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잎 떡잎은 발아 후 초기 생육이 원활하도록 생장점과 뿌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지만 그 중요성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저온으로 떡잎의 전개가 나쁘고 잎이 오그라들면 떡잎 내의 양분이 뿌리와 생장점으로의 이동이 늦어져 생육이 부진해지는 것이 보통이다. 반대로 너무 고온 다습 조건이 되면 떡잎이 지나치게 크게 자라 양분이 빨리 소모되어 처음에는 빨리 자라던 오이도 더 이상의 양분 공급이 없게 되므로 떡잎은 마르고 줄기는 연약해져서 입고병 등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떡잎의 상태는 곧 육묘의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 오랫동안 떡잎을 갖고 있는 모종이 건전한 모종이며 꽃눈분화, 곁줄기 발생 등에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오이 발아 시 떡잎이 전개되는 상태는 편평해야 하는데 오전에 전개되어야 배축이 웃자라지 않게 된다. 또 떡잎이 구부러지는 것은 파종상의 수분이 부족하거나 저온인 경우가 많다. 고온다습 조건에서 밤 동안에 전개되면 배축이 웃자라고 연약하게 된다. 또 떡잎이 일찍 황변되는 것은 햇빛이 부족하거나 비료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생장점, 잎 생장점은 매일 자라기 때문에 변화가 가장 심하다. 색깔, 광택, 전개한 잎의 위치, 크기 등이 항상 변하므
제라늄전문협회(대표 김병희)는 2025년 1월 24일부터 26일(일)까지 3일간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에서 ‘2025 제1회 제라늄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제라늄전문협회에서 주최하는 첫 번째 전시회로, 협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로 2024년 12월 진행된 ‘제라늄 공모전’ 출품작을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정회원 70여 명의 열정이 만들어낸 약 600종의 제라늄을 한자리에서 만났다. 김병희 제라늄전문협회 대표는 “제라늄은 한국 베란다 문화에 최적인 화초로, 겨울철 최고의 개화기를 맞이한다. 이 추운 겨울 대부분의 식물이 휴식기에 들어가지만 제라늄에게는 지금이 가장 아름다움을 뽐내는 ‘봄’이다. 제라늄의 아름다움을 대중에게 알리고 식물과 함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할 수 있길 기대하며 많은 분들이 관람해 행복한 시간을 선물 받으셨으면 좋겠다. 향후에도 다양한 품종을 가지고 전시를 기획하며 성장과 발전을 이뤄나가는 제라늄전문협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K-제라늄, 러시아 제라늄, 유럽 제라늄 등 다양한 품종을 직접 보고 그들의 특성이나 관리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제라늄전문협회는 육종가들의 공로 인정과 제
사단법인한국육묘산업연합회는 지난 1월 9일 대전시 유성구 계룡스파텔 2층에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기초기반과 문지혜 과장을 비롯하여 육묘장 대표, 종자회사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원들은 육묘장이 도전하고 성장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면서 미래를 위해 육묘산업연합회가 무엇을 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자는 의견을 나눴다. 조남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5년은 우리 본업에 대해 고민하고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여 과감하게 실행해야 한다. 특히 본업의 경쟁력은 사람에 의해 사람을 위해 일해온 방식에서 경쟁력을 찾아왔다, 나만 있고, 우리가 없는 이기주의 경쟁력 일 수 있다. 이제는 육묘산업연합회라는 브랜드 앞에 고객의 자부심이 되기 위해 우리는 최고의 육묘인답게 행동해야 한다. 따라서 올해는 육묘산업연합회라는 브랜드 가치에 자부심을 품고 우리가 함께 도전하며 성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착색증진 기술 시비관리에서 칼리는 착색을 증진하는 중요한 비료이다. 칼리는 생장이 왕성한 부분인 생장점, 형성층 및 곁뿌리가 발생하는 조직과 과실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동화산물의 이동을 촉진시켜 과실의 발육을 촉진하고 당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과실의 저장성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 칼리성분이 부족하면 생장이 불량해지고 잎과 줄기 선단이 위축되며 과실의 발육이 불량해져 수량도 적어진다. 칼리 성분이 많을 경우는 질소 비료처럼 과번무와 같은 외관상 장해증상을 발견하기는 어렵다. 근본적으로 과실이 잘 착색되려면 적정 온도와 햇빛, 수체 내에 질소성분이 일정 수준 이하로 줄어야만 가능하다. 뒤영벌을 이용한 토마토 수분법 21세기 초반인 현재의 세계 인구는 57억 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2050년에는 100억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러한 폭발적 인구증가와 더불어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농업분야에서도 환경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식량을 생산하려는 소위 환경농업의 필요성이 주창되고 있다. 최근 들어 환경농업의 하나로 화분매개곤충으로 시설채소와 과수에 화분매개시키는 방법이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살아 있는 곤충으로 꽃가루 수분을 시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1월 23일, 서울 에이티(aT)센터에서 '정책 고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2025년 업무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수립한 업무계획을 정책 고객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단순히 일방적인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정책 고객의 목소리를 들어 필요한 부분을 앞으로 지속 보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본 행사에는 농업인단체 및 협회, 청년농·귀농인·스마트농업인 등 분야별 종사자, 농식품 및 수출업체·협회, 유통단체 및 분야별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농식품부에서 수립한 업무계획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기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최근 환율 급등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제기하였으며, 농지 규제 완화, 쌀 산업 구조개혁 등 방향에 공감하면서도 시행과정에서 현장의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도 귀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한편,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확대와 청년농 육성 지원의 필요성 등 농업의 미래 과제에 대한 발언도 있었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20일(월) 청년농을 포함한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이미 5,771억원 규모의 대
우리나라의 연간 강수량은 1,000∼1,300mm로 온대 과수재배에는 충분한 양이다. 다만 대부분이 6월 하순에서 8월 중순으로 편중되어 있어 5월과 9∼10월 중 75%가 잠재 증발량보다 비 올 확률이 낮아 지나치게 건조할 때도 있다. 관수 효과 관수를 하여 토양 내 적절한 수분을 공급시키면 배나무의 생육이 촉진되고 광합성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져서 수량 및 품질이 향상된다. 수피 내 저장양분도 증대되어 격년 결과 없이 안정적인 과실 생산을 도모할 수 있다. 이때 물과 비료를 동시에 공급하면 비료의 효율도 높여 비료 절감과 양분 유실을 적게 하여 하천의 오염을 감소시킬 수 있다. 관수 방법 관수 방법별 장단점은 <표 3: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1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과 같다. 최근에는 토양수분 감응형 자동관수 시스템을 이용하여 관수 효율을 올리고 있다. 관수 시 유의사항 관수를 수확기까지 하면 당도가 저하될 우려가 있으므로 수확 3∼4주 전에 관수를 중지해야 한다. 관수를 하면 토양 내 양분의 유효도가 증진되어 비료분의 흡수가 많아진다. 특히 질소의 과다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질소의 시비량을 30∼40% 감량해야 한다. 다음 호에서는
우리나라 배 재배면적(9,421ha)의 84.5%를 차지하는 ‘신고’는 꽃가루가 없어 인공수분을 꼭 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중국 내 꽃가루 수요 증가와 검역 병해 문제로 수입 꽃가루 가격이 50% 이상 올라(20g당 6만 원) 올해 배 과수원 1헥타르(ha)당 인공수분 비용은 지난해(약 70만 원)보다 30% 이상 오른 92만 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배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안정적인 열매 생산을 위해 장기적으로 꽃가루를 공급할 수 있는 나무(수분수) 확보를 당부했다. 배는 같은 품종끼리는 수정이 이뤄지지 않는 자가불화합성 식물이므로 농가에서는 주 재배 품종과 다른 품종을 꽃가루 제공나무로 심어야 한다. 주 재배종 ‘신고’를 기준으로 자가불화합인자와 꽃가루 생산량을 고려하면 꽃가루 제공나무는 우리 품종인 ‘원황’, ‘화산’, ‘슈퍼골드’, ‘추황배’, ‘만황’이 좋다. 이때, 1종만 심으면 꽃가루 제공나무 자체는 수정이 이뤄지지 않으므로, 모든 품종을 고루 생산하려면 꽃가루 제공나무를 2종 이상 심도록 한다. 예를 들어 ‘신고’를 재배하는 농가에서 수확이 8월 중순인 ‘원황’과 10월 상순인 ‘추황배’, ‘만황’을 함께 재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맥류 종자 개별신청을 진행한다. 녹비용 또는 풋베기 사료용으로 사용하거나, 식용맥류의 가을파종 시기를 놓쳐 봄파종이 필요한 경우 신청하면 된다. 겨울 동안 얼었던 땅이 녹고 파종이 가능한 상태가 되면 바로 파종하고, 가을파종 대비 수확량이 적으므로 파종량을 늘려서 파종해야 한다. 봄파종용 맥류 종자는 1월 21일(화) 오전 9시부터 ‘종자광장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모바일을 통해서도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신청이 가능하다. [종자개별신청] - [신규신청] 메뉴를 통해 인적사항 등을 입력 후 종자신청을 완료하면 입금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단, 신청자명과 입금자명이 반드시 동일해야 종자가 배송될 수 있다. 포장단위는 20kg이며, 종자가격은 겉·맥주·청보리 31,640원, 쌀보리 36,040원, 밀 27,060원, 사료용 호밀·트리티케일·겉귀리는 48,580원이다. 배송비는 300kg 이상 주문 시 무료이며, 300kg 미만 주문 시 20kg당 7,000원이 부과된다. 신청 대상 품종 및 수량은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며, 취소 및 변경 등의 사유로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식용맥류는 쌀보리 1품종, 밀 3품종을
국립종자원(원장 직무대리 백운활)은 `24년 12월 31일까지 식물 신품종보호를 받기 위해 출원된 전체 품종 수는 437작물 13,759품종, 보호등록된 품종 수는 371작물 10,356품종이라고 밝혔다. 품종보호제도는「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협약」과「식물신품종보호법」에 따라 육성자의 권리를 지식재산권으로 보호해 주는 제도로, 육성자에게 신품종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보장한다. 2024년에 출원된 품종 수는 112작물 518품종으로 전년도 572품종보다 54건 다소 줄어들었고 보호등록된 품종은 491품종으로 전년도 602품종보다 111건 감소하였다. 2024년 가장 많이 출원된 작물은 장미(49품종)이며, 고추(42), 국화속(35), 벼(29), 딸기(26)가 뒤를 이었다 올해 국내에 처음으로 출원된 작물은 야콘, 로단세멈 호스마리엔세 등 8작물로 매년 출원 작물이 다양화되는 추세이다. 1998년 품종보호제도 시행 이후 2024년까지의 누적 출원 현황은 장미, 국화속 등 화훼류가 6,698품종(49%)으로 가장 많으며 고추, 배추 등 채소류 3,454품종(25%), 벼, 콩 등 식량작물 1,724품종(13%), 복숭아, 사과 등 과수류 1,014품종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1월 21일 경기도 김포시 소재 물류창고에서 불법으로 수입된 중국산 농산물(건대추 18톤, 생땅콩 13, 녹두 2) 33여 톤(국내시가 9억 원 상당)을 적발했다. 검역본부는 1월 20일부터 2월 7일까지(3주간) 설 명절을 맞이한 해외여행객, 귀성객 등의 이동 증가와 제수용품 등 농축산물 수요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국경검역 강화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 중부지역본부(지역본부장 노영호)에서 설 명절 전 인천광역시 및 경기도 일대 농산물 불법 수입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자체 단속을 실시한 결과, 식물검역을 받지 않은 채로 불법 수입하여 보관·출하 대기 중이던 중국산 농산물을 적발했다. 건대추, 생땅콩, 녹두를 화물로 수입할 경우에는 식물방역법에 따라 수출 전 생산국(중국) 검역당국에서 병해충 유무를 우선 확인하는 수출검역을 받아야 하고, 국내 반입 후에도 최종적으로 수입검역까지 진행하여 병해충에 안전한 농산물만이 통관 가능하다. 식물검역을 받지 않은 외국 농식물이 국내로 수입·유통될 경우, 우리나라와 다른 토양·기후에서 발생한 외래 병해충이 농산물과 함께 국내로 반입·확산 되어 우리 농업과 자연생태계에 큰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