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난 5일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올해 보성군은 21개소, 240ha에 사업비 7억 1,000만 원을 투입해 식량작물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농업 신기술보급 및 노동력 생산비 절감 효과 실현 부분에서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는 올해 추진한 시범사업 중 △벼 육묘 상자 자동 이송 단지 조성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 보급 시범 등 노동력 투입을 줄일 수 있는 생력화와 탄소중립을 중점으로 분석 평가가 이뤄졌다. 농가는 자신이 수행한 사업과 이번 평가회 대상 포장의 재배 과정과 생육 상황을 비교 관찰해 잘된 점과 개선할 부분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시험포장으로 이동해 재배 중인 분질미, 강대찬 등의 품종을 견학하고 관련 연구자로부터 재배 방법, 품종 특성 등의 재배 기술을 안내받았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보성군 벼 작황은 잦은 비로 인한 일조량 부족 등 기상악화로 분얼 및 등숙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농업인들의 가뭄 극복 의지와 보성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평년 수준을 보일 전망”이라며 “이번 종합평가회를
충남 청양지역에서 생산된 햇밤 70톤(1억 5,000만 원 상당)이 지난 6일 미국과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이에 청양군은 장평면 소재 정산농협 경제종합센터에서 김돈곤 군수, 황인국 정산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 해외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청양 밤은 알맞은 토양과 큰 일교차 속에 생산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폭우 피해를 딛고 수출길에 올라 생산 농가들의 기쁨이 어느 때보다 크다. 청양산 밤은 매년 꾸준히 수출 성장세를 보이며 중국, 미국, 홍콩 등 여러 나라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460톤을 수출해 약 16억 7,800만 원을 벌어들였다. 이에 청양군은 원활한 수출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수출 물류비 지원, 관세 장벽 해소, 수출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밤을 비롯해 고품질 농작물과 가공품이 세계시장에 진출해 농가 소득을 올리도록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전개하겠다”라고 밝혔다.
총채벌레 약제저항성 정보 제공, 농약 오·남용 방지 기대 약제저항성 발달로 농약 선택이 어려운 ‘총채벌레’ 피해 농가에 맞춤형 농약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구축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국립농업과학원, 서울대학교와 공동으로 ‘농가 맞춤형 농약 정보 플랫폼’을 개발해 해당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총채벌레는 고추, 파 등 작물에 발생하는 크기 1~2mm 내외의 미소한 해충으로 작물에 직접 피해를 가져와 품질과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고추 칼라병을 발생시키는 TSWV(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등 식물바이러스를 매개하기 때문에 발생 초기에 알맞은 농약을 사용해 방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다수 농가는 총채벌레의 짧은 세대기간과 높은 번식력으로 약제저항성이 빠르게 발달해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2019년부터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작물에 등록된 농약을 적정량만을 사용해야 하는 만큼 농가에서는 사용 농약에 대한 올바른 선택이 필요하다. 이에 경기도농기원에서는 총채벌레 방제를 위해 농가 현장에서 간이진단키트를 이용해 약제저항성을 진단하고, 이를 온라인 시스템에 입력하면 맞춤
경기도 육성 청년농업인 생산 농산물·가공품·농촌체험 부스 운영 먹방 유튜버 밥굽남, 버스킹(장희원), 곡물그림그리기, 대나무물총만들기, 마술쇼도 경기도가 오는 14일 수원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 광장에서 청년농업인 장터 ‘감성농부의 도시 나들이’를 개최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감성농부의 도시 나들이’는 경기도 농촌을 지키는 청년농업인 감성농부들이 땀 흘려 키운 농산물과 가공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팜파티 행사다. 팜파티는 농장 주인이 소비자를 초대해 먹을거리 및 농산물 판매, 공연, 체험 등을 제공하는 행사다. 청년농업인의 중요성을 도시민에게 알리고, 농산업 분야 청년 일자리와 창업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15개 시군 청년농업인 185명이 참여한다. 특별부스로 강원특별자치도 청년농업인과 서울대학교 경기창업준비농장 판매 부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참여존에서는 △먹방유튜버 밥굽남과 함께하는 통돼지바베큐 나눔 행사 △감성농부학교 스탬프 투어(5개 코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중앙무대에서 △풍물 및 마술공연 △버스킹 공연(장희원) △곡물그림그리기 △대나무물총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인들이 쉽게 라이브커머스 판매에 나설 수 있도록 판매방송 진행 요령을 담은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매뉴얼에는 그동안 진행했던 라이브커머스 우수 방송 사례와 방송 준비 과정 및 진행 방법을 수록했으며, 영농 수확철을 맞아 농식품 판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를 담았다. 라이브커머스는 판매자와 소비자가 온라인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한 판매 방법을 말한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직접 방송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2021년부터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과 실전 판매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청년창업농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 추진과 농업기술원 내에 위치한 청년창농타운에서 라이브커머스 방송 및 포털사이트를 활용한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도내 농업인이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더 넓은 소비자층에 접근하고 자신이 생산한 농식품을 홍보·판매해 소비자가 만족하는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 전·후 농업인 자가수리 능력 38.1% 향상 효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은 소형농기계의 잦은 고장에 따른 농가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기계 자가수리 정비 교육’을 운영하고 총 7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고 11일 밝혔다. 농업 현장에서 농기계 사용이 많이지는 만큼 고장도 빈번하지만 신속한 수리·점검 등이 어려워 불편을 일으키는 데다 농기계의 잦은 고장은 작업시간을 지연시키는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늘어나는 교육 수요에 맞춰 올해 처음으로 ‘농업기계 자가수리 정비 교육’을 개설하고, 지난 5월 30일부터 9월 20일까지 총 5회 과정을 운영했다. 교육은 동력분무기, 소형파쇄기, 양수기, 엔진톱, 예초기 등 소형농기계를 분해하고 정비·점검 후 다시 조립하는 실습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농업인의 자가 정비 능력을 높이는 한편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운행 교육을 병행했다. 교육 완료 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영농현장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96% △교육 만족도는 95%로 나타났다. 또한 교육생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교육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교육 전·후 소형농기계 취급 능력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2023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시에 따르면 축제 첫날인 지난 6일, 안성맞춤랜드에서는 바우덕이 축제위원장인 김보라 시장의 타종식과 함께 성대한 개막식이 진행됐고,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흥겨운 공연을 비롯한 먹거리 장터, 시민참여 콘텐츠 등을 즐겼다. 특히 바우덕이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인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축제 내내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관람객들에게 남다른 인기를 끌었다. 축제장 입구 부분에 설치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안성 농산물 생산 농가와 생산자단체, 법인, 농협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해 80여 부스가 마련됐다. 한우와 쌀, 고구마, 대추, 포도 등을 시중가격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큰 인기몰이를 했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무료 시식과 소비자들에게 물건을 덤으로 챙겨주는 따뜻한 정이 넘쳤으며 무료 택배와 주차장 배달, 카드 결제 등 안성맞춤 쇼핑 서비스를 지원했다. 또 5만 원 이상을 구매하면 별도의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행사와 직거래 장터 내에 있는 안성맞춤 홍보관에서 SNS 사
평택시는 지난 5일 평택상공회의소에서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된 평택시4-H연합회와 평택상공회의소 임원들이 청년농업인 생산물 홍보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평택시 청년농업인의 농산품과 가공품 판매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관내 기업 대상 홍보 필요성에 따라 추진됐다. 이에 상공회의소와 연계해 구체적인 설명이 있는 팜플렛을 제작하고 평택시 소재 기업에게 전달하는 방법 등 평택시 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홍보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방안이 중점 논의했다. 평택시4-H연합회원들은 직접 생산한 전통주(좋은술), 귀리 그래놀라(오티크), 요거트(유옥목장), 블루베리(가치있는농장), 배(슬기로운청년농부), 쌀(대삼정농업회사법인) 등의 제품을 선보이며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보영 평택상공회의소 회장은 “평택상공회의소와 농업기술센터가 함께 청년농업인과 소통을 통해 관내 기업에 생산물을 홍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과 같은 만남의 자리를 자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어윤종)는 충주 시민을 대상으로 상자텃밭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상자텃밭 교육은 가을 겨울 재배하는 배추, 마늘 등의 재배 기초 교육이다. 가정에서도 만들 수 있도록 쉽고 편리한 친환경자재로 만들어진 제품을 활용한다. 재활용품을 이용해 배추를 심는 실습 교육을 병행한다. 교육생이 실습 후에 집에서도 손쉽게 채소를 기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오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3회기로 진행된다. 매 회차별 20명씩 모집해 교육을 추진한다. 상자 텃밭에 관심있는 시민은 11일까지 충주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0월 하순 교육생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개최해 수상자에게는 텃밭 자재 및 충주사랑 상품권 등을 시상할 예정”이라며 “농업인뿐만 아니라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도시농업 교육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6회차로 도시민 대상 친환경 베란다 텃밭 교육을 추진해 124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참가기업은 해외 바이어와 1:1 맞춤형 상담 지원도 제공 (재)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는 오는 12일 개막하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에서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2회 운영한다. 코로나 여파로 3년 만에 현장에서 열리는 ‘2023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는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열린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 코트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검증된 해외 바이어를 지속 발굴해 왔다. 현재 미국, 몽골, 유럽 등 14개국 농산품 바이어와 이집트, 에티오피아, 인도 등 24개국 농기자재 바이어 참가가 확정됐다. 이들은 전남 농산품 기업과 농기자재 특화기업 100여 개사와 온‧오프라인으로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참가기업은 해외 바이어와 1:1 맞춤형 상담을 지원받는다. 전라남도 통상닥터, aT 수출전문가를 통해 해외 판로개척, 수출기업의 유동성 제고 컨설팅 등 추가적인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 상담회장 라운지에는 전남도 내 우수 농산식품 전시관이 설치돼 홍보역할을 담당하고 해외 바이어는 국제농업박람회장 내 농식품관, 농기자재관을 방문해 기업과의 상담 기회도 갖는다. 명창환 국제농업박람회 이사장은 “수출상담회는 기업과 기업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