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보육생 고충 해결 위한 실용적 세미나 개최 약속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3일 한두봉 농촌경제연구원장을 비롯한 전남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등 10여 명이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한 원장은 전남 3기 보육생과 만남을 통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의견을 공유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혁신밸리 운영 현황과 미래 가능성에 대해서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한두봉 원장은 “고령농 중심의 인력구조, 노동·토지 의존적인 전통 방식으로는 한국 농업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청년농을 양성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야말로 미래 스마트농업을 선도하는 핵심 시설”이라고 말했다.
청년농들이 당면한 자금확보 애로에 대해서는 개별 영농이 아닌 그룹 영농을 제시했으며,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고민이 있는 융자나 자금확보에 대해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세미나를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미래 농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청년 창업농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 스마트팜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9월부터 전남 4기생 52명이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20개월간 교육에 들어간다.
고흥군 관계자는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들이 고흥에서 교육받고 안정적으로 정착해 우리 농촌의 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