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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주 대표의 저설수경재배 깻잎

“고소한 깻잎 수확량과 소득 증가했다"

마치 맡은 배역처럼 아버지의 농업을 언제나 신중하게 배우며 진정한 농업의 의미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승계농 박동주 대표.


유기농 인증은 받지 않았지만 농약을 사용하지 않았다며 깻잎 한 박스를 건넸다. 깻잎은 칼륨과 칼슘, 철분 등 무기질 함량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인데, 박동주 대표의 깻잎을 먹어본 소비자들은 ‘고소하고 맛있다’라고 표현했다.


박 대표는 “토경 들깻잎 재배할 때는 2~3단 수확하면 포기했지만, 저설수경재배에서는 겨울에도 깻잎을 수확하고 있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한 ‘잎들깨 수경재배시스템’ 사업에 공모하여 참여했는데, 깻잎 수확량과 소득이 증가하니까 정말 고맙고 농사짓는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박상숙 팀장은 “돈 잘 벌고 똑똑한 승계농이면서 겸손하다. 실패한 깻잎 농사를 성공할 수 있도록 저설수경재배시스템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도전하여 좋은 결과가 나오니까 지도사업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승계농, 농사가 재밌다
다른 농가에서는 깻잎을 계속 수확하는데, 아버지의 깻잎 농사는 2~3번 수확하면 갈아엎을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직장 생활하면서 아버지의 농사를 도우면서 농기계 작동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볼 때도 귀농하고 싶었다. 귀농을 준비하면서 아내와 3년 동안 상의했지만 겨우 작년에서야 허락받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직접 깻잎 농사를 짓다 보니 그동안 겉만 봤던 농사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토양의 물 빠짐이 불량했기 때문에 그동안 깻잎 농사를 실패했던 거죠. 짚 넣고 로터리 치고, 미생물도 넣으면서 그야말로 토양관리에 집중했는데도 토양을 살릴 수 없었습니다. 엄청 많은 시간을 고민하면서 노력하는 동안 농업기술센터 지도사업에 공모해서 저설수경깻잎재배를 시작했습니다. 작년 여름에 첫 수확했는데,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설렜었죠. 토경 깻잎 농사에서 계속 어려움을 겪다가 고온기에도 깻잎 수확을 하니까 너무 좋죠. 그냥 좋다는 말밖에 없었습니다.”




박동주 대표는 아버지의 깻잎 농사를 이어 받았지만, 토경재배가 아니라 저설수경재배를 선택했다. 농업에 대한 비전보다는 작물이 크는 것을 보면서 생육 상태가 불량할 때는 공부하면서 흥미를 느꼈다. 깻잎 색깔이 허옇거나 노랗거나 하면 무조건 결핍 때문에 발생하기 때문에 수시로 점검하고 모르면 배우고 공부해야 한다. 그래서 농사가 재밌다는 표현을 썼다.


승계농 박동주 대표의 저설수경재배 깻잎 농사 이야기를 <팜앤마켓매거진 3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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