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프루트는 착과 후에 광이 부족하면 정상적인 착색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시설 내 광환경 개선을 위하여 타이백 등을 이용하여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패션프루트의 재배적온은 20~27℃로 15~18℃에서도 과일의 단맛과 신맛은 어느 정도 확보되지만 특유의 향기가 적어진다. 저온에서는 과일의 껍질도 두꺼워져 가식율이 떨어진다. 패션프루트는 토양을 가리지 않지만 천근성이기 때문에 토양의 건조해나 습해를 받기 쉽다. 생육이 왕성해 식재 당년에 착과하기 시작하므로 적절한 비배관리를 하지 않으면 수세가 약해져 입고병이 오기 쉽고 병해충이나 선충 피해에도 취약해진다. 다음 호에서는 <수확과 출하, 저장관리>에 대해 연재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패션프루트를 무가온 재배할 경우 정식 시기가 빠를수록 생육 기간을 늘릴 수 있다. 그러나 정식시기가 너무 빠르면 묘목이 얼거나 생육이 지연되고 고사의 위험이 있으므로 최저 기온이 3℃ 이상 유지되는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이 정식 적기이다. 가온 재배의 경우 조금 더 빠른 2월 중순부터 3월 중순에 정식이 가능하다. 다음은 패션프루트 묘목을 전남 해남지역의 무가온 하우스에 정식하여 재배 시험한 결과이다. 묘목은 전년도 11월 상순에 삽목 번식한 것으로 40~50cm인 것을 사용하였고 10a당 165주 식재했다. 패션프루트는 6월에 1차 개화를 한 뒤 7월 하순부터 8월 하순까지 평균온도가 25℃ 이상 지속 될 경우 화진현상으로 낙화하거나 착과가 되지 않는다. 시험 결과 묘목의 생존율을 높이고 적당한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3월 20일 전후가 정식에 적당한 시기라고 생각된다. 패션프루트는 지온이 12℃에서 뿌리 활동을 시작하지만 15℃이하에서는 생장이 거의 억제된다. 정식 후 활착 및 세근의 신장을 빠르게 하고 수액의 이동이 활발이 이루어지려면 지온이 15℃ 이상 되는 시기가 정식에 적합하다. 지온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닐멀칭 등과 같은 토양피복, 남향 완경
국내에서는 겨울이 춥고 4월까지 냉해가 발생하여 패션프루트의 노지재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패션프루트는 아열대 과수이므로 겨울철에 얼지 않도록 5℃ 이상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곳에서 재배해야 한다. 패션프루트 재배 토양은 다른 과수에 비해 까다롭지 않은 편이지만 물 빠짐이 좋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토심이 깊고 유기물이 많아 부드러운 사질양토가 좋다. 토양 산도는 pH 6.5 이상 7.5 미만이 좋으며 pH 5.5이하 이거나 7.5 이상인 토양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정식 포장을 준비하기 전에 패션프루트는 뿌리혹선충에 상당히 약하므로 반드시 선충의 밀도를 조절, 방제하여야 한다. 정식용 묘목을 선택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하여야 한다. ① 품종이 정확한 묘목 : 품종에 따라 저온에 대한 저항성, 생장력 및 과일의 착과와 품질에 차이가 있으므로 재배 목적에 맞는 품종 선택이 필요하다. ② 충분히 자란 묘목 : 삽목묘를 정식할 때는 삽목 후 90~110일 정도 된 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묘가 너무 어리면 정식 후 활착이 늦고 동해를 받기 쉽다. 활착이 빠르면 생장이 좋고 수확을 앞당길 수 있다. ③ 병충해에 오염되지 않은 묘목 : 바이러스에 감염된 묘
패션프루트의 재배작형은 크게 동계 무가온 재배와 동계 가온 재배로 구분할 수 있다. 무가온 재배에는 노지재배와 비가림 재배로 구분되는데 노지재배의 경우 이론상 가능하지만 실제 재배 현장에서는 쉽지 않다. 매년 묘목을 정식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착과까지 나무가 충분히 자라지 않아 수량이 떨어진다. 이를 보완하는 작형이 비가림 재배이다. 노지보다 10~20일 일찍 정식하여 나무의 생육 시기를 늘려줄 수 있으나 월동재배는 불가능하다. 8월 하순부터 9월 상순에 착과한 과일 수확이 끝나면 전정 후 덕에서 모주를 내려 땅에 눕히고 보온 재료를 덮어서 월동한다. 보온덮개, 비닐, 축열물주머니를 이용하여 겨울 동안 보온해 주고 이듬 해 2월 하순에 다시 덕에 올려 재배하면 된다. 동계 가온재배를 할 경우 생육을 위한 최저기온은 5℃ 이상이며 12℃ 이상 유지해야 과일의 착색율이 높아지고 수확을 앞당길 수 있다. 그러나 난방비 부담 등을 고려하면 동절기에 5℃ 이상 유지하여 겨울을 안정적으로 넘기고 전년도 10월 이후 착과한 과일을 이듬해 2~3월에 수확하는 작형을 권장한다. 2~3월 수확을 일찍 끝내고 전정시기를 앞당길수록 2,3년 차의 봄에 착과시기를 당길 수 있다
삽목번식 묘 정식을 3~4월에 하고자 할 때 삽목은 전년도 9월에 실시한다. 삽수는 충실한 녹지의 중간 부위를 20cm 내외의 길이로 잘라 만든다. 삽수의 맨 위 마디 1장의 잎은 과도한 증산 억제 및 광합성 조절을 위해 1/3~1/2정도만 남긴 채 절단하고 나머지 아래 잎은 모두 제거한다. 삽수의 끝은 45도 정도 대각선이 되도록 자르고 아래로 처진 가지를 삽수로 채취할 때는 위아래 방향이 바뀌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준비된 삽수는 물에 30분간 담근 후 발근제(시판 루톤)를 절단면에 묻혀 삽수 아랫부분의 첫마디가 묻히도록 상토에 비스듬히 꽂아준다. 삽목상에는 차광망과 보온덮개를 설치하고 지온이 20~25℃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전열온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주간에 27℃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면 환기를 통해 온도를 낮춰준다. 삽목상의 상토가 마르지 않도록 2~3일 간격으로 충분히 관수하되 과습하면 삽수가 썩을 수 있으므로 삽목상의 상태를 관찰하여 습도 및 물관리를 해야 한다. 삽목 후 15일 정도면 발근되고 생장이 좋은 것은 1~2개월 정도면 신초가 20cm 이상 생장하여 가식이 가능한 정도가 된다. 배양토를 넣은 비닐 포트에 가식한 뒤 액체비료(질소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