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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 야생화

곰팡이류와 공생하는 야생화 '노루발'

소나무 밑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

학명 : Pyrola japonica Klenze ex Alef.
영 명 : East Asian wintergreen



이 명 : 노루발풀,녹제초,녹함초
분 류 : 진달래목, 노루발과, 노루발속


노루발 또는 노루발풀은 노루발과 식물로 전국 산지의 볕이 잘 드는 축축한 숲속 또는 산림의 나무 아래의 그늘진 곳에서 자생하는 늘 푸른常綠性, evergreen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보춘란(춘란) 등과 같이 추운 겨울에도 푸른 잎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먹거리가 부족한 겨울철의 노루, 사슴, 토끼와 같은 초식동물에게는 힘겨운 시기이기에 그나마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는 식물이다.


노루발은 몇 개가 모여서 나며 털뿌리가 발달하지 않고 곰팡이류와 공생하여 영양을 얻는 균근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옮겨심기가 어려운 야생화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노루발은 유사종이 많아서 10여 종에 달하며 특히 분홍노루발은 한대성 식물로서 추운 지방의 고산지대에 서식함으로 남한에서는 보기가 힘들고 북한의 산과 특히 백두산에 많이 분포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노루발과 식물 중에서 식물형태가 다른 노루발 식물로서는 매화노루발이 있는데 꽃송이가 매화꽃을 닮았다고 해서 매화노루발이라 부른다.


매화노루발은 꽃대가 하나인 노루발과 다르게 뿌리에서 돋아난 줄기는 목질화木質化 되어 있고 여러 개의 가지가 갈라지며 잎은 갈라지는 가지 부분에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노루발 잎은 둥글고 두꺼우며 앞면은 짙은 초록색으로 윤기가 있고 뒷면은 자줏빛을 띠는데 잎맥 부분은 연한 초록색으로 무늬가 있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뿌리에서 3~4개의 잎이 직접 돋아나며 잎자루가 긴 근출엽이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7월호>에서 더 자세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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