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작을 이뤘지만 쌀값이 떨어져 농심은 울고 있다. 쌀 농가들은 일하는 재미가 없다며 누렇게 익은 벼들을 보며 낙망했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 쌀연구회 김영태 회장은 서산농고를 다녔을 때 농업은 생명산업이었고 국가 기반산업이었다. 희망과 비전을 보고 농업을 선택했고 모내기 시기가 오면 전교생들이 함께 모를 심고 벼를 수확하면서 농업의 소중함을 배웠다고 회고했다. 그리고 35년째 벼농사를 짓고 있다. 9917㎡(3000) 시작한 벼농사는 현재 13만 2000㎡(4만평)로 늘었다. 또 농업기계화로 내 농사뿐 아니라 타 농가들의 모내기와 수확도 함께 하고 있다. 농업하면 쌀농사라는 인식도 송두리째 바뀌었고 쌀값은 매년 요동쳤다. 팜앤마켓매거진 11월호
경기도 애호박이 가락시장에서 10~12% 차지한다면 양주 애호박은 4%정도 차지할 정도이다. 97년 양주 지역 애호박은 3~4농가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는 164농가가 생산할 정도로 양주 애호박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팜&마켓매거진 10월호 자세히 게재>
손순심 대표는 “농부들은 모두 다 자기 것이 좋다고 말하는데 평가는 소비자가 한다. 청양지역에서 생산하는 모든 농산물은 기후 특성상 단맛이 난다. 특히 태양초는 매운 맛이 나면서 단맛과 고소한 맛이 난다고 소비자들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팜마켓매거진 10월호 자세히 게재
“내 손자의 이유식에 사용할 농식품을 생산한다는 것은 젖먹이가 먹어도 될 만큼 안전하고 맛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부의 품질 인증 획득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려는 농부의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 소비자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여 웰빙대봉곶감(반건시)을 생산하는 의령강소농협의회 주이돈 회장의 대봉곶감 이야기를 취재했다.팜마켓매거진 10월호 자세히 게재
포도 맛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상주를 찾았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강소농 ‘내사랑포도’ 소모임의 김선일 회장은 상주 포도의 진가를 선보였다. 제초제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초생재배하며 자연농업으로 맛있고 안전한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강소농 교육은 나 자신과 농장 경영에 변화를 줬어요. ‘냄비 속에 개구리’라는 말 있듯이 과거 경영에 있지 않고 생산비를 절감하면서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하는 노하우 축적부터 농사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은 교육이었습니다.” <팜&마켓매거진 10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정충희 회장은 직거래와 충서원예농협과 예산능금원예농협으로 출하하여 최고가를 받는다. 소비자들은 龜富基농장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선호하는 이유는 내 가족이 먹는 농산물을 재배하고 함께 나눠 먹기 때문이다. 정충희 회장의 자작시에서 볼 수 있듯이 순정을 다 바쳐 맛있고 건강한 대봉감을 생산하는 농부였다.팜마켓매거진 10월호 자세히 게재
일렬로 서 있는 썸머킹, 홍로(자홍), 후지 사과나무들의 열매가 익어가는 孝사과농원은 영화의 장면처럼 스토리가 있다. 사과나무마다 넘버가 있고, 매년 더 맛있는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기록하며 나무 특성을 살려 자연 속에서 재배하고 있다. 파주시사과연구회 성기율 회장은 “맛있는 사과를 함께 나눠먹고, 함께하는 농업을 실천하려고 농사를 시작했다. 맛있는 사과의 환경은 자연이며 후손들에게 좋은 토양을 물려주기 위해 친환경농업으로 재배한다. 안전하고 맛있는 사과 농사는 흥미 있고 즐겁다”고 말했다. 해외 기업가, 사과 농부되다 성기율 회장은 귀농한지 5년째이다. 해외기업가 시절 아버지께서 아프실 때 사과원을 조성하면서 사과 농사에 빠졌다. 국내 사과 농사 잘 짓는다는 곳은 다 찾아다니면서 품종부터 재배기술까지 습득해 나갔다. 영어에 익숙한 성 회장은 일본식 원예용어들 때문에 오히려 혼란스러워 재배법에 대해 정립이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위도 40° 위치가 사과 원산지라고 한다면 파주는 사과 적정재배지입니다. 사과불모지나 다름없는 파주지역에서 명품 사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일본 아모리현에 가서도 재배법을 배웠죠. 빠른 시간에 재배노하
농산물 시장개방화로 우리 먹거리 시장이 갈수록 세계화되면서 농산물과의 경쟁은 격렬해지고, 소비자의 기호는 다양화되고 까다로워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순간 쏟아지는 농산물 속에 친환경농산물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는 연꽃마을영농조합법인 김동우 대표. 소비자가 원하는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에 과감하게 투자하며, 농가 스스로 끊임없이 연구·상품 개발하여 연꽃마을 농산물 제품 마니아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선발주자라는 위험 부담도 있을 텐데 친환경 무농약 재배부터 예냉·소포장 가공품을 생산하며 농산물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에 희망을 품고 아이템 상품에 희망을 믿고 과단성 있게 추진하여 농산물의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김동우 대표를 취재했다. 연근 무농약인증 1호 농가의 자존심 귀농 후 연근 농사를 처음 시작했을 때 의식적으로 친환경농업을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생협 등으로 출하하면서 친환경농업에 빠졌다. 김 대표의 연근 가격은 타 농가의 가격 기준이 될 정도로 연근 시장에서 이름 있는 농산물이 됐고 연근 무농약인증 1호 농가가 됐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친환경농업의 원칙을 지켜나가며 우엉, 마, 감자, 양파, 마
아로니아를 무농약 친환경 재배하는 14명의 농가들이 모여 ‘농업법인 흙을 사랑하는 사람들 aroniaday.co.kr’을 조직했다. 국내외 아로니아 상품과의 경쟁력에서 살아남으려면 고객을 감동시키는 무엇인가가 있어야 한다는 것 알기에 단순한 먹거리 개념에서 벗어나 정직함을 담은 농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배인기 대표이사는 “아로니아 생과 판매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아로니아를 다양하게 가공·상품화하여 ‘아로니아데이’ 상품명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을 챙겨주는 아로니아를 언제, 어디서든지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도록 상품을 다양화했다”고 말했다. 소비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아로니아를 상품화하는 배인기 대표이사의 농사이야기를 취재했다. 건강 챙겨주는 아로니아 무작정 농사나 짓자는 생각은 실패 확률이 높지만 준비된 농사는 성공률이 높다. 배인기 대표이사는 귀농하기 전부터 약용작물에 가까운 품목을 찾았다. 그러다가 유럽의 왕이 젊고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먹었다던 킹스베리라는 별명의 아로니아를 알게 됐다. 안토시아닌이 포도의 80배, 복분자의 20배, 블루베리의 5배, 크랜베리의 10배가 함유되어 베리 중에 최고라는 사실에 ‘바로 이거다’
청남대 가는 길목에서 만난 박미희 대표의 대추농장에는 주렁주렁 맛있는 대추가 익어가고 있다. 호점산성 아래 있는 농장을 찾아가는 길은 마치 그녀의 농사이야기처럼 멋지고 야무졌다. 귀농 19년차 열정적인 농부 박미희 대표는 2015년 강소농모임체 회장을 맡았을 정도로 보은 대추 명품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소비자와 함께하는 재밌은 농업을 하고 있다. 지역 특산품 대추, 3만3000㎡ 농사짓다 복숭아 재배를 그만 두고 대추 품목을 선택했다. 대추는 보은의 지역 특산품이라는 이점도 있지만 복숭아 재배법보다 쉽고 약 살포도 적다. 또 대추 농사가 노동력도 없는 편이라고 박미희 대표는 설명했다. 6611㎡(2000평) 규모로 시작해 현재 3만3000㎡ 규모에서 대추 묘목부터 생과, 가공 및 수확체험까지 진행하고 있다. 박미희 대표는 최대한 노동력을 분산시켜 효율적인 농장 경영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3~4월 중에 1·2년차 분지묘를 분양한다. 따라서 봄에 성목 뿌리에서 나오는 싹을 제거하지 않고 1년 동안 잘 관리한 후 묘목 포장에서 1년 더 키운 뒤 분양한다. 대추 GAP인증 농가인 박미희 대표는 고품질의 대추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재배시기에 맞춰 관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