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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재배기술<7> 생육 단계별 특성

발아 적온은 25∼30℃

영양생장과 생식생장

오이는 처음에 영양생장보다 약간 늦게 생식생장이 시작되고, 그 후에는 영양생장과 생식생장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생식생장은 엽액葉腋에서 꽃눈이 분화되어 발달하면서 성이 결정되고 암꽃과 수꽃이 자라면서 개화가 된다. 이때 일반적으로 방화곤충 등을 이용하여 수분을 하고 종자가 형성되면서 과실 비대가 이루어지는데 오이에서는 단위결과성單爲結果性이 있어 수분이 되지 않아도 정상적인 과실로 비대한다.

 

식물의 생장과정은 일정기간 영양생장을 하고, 영양생장으로서의 잎과 줄기의 분화가 멈추면 생식생장으로 전환하여 발육 과정을 경과한 후 일생을 마친다. 오이는 영양·생식생장이 동시에 이루어지므로 재배상 이 두 생장의 균형을 잘 유지해야 수명을 길게 유지시키고 재배를 잘하게 된다.

 

발아

발아 적온은 25∼30℃로 이보다 약간 높거나 낮아도 발아된다. 그러나 고온에서는 발아가 빠르지만 웃자라기 쉽고, 저온에서는 발아가 더디며 불균일해진다.

 

발아할 때 종자의 무게만큼이나 많은 수분을 흡수하므로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 종자는 광을 싫어하여 광조건에서는 발아가 억제되는데, 고온에서는 광선에 관계없이 발아하지만 20℃ 이하에서는 빛을 싫어하는 혐광성嫌光性을 나타낸다.

모종의 나이와 꽃눈발육

발아 후 오이꽃의 발육은 영양생장을 하는 단계로 외관적으로 잎이 증가하는 것처럼 쉽게 관찰할 수가 없으며 본엽 3매 정도가 돼야 가능하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3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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