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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도시·치유농업

안성시 생대추 문지숙 농가

“진심 담은 농사로 달콤한 생대추, 완판하죠”

“실패도 하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안성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부터 청년농업인, 농기계 교육 등에 대해 도움을 받아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됐죠. 현재 청년농업인들의 멘토이고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엄마 농부입니다. 바람이 있다면 생대추도 안성의 특산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대추를 재배하여 완판하는 문지숙 청년농업인은 왕대추(복조)를 노지와 하우스에서 재배하는데, 재배법에 따라 크기와 수량을 조절할 수 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김미화 인재육성팀장은 “농사가 처음이라 실패하면서 늘 도전하여 완판하는 농업을 이끌어나가는 문지숙 청년농업인이 자랑스럽다. 제주도에서 안성 지역으로 귀농한 문 대표는 다둥이 엄마이면서 아이들도 즐겨 먹는 대추를 생산한다. 그야말로 달콤한 대추처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청년 농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청년농업인들의 멘토가 되어 실패부터 성공 농사까지 함께 공유하면 청년농업인들과 함께하고 있는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재배기술 안정

200평은 작업동이고 1,300평에 500주 정식했고, 가식으로 100주 심었다. 2년 차에는 상품성보다는 집에서 먹을 수 있는 수준의 대추였다.

 

2년차부터 본격적으로 대추를 생산했지만, 아쉽게도 발효되지 않은 거름을 사용하여 가스 피해와 배수불량 등으로 절반 이상 대추나무가 죽었다. 수확량이 거의 없었고, 250주를 다시 심었다. 3~4년 차에서야 토양과 대추나무가 안정되어 고품질의 생대추를 생산한다.

 

문 대표는 “아무리 바빠도 남편께서 많이 도와준다. 열과 대추를 보고 안타까워 시설하우스를 지었고, 덕분에 정말 깨끗하고 상품성이 좋은 대추를 생산한다”고 말했다.

 

 

 

 

농기계 원스톱서비스, 만족도 100%

“농업기술센터 교육 가운데 농기계 교육을 열심히 받았죠. 대추 재배만 생각했지, 농기계 활용은 생각도 못 했는데, 정말 청년들에게는 필요할 때마다 임대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그야말로 농기계 원스톱서비스는 100% 만족하고 청년농업인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자신감도 심어줍니다.”

 

문지숙 대표는 “여성이고 농사도, 농기계도 처음이다 보니 사실 농기계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다. 농업기술센터의 농기계 교육을 통해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을 깨달았고, 이선행 주무관께서 친절하게 알려준 덕분에 농기계 자격증도 획득했다. 아무튼 농기계 교육 덕분에 작업의 효율화를 높이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계속>

 

 

 

 

이 기사는 <월간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11월호>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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