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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유기재배<4> 개화습성과 성숙

암꽃의 수정 능력은 개화 당일 오전 4~6시

개화습성

암꽃의 분화는 저온단일에서 유리하며 품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동양계 재래호박의 경우 저온단일 조건에서 제1암꽃은 7~8절에 착생되며 그 후에는 4~5절마다 착생된다.

 

단일은 저온하에서는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만 고온하에서는 그 효과가 적다.

원산지가 중앙아메리카 저위도(짧은 일장과 고온조건)인 동양계 호박은 저온조건보다 단일조건에서, 단호박은 단일조건보다 저온조건에서 각각 암꽃 발생이 촉진되는 경향이 있다.

 

 

 

개화에는 6~9시간의 계속된 암흑이 필요하고 28℃ 이상에서는 차광하더라도 완전 개화하지 않으며, 13℃ 이하에서는 연속 조명하에서도 완전 개화한다.

 

일반적으로 본엽 2장 전개 시 저온 10~13℃에서 8시간의 단일처리를 하면 11~12절에 암꽃이 착생한다. 착과를 위해서는 단위결과성이 약하기 때문에 인공수분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꽃이 피는 시간은 오전 3시 반~5시 사이에 시작되고 오후 1시나 2시경에 진다.

 

결실 및 과 성숙

암꽃의 수정 능력은 개화당일 오전 4~6시에 가장 좋다. 따라서 좋은 결실률을 얻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아침 일찍 수분을 해야 한다.

이외에도 질소 과다, 과습, 개화 전 4~5일간의 기상불순, 고온관리, 밀식, 정지불량에 의한 과번무는 암꽃의 발달을 억제시켜 낙과의 원인이 된다.

 

과일의 비대는 개화 후 15~20일 사이에 가장 현저하게 크기가 증가하다가 약 25일 이후가 되면 외형적으로는 과실의 크기가 최대가 되어 더이상 과중의 증가는 일어나지 않는다.

 

전분 함량은 품종 간에 차이가 있으며 개화 후 30~35일 사이에 전분 축적이 가장 높게 이루어진다. 35일 이후에는 전분이 당으로 변화되기 때문에 전분함량이 낮아지며 가용성고형물SSC함량은 35일 이후 증가하기 시작하여 40~45일 사이에 급격히 증가하면서 완숙기에 도달하게 된다.

 

‌다음 호에서는 <품종 특성>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7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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