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까지 아프리카 벼 우량종자 생산·재배 기술 지원 국내 벼 전문가들 ‘한뜻’, 아프리카 식량난 해결방안 강구 아프리카 7개국(세네갈, 감비아, 기니, 가나, 카메룬, 우간다, 케냐)에 다수확 벼 우량종자 생산‧보급 체계를 구축하는 ‘케이(K)-라이스벨트’(한국형 쌀 생산 벨트) 사업을 추진할 ‘아프리카 벼 우량종자 생산(라이스피아, RiceSPIA) 사업추진단’이 출범했다. ‘라이스피아 사업추진단’은 윤종철 농촌진흥청 차장을 단장으로 기술지원반과 자문단으로 구성돼 2024년 5월까지 1년간 운영된다. 기술지원반은 △종자 생산 △기반조성 △교육훈련 부문의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했으며, 자문단에는 한국종자포럼, 한국식량산업협회, 코이카(KOICA) 등 외부전문가를 위촉했다. 이에 라이스피아 사업추진단은 벼 우량종자 생산 및 재배 기술 지원을 위한 전문가 교육·훈련 과정을 농촌진흥청 코피아(KOPIA) 사업을 통해 추진한다. 올해 6개국에서 벼 종자 2,040톤 시범 생산을 시작으로 2027년부터는 7개국에서 매년 1만 1,140톤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프리카 7개국을 비롯한 코피아(KOPIA) 센터 소장 등이 참석하는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고
진딧물·총채벌레 밀도 높아져… 등록 약제 3~4종, 7일 간격 사용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전정기)는 올해 평균기온이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진딧물, 총채벌레 등 고추 병해충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무더운 날씨로 진딧물과 총채벌레 밀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역병이나 탄저병 발생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에 예방 위주 적용약제를 골고루 잘 뿌려주는 등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진딧물과 총채벌레는 주기적 방제로 밀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계통이 다른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PLS)를 준수해 등록 약제 3~4종을 약 7일 간격을 두고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총채벌레는 고추뿐만 아니라 잡초에서도 서식하기 때문에 약제 살포 시 주변 잡초를 제거하고 꽃과 잎 뒷면에도 약액이 충분히 묻도록 뿌려줘야 효과적이다. 특히 '칼라병'으로 불리며 최근 고추 재배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토마토 반점위조바이러스는 잎과 열매에 원형무늬, 뒤틀림, 칼라색 발현 등 이상 증상을 보인다. 심하면 고사하게 되는데 진딧물이 매개하는 바이러스로 전용 약제를 사용해 병해충 방제에 힘써야 한다. 또 가뭄
충북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매년 발생하고 있는 돌발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약제를 지원한다. 이에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의 돌발해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1개 읍·면의 사과, 배, 대추, 복숭아, 포도 등 1,229ha, 1,680여 과수 농가(과원 조성에 한함)에 과수 작목별 적용 약제를 지원하는 것이다. 돌발해충은 이동성이 좋아 산림의 활엽수와 농경지의 배, 사과 같은 농작물을 흡즙하는 등 농산물에 피해를 준다. 농작물의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에 농경지와 인근 산림지를 동시에 방제해야 효과가 크다. 이번에 지원하는 약제는 농작물 병해충 협의회를 통해 확정된 과수 작목별 적용 약제다. 돌발해충은 이동성이 낮은 약충 시기인 6월 중순까지 철저히 방제해야 하며, 공동방제는 오는 15일까지 추진한다. 신희윤 식량축산팀장은 "과수의 품질을 높이고,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돌발해충 방제를 적기에 실시해야“ 한다며 "과수 농가는 과원 청결 관리와 공동방제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초부터 현장 활용 기술까지 다양한 교육 과정으로 추진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2023년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팜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기초부터 현장 활용 기술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7월 4일을 시작으로 10일, 17일, 28일 총 4회 과정으로 진행하며, 작물과 수경재배의 이해, 온실 환경제어와 양액제어, 스마트팜 시설의 이해와 운영 사례 등을 교육한다. 교육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천안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홈페이지)에서 모집공고 확인 후 서류를 이메일 또는 직접 방문 제출하면 된다. 최종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존 농업인은 물론 신규 농업인들의 스마트팜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해 천안시 스마트팜의 미래를 육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치유농업 컨설팅 제공, 판매·체험·숙박 시설 정비 나서 태안군이 농촌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 보급을 추진한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마을 구성원의 치유농업 역량을 높이고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달부터 농촌자원 활용 치유 프로그램 개발에 돌입한다. 치유농업이란 정신적·육체적 건강 회복을 위해 제공되는 농업활동으로 농업 관련 자원을 활용해 이뤄진다. 군은 태안지역 농촌이 보유한 다양한 치유자원이 도시민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됐다는 설명이다. 시범사업 대상지는 원북면 동해리에 위치한 매화둠벙마을이다. 이곳은 숲길·둠벙·야외체험장·두웅습지·이종일선생 생가지 등 자연·문화자원이 풍부하다. 또 다양한 농특산물을 접할 수 있고 주민들이 각종 마을사업에 참여하는 등 인적자원도 풍부해 치유농업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오는 8월까지 프로그램 개발 및 ‘농촌 치유과학실’ 설치를 마무리하고, 9월부터 사업 참여자 역량 교육과 프로그램 시연 등을 진행하다. 이르면 11월부터 도시민 대상 치유 프로그램 보급 시범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군은 시범사업인 만큼 전문적인 지도와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치유농업 컨설팅을
라오스 연수단, '농산물 생산, 출하·가공 원스톱 제공 서비스'에 많은 관심 홍성군은 지난 1일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한 ‘라오스 농촌개발사업 연수단’을 대상으로 농업신기술과 농촌지도사업 우수사례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번 연수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으로 라오스 중북부지역 농가소득 증대 등 농촌개발 정책 연수를 위해 초청됐다. 이에 라오스 농림부(MAF DRD) 주요 관계공무원 등 26명이 홍성군을 방문한 것이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라오스 연수단에게 ‘현장중심 과학영농 농촌지도 선진사례’를 주제로 강의해 농업 신기술보급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과학영농시설과 친환경농업지원 원스톱서비스 시설에 대한 안내를 토대로 농업기술개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연수단은 농기계임대, 농업미생물 지원, 환경자원 정밀분석, 농식품가공 등 시설을 둘러보며 농산물 생산부터 출하·가공까지 원스톱으로 농업인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라오스 농림부(MAF DRD) 관계자는 “홍성군 농업현황과 선진사례를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특히 라오스 농업소득향상을 위해 친환경유용미생물 공급 등 벤치마킹하고 싶은 사례가 너무 많다”며 “라오스에 선진사례 도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건호)는 6월 12일부터 농기계 임대 장비 일부 기종의 인터넷, 앱 예약을 시범운영 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범운영은 기존 전화예약만 가능한 농기계 임대사업 시스템을 보완하여 농업인, 시민이 쉽게 예약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실시되었다. 예약은 농기계임대사업소 홈페이지 또는 플레이스토어 스마트농기계임대 앱을 이용하여 예약이 가능하며, 시범운영 기간 동안에는 일부 기종(관리기 등)의 예약만 가능하다. 이창희 친환경기술과장은 “농기계임대를 좀더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인터넷과 앱 예약 시범운영을 진행하고자 한다.”며 “더 손쉽게 농기계임대사업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여러 서비스를 도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급변하는 영농·농산물 유통 추이에 따라 온라인 마케팅 교육에 힘쓰고 있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업인의 농특산물 판매 및 홍보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2023년 라이브커머스 교육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 7월 3일까지이며 논산시에 주소를 두고, 사업자등록증과 판매상품이 있으며 올해 안에 라이브커머스 진행계획이 있는 이 등 일부 요건에 적합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논산시가 준비한 라이브커머스 교육은 총 6회차 과정으로 7~8월 중 매주 금요일에 회차별 3시간에 걸쳐 펼쳐진다. 교육은 실습 및 실전 과정으로 구성되는데 실습 교육에서는 말하기 연습, 방송 리허설 등이 다뤄지며 실전 교육에서는 실제 방송을 송출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새로운 온라인 미디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교육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수강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지도정책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정보·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가 수박, 멜론, 고추 등 군내 채소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알려주는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26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물은 방제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확산 속도가 빠르고 치료약제도 없어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수박에 많이 발생하는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멜론에 많이 발생하고 있는 괴저반점바이러스, 고추에 많이 발생하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등 9종 800여 점이다. 바이러스 의심 개체를 발견한 농가가 시료를 채취해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진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진단키트에 작물의 즙액을 3~4방울 떨어뜨리는 즉시 반응이 나타나 2분 이내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농업기술센터는 현장 출동 진단도 추진하고 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의 새내기 농업인은 현장에서 선배에게서 농업기술과 농촌살이를 배운다. 5개월 일정으로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영암군농업기술센터의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이 인기다. 총 20개 농가가 10개 팀을 이뤄 진행되고 있는 이 교육은, 지역 선도농업인과 신규농업인이 1대1 멘토-멘티 팀으로 묶여 농가현장에서 실습교육으로 진행되고 있어서다. 신규농업인들은 지역 특화작목 재배방법을 선배 멘토의 농가 현장에서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며 배우고 있다. 여기에 생산한 각종 농축산물의 포장과 판촉 등 마케팅 방법에서 크고 작은 농촌 적응 노하우까지를 전수받고 있다. 과수원 가꾸기를 꿈꾸며 귀농한 신북면 귀농인 김궁남 씨는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어서 두려움 반 설레임 반이다.”며 “과수원 매입에서 배 재배까지 박형완 멘토의 조언 덕분에 영암살이에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이 멘토와 멘티에게 연수비를 지원해 농업기술 전파와 건강한 공동체 관계 형성을 돕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 등 신규농업인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지역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