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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고추, 영광의 신원재・이담인 부부

“건강한 식탁을 차리자”

청년농업인 부부의 농업에 대한 새로운 생각, 그것은 ‘친환경이며 이왕이면 건강한 식탁을 차려주자’이다.



신원재 대표는 “언젠가 귀농하고 싶은 농촌으로 조금 더 일찍 시작했다. 농사의 기본부터 하나씩 배워가는 즐거움도 있고, 실패하는 아픔도 있다. 혼자는 힘든데, 정말 감사하게도 농업기술센터가 있어 아내와 함께 다양한 교육을 받아 가면서 자신감도 생긴다”고 말했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강두원 과장은 “강소농을 담당하는 이홍헌 지도사, 청년농업인을 담당하는 송민영 지도사, 귀농 담당하는 정영인 지도사와 소통하며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 부지런히 농사짓는 청년농업인 부부이다. 익숙한 관행농업보다 목표와 비전을 갖고 친환경 고추를 재배하는데,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술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친환경 농산물 생산비는 증가했어도 친환경 농산물 가격은 일반 농산물 가격과 별 차이가 없다. 친환경농업 현장을 30년 가까이 취재하다 보니 그 수고스러움이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기자는 친환경농업에 대해서는 항상 예를 갖출 정도로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다람쥐 지나가면서 뒤돌아봤다
아무튼 청년농업인 부부가 친환경 고추를 재배한다고 하길래 정말 감사하여 영농 현장을 찾았다. 오월의 봄바람을 만끽할 때 신원재 대표가 준비한 음료와 빵 냄새에 다람쥐가 지나가다가 쓱 뒤돌아봤다.


“이렇게 좋은 지역에 어떻게 귀농하게 되었나요?”라고 물었다.


“언젠가 귀농하고 싶었는데 마침 부모님의 땅이 놀고 있어서 아내와 마음이 맞아 더 늦기 전에 선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청년부부는 귀농 3년째라고 하지만 우리 먹거리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었다.




“건강하게 먹었으면 좋겠다”
“친환경농업은 풀과의 전쟁이죠. 밭고랑까지 예초기를 사용하여 풀을 제거하고 뽑기도 하죠. 관행 농사보다 노동력 투입이 훨씬 많지만, 환경을 살리고 건강을 위해서는 친환경농업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약속을 지켜 나가고 있습니다.”


이담인 대표는 “우리 부부가 농사를 시작할 때 돈이 목적이 아니라 건강하게 먹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였다. 그래서 농업기술센터 교육을 통해 유기농업기능사 자격증도 획득했다”고 말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6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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