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2023 국제농업박람회’서 국내·외 축산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탄소중립을 위한 스마트 축산과 동물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미국, 호주, 네덜란드, 아일랜드, 일본 등 7개국 연구진이 참여해 세계적 기후 위기에 대응한 축산분야 탄소중립 연구 및 산업 동향에 대한 각국의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각국 정부가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대응하기 위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제발표는 탄소중립을 위한 주요 선진국의 스마트 축산 전략과 동물 마이크로바이옴 전략에 대해 △유럽과 북미의 축산 전략 및 미래 농업에 대한 내용, △메탄 저감을 위한 미생물 접근방안 및 마이크로바이옴의 이해와 발전 전략 등의 분야로 진행됐다. 발표자로 나선 나이젤 스콜란 박사(아일랜드 퀸즈대학교 교수)는 사료 생산 단계부터 토양관리, 자연순환을 통한 축산 탄소 제로 등 탄소 제로를 위한 유럽의 축산 전략 사례 등을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2023 국제농업박람회 공식 유튜브 채널인 ‘2023 국제농업박람회’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박홍재 전남도농기원장은 “축산
혹명나방 성공적 방제, 쌀 생산량 확보·농업인 소득증대 기여 진도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실증 시험포장에서 식량작물 시범농가, 선진농협 RPC, 브랜드쌀 재배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식량작물 종합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기상 △작황 △벼 병해충 발생 상황 △저탄소 식량작물 재배기술 현장 확산 기술 △식량작물 분야 등의 시범사업과 벼농사의 전반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혹명나방 방제, 강대찬 재배 시 유의사항, 가루쌀 재배와 정책에 관한 안내와 진도명품 브랜드쌀 생산단지 육성사업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진입으로 목표로 하는 농가들과 상생‧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을 위해 참여농가의 수확‧건조 시에 품종혼입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내년도 계약재배 시에는 보급종을 100%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혹명나방이 전년 대비 6배 다비래됐고 최근 벼물바구미, 애멸구, 끝동매미충, 이화명나방이 증가하고 있어 특별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했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긴 장마와 다습고온으로 인한 혹명나방 피해 확산으로 적기방제 홍보와 긴급 예비비를 투입해 병해충 피해 최소화에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청양 고추연구회 20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충남농업안전보건센터와 연계해 추진했는데 △농약안전 및 근골격계 예방교육 △안전사업 평가회 △농약노출검사 의사상담 등을 진행했다. 이성춘 청양고추연구회장은 “고추 농사를 하는 농업인이 농약에 많이 노출되는 데 비해 객관적으로 몸에 얼마나 안 좋은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기회에 정확히 검사받고 농약에 대한 경각심을 한층 더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 농약 안전 예방 기술 시범사업은 농약 중독 파악 및 개선으로 농업인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농약 안전교육 △농약 관련 농작업 안전 보호(조)구 보급 등을 추진했으며 △농약 노출 정도 검사는 지난 6월에 진행했다.
안성시는 참드림 벼베기 행사를 지난 16일 발화동 이상돈 농가 포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안성쌀 참드림’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농자재값 상승과 쌀값 저하 등으로 어려움이 있는 농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성시쌀연구회(회장 김지선) 등 농업인들과 안성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농협관계자가 함께해 성황리에 이뤄졌다. 현장을 찾은 김보라 시장은 직접 콤바인을 운전해 벼 베기를 시연하며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준 농업인들에 대해 노고를 격려하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했다. 이상돈 농가는 “잦은 강우와 여름철 폭염, 병해충 발생 등 유난히 힘든 여건이었지만 참드림 품종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적기 이앙과 벼를 키울 때 일주일 동안 논에 금이 갈 정도로 말리는 중간물떼기를 했다”며 “질소시비량을 낮게 조절하는 등 고품질 참드림 벼 재배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참드림’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육성한 대표적인 쌀 품종으로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 병해충에 강하고, 밥맛이 부드럽고 찰지며,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이 우수한 벼 품종이다. 안성시는 앞으로 경기16호, 참드림 등 국내육성품종 보급 확대와 더불어 벼 재배 시 발생하는 온
“지역 미래 농업 핵심 역할 수행할 것” 장흥군농업기술센터가 38년 만에 신청사로 이전한다. 장흥군은 오는 20일 농업기술센터를 신청사로 이전하고, 23일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84년 장흥읍 원도리 276번지의 현 청사에서 문을 열고 그동안 장흥군 농업기술지도 업무를 추진해왔다. 건물 노후화와 부지 협소로 농촌지도 서비스의 다양한 제공에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 지난 2022년 1월 공사를 착수해 올해 8월 준공했다. 이에 장흥읍 장흥대로 3747 일원 대지 2만 6,485㎡에 조성된 신청사는 본관 지상 2층, 지하 1층의 사무실 및 농업인교육장과 새기술실증포 등을 갖추고 있다. 신청사 건립과 함께 조성된 새기술실증포는 유리온실, 창고, 관리사 등을 갖춰 지역특화작목 개발과 유망소득작물 안정적 생산기술 구축을 위한 시험재배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장흥군은 신청사의 신축 이전으로 농업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농업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또 장흥군 농업기술 개발 보급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함께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청식은 오는 11월 7일 신청사 광장에서
내수, 수출시장 적합 10계통 선발, 신품종 출원 및 종묘 보급 추진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선인장과 다육식물의 신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육성계통 평가회를 17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생산자, 유통 및 수출업체의 전문가와 소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연구소가 육성한 총 25개의 계통에 대한 기호도와 특성을 평가해 접목선인장 5계통과 다육식물 5계통을 최종 선발했다. 접목선인장은 경기도의 대표적인 화훼작목으로 미국과 일본 등 세계 20여 개국으로 수출된다. ‘비모란’은 빨간색, 노란색, 주황색 등 색상이 다양해 수출이 가장 활발하다 또 ‘산취’는 노란색의 기둥형 선인장으로 일본에서 인기가 많고, ‘아스트로피튬’은 번식이 어려워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품목이다. ‘에케베리아’와 ‘세덤’은 다육식물 중 생산과 유통이 가장 많은데 두꺼운 잎들이 모여 꽃과 같은 형태를 띠며 색상이 다양해 인기다. 그동안 수입 종묘를 사용하던 농가에 국산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면서 농가의 종묘비 절감과 새로운 수요 창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이번 평가회에서 선발한 적색, 노란색, 분홍색의 ‘비모란’을 비롯한 선인장 5품종, 잎에 적색의
강인화 이사(전남 베비에르과자점) ‘쌀프로마쥬’로 대상 수상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가루쌀·우리밀 소비 활성화를 위해 ‘가루쌀·우리밀 제과제빵 경진대회’를 ‘2023 국제농업박람회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생활 트렌드 변화에 따른 쌀 소비량 감소와 수입 밀의 대외 공급 불안 상황에서 가루쌀과 우리밀 가공제품 개발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총 3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여 대상에는 베비에르과자점(담양) 쌀프로마쥬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는 등 총 19점이 입상했다. 강인화 베비에르과자점 이사는 “가루쌀과 우리밀을 주제로 한 대회에서 대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밀가루 못지않은 식감의 맛있는 빵을 가루쌀과 우리밀로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진대회와 함께 소비자를 대상으로 열린 ‘가루쌀 케잌 만들기 무료 체험행사’에는 일반인이 참여해 가루쌀·우리밀의 가치와 우수성을 확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쌀 소비 감소와 가격 불안정에 대응하기 위해 가공용 가루쌀 산업을 확대 육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쌀 가공제품 소비촉진 행사 확
남원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축산악취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농식품부에서 2021년부터 추진하는 신규 사업으로, 축산악취 저감과 가축분뇨의 고품질 퇴비·액비 생산을 위한 시설장비를 지원해 축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55개 시·군·구가 신청해 전라북도 평가(1차), 농림축산식품부 중앙평가(2차)를 거쳐 최종 33개 시군이 우선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남원시는 늘어가는 축산분뇨와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해 올해만 축산환경개선, 악취저감약품, 분뇨처리 및 악취저감 시설과 장비 등 16개 사업분야에 총사업비 41억원을 투자해 악취로 인한 지역 주민의 불편함을 해소와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국농촌지도자 청양군연합회(회장 신병철)는 지난 12일 청양읍 소재 다목적체육관에서 회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한마음대회’를 열고 탄소중립 실천 방안으로 조상들의 오래된 농사법을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과학영농과 저탄소 농업 실천을 주제로 열렸다. 또 단체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회원에 대한 표창패 수여와 탄소중립 실천 결의, 화합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돈곤 청양군수, 김명숙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김근배 농촌지도자 충남도연합회장과 각 시군 연합회장, 농업 분야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청양 회원들은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전통 농경문화 계승을 위한 권농일 행사, 손 모내기, 벼 베기 행사를 매년 주최하는 등 탄소중립 농업농촌의 파수꾼으로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회원들이 전통 농업을 중시하는 이유는 ‘조상들의 오래된 농사법’이 미래 농업의 한 방편이기 때문이다. 유기농업과 친환경 농업이 미래 농업의 방향이라고 한다면 화학비료나 농약 없이 농사를 지어 온 조상들의 지혜는 그만큼 활용 가치가 크다. 현재 청양농업은 고령화와 인력 감소, 농산물 가격 하락, 유류비 상승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지난 7
5일간 6만 8000여 명 관람… 행사 만족도 93.5%로 높아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고양가을꽃축제와 함께하는 선인장페스티벌’을 주제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 ‘제19회 선인장페스티벌’에 6만 8,000여 명이 관람하는 등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올해 선인장페스티벌은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개발한 품종전시와 도시민들이 쉽게 볼 수 없는 다양한 희귀선인장, 다육식물, 아프리카 다육식물을 비롯해 희귀 경진대회에 출품된 작품전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새롭게 선보인 산업존에서는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가 개발한 관련 기술로 접목선인장 일관생산 재배기술, 비모란 수출 상품, 고부가가치 상품인 벽면녹화 시제품 등을 전시해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었다. 또 힐링존에서는 선인장과 다육식물을 주제로 한 AI 작품, 그림과 일러스트 작품을 전시했고, 반려식물로 가져갈 수 있는 ‘다육식물 화분심기’, ‘천년초선인장 비누 만들기’ 체험 기회를 마련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더욱 빛났다. 야외조경에는 가을꽃축제와 어울리는 코스모스 조형, 단풍잎, 은행잎, 허수아비 조형물로 가을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