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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인

가지 출하하는 청년농업인 김찬주 대표

"군산 가지 농산물 명예 지켜 나간다"

청년농업인들이 농사를 배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독농가의 농사를 재해석하여 자신만의 농법을 만들어 나가거나 누군가는 농산물 가격을 잘 받는 선・후배의 농사법을 따라 한다. 또 다른 누군가는 농업기술센터 교육을 통해 신기술을 습득하기도 한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경영교육계 김정미 계장은 “창농한 김찬주 청년농업인은 전북대 농생명대 졸업 후 귀농했고, 4-H 활동을 하면서 군산 명품 가지 생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주인공이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가지 농사를 짓는 친구를 롤 모델 삼아 정성껏 가지 재배하여 좋은 가격을 받고 있다. 농사에 대한 근면 성실함이 소득과 연결되어 또 다른 청년농업인에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연고도 없는 지역에 혼자 정착하여 시설원예농업을 이끌어 나가는 모습이 대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김찬주 청년농업인의 고품질 가지 생산은 총명함과 담기가 충만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취재 기자는 성장하는 청년 농부의 자세를 읽었던 하루였다.


스물하고 아홉 살에 친구를 멘토 삼아
취준생 시절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시설 하우스에서 가지 농사를 짓는 친구를 도왔다. 수경재배시스템에서 환경제어를 통해 고품질의 가지를 생산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농업에 비전을 보았다. 부모님을 설득했고, 두려웠지만 29살에 친구를 멘토 삼아 6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배웠다. 그리고 도전했다.


가지, 하루 생산량 1톤
가지 품목은 군산의 특산품이면서 주산지라는 이점이 있다. 물론 친구에게 가지 수경재배기술을 배웠고, 작목반이 형성되어 판로 부담이 없다. 군산에서 일본으로 수출하는 작목도 가지 품목이 첫 번째일 정도로 군산 가지는 서사가 있다. 최근 청년농업인들은 토경재배보다 수경재배 가지 농사를 더 선호한다. 이유인즉, 소득이 높고, 작업도 용이하다.



김찬주 대표는 영농 3년 차이지만 80% 이상 특품을 생산한다. 품질과 색깔, 규격 등으로 잘 선별하여 90% 정도는 가락시장으로 출하한다. 그는 “군산 가지의 명품화를 선배 농업인들이 이끌어 왔기 때문에 흠이 되지 않도록 디테일하게 관리하여 생산하고 있다. 경매시장에 출하했을 때 가지 박스를 열어보지 않아도 믿을 수 있는 군산 가지 농산물이 자랑스럽다”고 강조했다.


서희리 지도사는 “청년농업인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데 봉사활동도 하고 취미 활동도 하면서 김찬주 대표도 농업에 대해 더 깊이 공부해 나가는 청년농업인”이라고 소개했다.


김찬주 대표가 농업에 처음 발을 디뎠을 때는 ‘내 일하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돈 많이 벌자’였다.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청년이 농사를 짓겠다고 하면 물음표의 시선이 돌아오지만, 이제는 조그마한 목표가 생겼다.


“젊은 농업인들의 유입은 인력난 해소와 함께 열린 사고로 농업에 접근함으로써 새로운 기술 습득에 반감이 적고, 선배 농업인, 취약농가와 기술을 공유하며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 중간 어딘가에 징검다리가 되어 우리나라 농업이 활력을 찾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의사, 판사, 검사가 아닌 ‘농사’라는 말을 했을 때, 물음표의 시선보다는 엄지손가락을 들어주는, 존중받고 인정받으며 농업이야말로 하고 싶은 직업 중에 하나가 되는 날이 오도록,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땀을 흘리겠습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8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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