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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재배기술<1> 기온

복숭아 재배에 적합한 기온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복숭아 재배가 가능하다. 그러나 여주, 이천, 장호원, 충주 등 내륙 지방에서는 겨울철 저온으로 심한 동해(凍害)를 입어 나무가 죽거나 꽃눈 피해로 수량이 감소하는 등 수확을 거의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지역은 15년에 한 번꼴로 -25~-27℃ 이하의 저온이 예상되어 재배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

 

복숭아 꽃눈의 내한성은 사과, 배, 포도보다 약하며 내한성이 가장 강한 시기인 자발휴면 기간이라도 기온이 -25.5℃ 이하로 떨어지면 거의 대부분의 품종이 나무 자체가 얼어 죽는다.

 

꽃눈의 내한성은 생육 시기와 나무의 영양 상태, 저온이 찾아오기 전의 기상 조건에 따라서 큰 차이를 보인다. 즉 가을에 낙엽 후 시일이 지남에 따라 내한성이 증가하여 자발휴면기인 12월 중순~1월 중순에 최고에 달한다.

그 이후에는 점차 약해져 꽃봉오리 피는 시기부터 만개기까지는 -2.3℃ 정도에서, 낙화 이후부터 유과기에는 -1.9℃에서 동해를 입는다.

자발휴면 기간이라도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다가 갑자기 저온이 닥칠 경우 내한성이 약해지기도 한다.

 

병해충 피해로 일찍 낙엽되거나 착과량이 지나치게 많아 저장양분 축적이 부족한 경우 또는 질소 비료를 많이 준 경우도 내한성이 약하다. 동해가 심할 경우에는 꽃눈뿐만 아니라 가지 또는 원줄기가 얼어 죽기도 한다.

 

한편 복숭아의 자발휴면 타파를 위해서는 7℃ 이하의 온도가 일정 시간 필요하다. <계속> 

 

 

 

이 내용은 <월간 팜앤마켓매거진 2024년 01월호>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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