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농작업 근절·교통안전 교육도 함께 실시… 안전의식 함양
고령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의 농작업이 많아지며 농업기계 조작 미숙과 사용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동부농업기술센터는 농작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농업기계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이에 제주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익)는 2023년 상반기 ‘농업기계 안전이용 교육’과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교육’ 2개 과정에 14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우선 농업기계 안전이용 교육은 △중형 트랙터 및 농용굴삭기 현장 활용 기술 △농기계 관리 및 점검 기술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여성친화형 농업기계 교육은 △소형 트랙터, 관리기, 운반차 등 여성농업인이 다룰 수 있는 농업기계 안전 이용 기술에 중점을 둔다.
아울러 음주 농작업 근절을 위한 △음주문화 개선 홍보와 함께 △농업기계 교통안전 교육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기수별 20명을 대상으로 10명씩 2조로 나눠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농업기계 안전이용 교육 과정은 5월 8일부터 26일까지 총 6기수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여성친화형 농업기계교육 과정은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접수하며, 방문 또는 전화 신청이 가능하다.
강성민 농촌지도팀장은 “농업기계 안전교육을 통한 농기계 이용 기술 향상으로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노동력 부족 해소에 도움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