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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들깨 뿌리썩이선충’ 피해 예방

여름철 휴경기에 적기
태양열 소독, 풋거름작물 재배로 선충 밀도 줄여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잎들깨 재배지에서 발생하는 뿌리썩이선충의 밀도를 줄이기 위해 여름철 휴경기를 이용해 재배지를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뿌리썩이선충은 잎들깨의 뿌리에 기생하면서 뿌리를 썩게 하고 양분과 수분공급을 막아 생육 저하, 잎 수확량 감소 등의 피해를 준다.
잎들깨에 문제를 일으키는 뿌리썩이선충은 잎들깨뿌리썩이선충, 사과뿌리썩이선충, 딸기뿌리썩이선충 등이다. 뿌리썩이선충의 크기는 매우 작아 눈으로 관찰이 어렵고 피해 증상이 생리장해와 비슷해 잎들깨 재배 농가에서 피해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농촌진흥청 조사에 따르면 잎들깨 주산지인 충남 금산과 경남 밀양의 뿌리썩이선충 감염률은 55%였으며, 이어짓기(연작) 기간이 길수록 선충 감염률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잎들깨를 대상으로 등록된 뿌리썩이선충 방제 약제가 없으므로 5∼8월 여름철 휴경기 동안 풋거름작물 재배, 태양열 소독 등을 통해 토양 내 선충 밀도를 줄여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뿌리썩이선충 밀도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풋거름작물인 기름무, 메리골드 등을 2개월 정도 재배한 후 토양을 갈아엎어 썩히면 선충 밀도가 80% 정도 줄어든다.


 또한, 뿌리썩이선충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6∼8월 사이 태양열을 이용해 토양 소독을 하면 선출 밀도를 8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비닐로 덮어 생석회, 석회질소를 함께 처리하면 방제 효과가 더 높아진다.
 딸기뿌리썩이선충에 감염된 잎들깨 재배지에서는 ‘만추’ 품종을 재배하면 ‘풍년’, ‘잎들깨 1호’ 품종보다 뿌리썩이선충 증식률을 50∼74%까지 줄일 수 있다.
토양 내 감염된 뿌리썩이선충의 종을 알고 싶을 때는 담당 지역 시군농업기술센터, 도농업기술원, 국립농업과학원에 의뢰하면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작물보호과 김현란 과장은 “선충은 한 번 감염되면 완전 박멸이 어려워 뿌리썩이선충 피해 예방을 위해 매년 여름철 휴경기마다 집중적으로 선충 밀도 관리를 해야 한다.”라며,  “농촌진흥청에서도 잎들깨의 뿌리썩이선충 피해 예방을 위해 약제 등록 연구를 수행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충남 금산에서 잎들깨를 재배하는 송병태 농업인은 “잎들깨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여름철 휴경기에 선충 밀도 관리에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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