있는 겨울수박을 소비자들이 먹을 수 있도록 고생하는 수박농부의 모습을 보면서, ‘감사하다’는 인사가 절로 나왔다.

<관련기사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1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농사는 99%가 날씨에 달려있다는 말은 최근 이상기후로 더 공감한다. 1%는 농부가 농작물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농산물의 품질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결코 농산물은 거저 생산하는 것이 아니다. 새벽부터 시작되는 농부의 하루하루의 삶을 담아 자식 키우듯이 정성을 쏟는다.

 

2025년에는 농산물이 '비싸다'식의 가십보다는 소비자들도 농업환경을 살리는 실천이라든지,  제값 주고 농산물을 구입해야한다는 인식전환 홍보도 필요하다.

문학박사 최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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