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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농/품목별연구회

고흥군, 블루베리 재배 정은미 농가

교육·맞춤형 컨설팅 ‘작지만 강한’ 농장 만들어

블루베리 재배·가공·체험… 농촌융복합모델 구축

 

 

전남 고흥 ‘감람베리팜’ 블루베리 농장 정은미 대표는 건축업을 영위하던 남편이 농업으로 전환하며 그도 뒤늦게 전업주부에서 농업인의 길을 걷게 됐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서 무작정 블루베리를 기르려고 했으니 실패가 일상이었다. 한번은 나무를 다 죽이기도 하고, 과실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일이 허다한 시행착오를 참 많이 겪었다”고 회상하는 정 대표는 “맨땅에 헤딩만 해서는 도저히 답이 없겠다는 생각에 체계적으로 농사법을 배워야겠다는 절실함에 문을 두드린 곳이 바로 고흥군농업기술센터였다”고 말한다.

 

그렇게 농사 기술을 익히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신규농업인 기초영농 기술교육,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등에 부지런히 참석했다. 2017년에는 1년여 강소농 교육을 이수해 강소농 인증패를 받았다.

 

 

2016년부터 고흥군 두원면에 자리한 블루베리 농장도 차츰 안정됐다. 처음엔 주로 생과용 블루베리를 키웠다. 실패에 실패를 거듭해도 친환경무농약 재배를 고집했다. 고흥만 벛꽃길 중간지점에 자리한 정 대표의 블루베리 농장이 오고 가는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며 구경 오는 이들이 제법 됐다. 정 대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농장에 접목해 수익을 높이는 방안을 추구했다.

 

◇ 기술센터·도기술원·농진청의 다양한 교육에 참여

초보 농업인으로 출발한 정 대표는 2017년 강소농 인증에 이어 농업경영개선 교육과정에도 참여했다. 계속해서 e-비지니스, 마케팅, 농업대학 등 기술센터는 물론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등이 주관하는 교육을 통해 역량을 키웠다.

 

정 대표는 “궁금한 게 생기면 무조건 농업기술센터 담당 선생님부터 찾았다. 기술센터에서는 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으로 연계해 줘 교육받을 수 있었다. 기술센터와 기술원의 주선으로 농촌진흥청을 교육과 사업도 경험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교육과 정보를 접하면서 농장의 부가가치를 증대하는 위해서는 소규모 농원은 재배와 농산가공은 물론 6차산업까지 해야겠다는 데 눈을 뜰 수 있었다”고 한다.

 

이에 정 대표는 전남농업기술원의 생산비절감 지원사업을 통해 소규모 식품제조가공장 와이너리를 구축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받으며 보다 체계적인 농장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 블루베리 와인 출시… 부가가치 극대화 노력

정은미 대표는 최근 블루베리 와인을 출시했다. 블루베리 생과의 특성상 색도와 항산화 기능성을 이용한 가공제품 생산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블루베리 시설하우스와 연계한 와인 제조시설을 구축한 것이다. 또 블루베리 와인 시판을 위해 도지사 생산자단체 주류제조 추천 및 주류제조면허(과실주)를 획득하고, 식약청에 영업등록을 완료하는 등 절차를 마쳤다.

 

또 와이너리를 통한 블루베리 과실주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정 대표는 면밀한 시장분석과 유통, 제품 포지션 등을 분석하고 차별화하는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블루베리 생과와 와인, 천연식초 등 3가지 제품을 중점 생산하는 체계를 갖춘 그는 상품에 스토리텔링을 더하고, 직거래 중심 온라인 스마트스토어를 활용한 판로 확대로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계속 추구하고 있다. <계속> 

 

 

이 기사는 <월간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9월호>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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