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6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전문가 코너

배 재배기술<21>곁가지 관리

배 재배- 과원 관리 기술

곁가지 양성과 배치

곁가지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가지의 발생 위치, 방향, 굵기 등을 보아 가지의 취급을 달리한다(그림). 즉 원가지 또는 버금가지에서 발생된 가지 가운데 곁가지로 양성하기에 가장 좋은 가지는 중간 부위 이하에서 발생된 가지이다. 다음은 중간 부위 또는 아래 부위에서 발생된 가지이며, 가장 불량한 가지는 중간 부위 상부 또는 등 쪽에서 발생된 가지이다.

 

곁가지 갱신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첫째, 곁가지는 버금가지와 직각이 되도록 배치한다. 가지의 각도가 좁으면 생장이 강해져 꽃눈 형성이 나쁘고 갱신 시기도 빨라진다. 각도가 90도 이상이 되면 쉽게 노쇠해져 품질이 떨어지므로 버금가지와 직각으로 하고 1∼5년생 곁가지가 잘 섞여 있도록 배치한다.

둘째, 오래된 곁가지를 갱신할 때는 곁가지 기부 10∼30cm 정도를 남기거나 충실한 1년생 가지를 남기고 갱신한다.

그루터기를 남길 경우에는 곁가지 기부의 아래쪽에 숨은 눈이 남도록 다소 경사지게 절단하여 새 가지를 발생시킨다.

셋째, 장과지와 곁가지 기부의 잎눈은 웃자람가지가 발생하여 아랫부분을 굵게 한다. 초기에 눈따기를 실시하여 곁가지 갱신이 빨라지지 않도록 기부 관리를 철저히 한다.

넷째, 버금가지에 곁가지가 없는 부위는 허리접이나 목상 처리 등을 실시하여 새 가지를 발생시킨다.

 

예비가지의 전정법

웃자람가지나 발육가지를 다소 짧게 남기고 절단하여 두는 가지를 예비가지라 한다. 예비가지 전정에 의해서 얻어지는 가지는 기부까지 겨드랑이 꽃눈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좋은 열매가지가 된다.

예비가지 전정의 정도는 품종, 토양, 기상, 가지의 굵기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가지의 굵기에 따라 예비지 아랫부분 직경은 10∼12mm 정도이다. 긴 가지는 다소 약하게 잘라주며, 아랫부분의 직경이 8.0mm 이하의 약한 가지는 다소 강하게 절단해준다.

 

예비가지 이용법의 예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예비가지의 윗부분에서 2개의 긴 열매가지가 발생했을 경우 그중 하나는 윗부분을 약하게 절단하여 곁가지로 이용한다. 다른 하나는 갱신용 예비가지로 짧게 남기고 절단한다.

둘째, 예비가지의 윗부분에서 발생한 긴 열매가지 하나는 1/2 이내로 강하게 절단하여 곁가지로 이용하고 다른 하나는 기부에서 절단하여 제거한다. 이때에는 절단이 강하여 곁가지상에 몇 개의 웃자람가지나 발육가지가 다소 강하게 발생된다. 이러한 가지는 예비가지 후보가지로 이용할 수 있다. 곁가지상의 짧은 열매가지도 양호하여 큰 과실의 생산이 가능해진다.

셋째, 긴 열매가지의 절단을 약하게 하여 곁가지로 이용하는 방법이다. 곁가지의 윗부분까지 과실을 결실시키면 꼭대기 부분의 생장이 약해지고 중간부위에 웃자람가지의 발생이 많아진다.   <계속>

 

 

이 내용은 <월간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01월호>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