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본격적인 추수철을 맞아 농경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에 대한 집중 처리에 나선다.
오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운영하는 집중 처리기간에는 영농 현장에 방치돼 있는 폐차광막, 폐부직포, 폐반사필름, 목재파레트 등 영농폐기물을 수거한다.
농민들이 영농폐비닐과 영농폐기물을 구분해 톤백에 담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 후 지정된 공동집하장에 배출하도록 하며, 일정량이 모이면 영농폐비닐은 한국환경공단 계약업체가 수거하고 영농폐기물은 청소자원과에서 민간에 위탁 처리할 계획이다.
김제시는 공동집하장을 42곳(폐비닐 26, 폐기물 6, 임시 10)을 설치 운영하고, 영농폐기물을 246톤 수거할 계획이다. 또 이·통장 회의 등을 통해 농민들에게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과 수거보상금 제도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쾌적한 농촌 환경을 위해 영농폐기물을 소각하지 않고 분리 배출함으로써 대기오염 방지와 화재 예방에도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