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가 줄기 및 뿌리가 썩기 때문에 지상부 잎이 노랗게 변하며 진전하면 지상부 전체가 말라 죽는다. 병원균의 하얀 균사가 지상부 병환부 표면을 덮고 있고 연한 갈색의 좁쌀 같은 균핵을 형성한다.
병원체 : Sclerotium rollfsii Sacc.
진균계 >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 부후고약버섯목 > 부후고약버섯과 > Sclerotium 속에 속한다.
병원균은 대표적인 토양서식균으로 분생포자는 만들지 않는다. 병원균의 균사 생육 최적온도는 28~35℃의 고온이고 25℃ 이하의 저온에서는 생육이 나쁘다. 이 균은 다른 균과 비교하여 균사 생육 속도가 매우 빠르다.
발생생태
노지에서 6월~8월에 발생한다. 병원균은 균핵의 형태로 토양 속에서 월동하거나 균사의 형태로 병든 식물체에 묻어 있다가 이듬해의 전염원이 된다.
균핵은 기주작물이 없어도 부적합한 환경에서 수년간 생존이 가능하다. 균사의 생육이 매우 빨라 주로 균사를 통해 이웃 식물로 확산하여 토양 전염하는 병해이다.
이 병은 생육기에 비가 많이 오고 온도가 높을 때 심하게 발생하며 일단 발병하면 급속히 확산하여 포장 전체가 감염되어 황폐화된다.
* 방제방법은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9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다음 호에서는 <수리취 역병>에 대해 연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