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의 과실을 매년 안정적으로 수확하려면 나무의 수형이 대단히 중요함에도 농가들이 흔히 소홀히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수형은 크게 방임상태와 가까운 다주지수형 또는 주간형이 주류를 이루나 햇볕 쪼임과 착색을 고려할 때 개심자연형수형이 적당할 것으로 판단된다.
묘목을 식재한 후 지상에서 60㎝ 정도 부위에서 절단하면 5~6개의 주지 후보지가 나온다. 이듬해 봄 겨울전정을 하면서 이 중에서 주지로서 좋은 3~4개 정도를 이용하여 간격과 위치를 고려하여 3~4본의 개심자연형 수형을 구성한다.
여기에서 가능한 1번주지가 남쪽 방향이 되도록 하는 것이 햇볕 이용면에서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