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박이응애는 알, 유충, 제1약충(전약충), 제2약충(후약충), 성충의 5단계 생활상을 가졌다. 알은 구형으로 직경 약 0.14㎜ 크기이다. 처음에는 투명한 색에서 밀짚색을 띈다. 유충은 3쌍의 다리를 가졌다. 부화 직후 무색이다가 녹색, 암록색을 띄고 등에 검은 반점이 형성한다.
전약충은 4쌍의 다리를 가지며 연한녹색에서 진녹색으로 유충보다 반점이 진해진다. 후약충은 전약충보다 크고 암수가 구별된다. 각 약충 후기에는 응애 스스로 움직이지 않고 발육 단계를 완성하기 위해 탈피하는 비활동적인 기간이 있다.
점박이응애 피해 증상은 발생초기에는 밀도가 낮아 피해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잎의 표면에 백색의 작은 반점이 나타난다. 밀도가 점차 증가하면 잎 뒷면에서 성충과 약충이 무리지어 가해한다.
잎이 작아지고 기형이 되며, 잎의 엽록소가 파괴되고 기공이 폐쇄된다. 광합성 작용이 감소하고 잎이 누렇게 변하면서 점차 말라 죽는다. 보통 아래 잎에 발생이 많으며, 점차 상위 잎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