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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인/스마트팜

영암 김현식 대표의 단동하우스 스마트팜 포도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즐겁다”

그동안 스마트팜 시설은 연동하우스에서만 당연 적용됐다면 전남
보급형 스마트팜은 단동하우스에서도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실질적으로 톡톡히 보고 있다.



샤인머스캣 포도를 재배하는 김현식 대표는
 “단동하우스에서 스마트팜은 노하우가 축적된 한 사람의 농부와 같다.
아니 어쩌면 단동하우스 농가들의 소득 향상에 꼭 필요한 동반자”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그의 농사에 보급형 스마트팜은 어떻게 유용하게 
적용되고 있을까? 궁금했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박지언 소장은 “고령화된 농촌에는 농작업 일손이 굉장히 부족한데, 단동하우스에도 ICT를 접목하여 조금이나마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시간적 여유를 최대한 작목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또 작물 생육환경이 개선되므로 아무래도 생산성도 좋아져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발・보급하는 단동하우스 스마트팜에 농가들의 호응도가 높다. 앞으로도 농가들이 체감하는 보급형 스마트팜을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현식 대표는 주변 연동하우스의 스마트팜 농업을 지켜보면서 원격제어를 통해 불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 단동하우스에 설치하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래서 지난해 ICT를 접목한 고추 농사를 시작했다. 

“사실은 한라봉이라든지 유실수 작목을 재배할까 해서 하우스 측고가 높은 단동하우스를 시설했죠. 막상 농업환경 동향 등을 검토해 보니 경쟁력이 안 될 것 같아서 고소득 작목을 찾던 중 기존 재배 노하우가 있는 고추를 재배했어요. 스마트팜 고추 재배는 1200평, 일반 시설 고추 농사는 3000평 지었는데 스마트팜 고추 농사가 현격히 성과가 좋았죠. 스마트팜 시설이 없는 고추 농장은 비가 오거나 폭염, 폭우 등에 다른 농장에서 일하다가 수없이 달려가야 했죠. 반면 스마트팜 고추 농장은 원격제어가 되니까 별 걱정 없었고, 오히려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작물 재배에 더 신경 쓰고 타 작목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겼어요.”

김현식 대표는 “일반 고추 하우스 측창만 열려도 비가 내리면 측창을 닫으려 달려갔다. 하지만 스마트팜 시설 후 달려가지 않아도 측창과 천창을 닫을 수 있어 병해충 발생률도 줄일 수 있었다. 고추 생산량도 10~15% 정도는 증가했다”고 말했다. 



경제작물팀 강필원 팀장은 “영암 지역은 비가림하우스가 95%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복합환경제어 스마트팜보다 전남형 단동하우스 보급형 스마트팜 시설이 적합하다. 노동력 절감이 1순위인데, 이것을 만족시키고 있어 단동하우스 농가들은 편리하게 농사를 짓고 있다.  김현식 농가는 기존에 무화과와 고추 농사도 맛있게 생산할 정도로 근면 성실한 농가이며 지역 봉사활동도 아낌없이 펼쳤던 주인공”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현식 대표의 스마트농업은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9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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