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이 1일 직원과 농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대 김행란 신임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농업 현장 애로기술 해결과 인공지능(AI)·식품산업 스타트업 품목 육성에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개청 이래 최초 여성 원장으로 부임한 김 원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1990년 농촌진흥청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장(고위공무원 나급) 등 농촌진흥청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농업과 식품산업 전문가로 손꼽힌다. 김행란 원장은 “인공지능과 식품산업 스타트업 품목 육성이 농업기술원이 참여해야 할 핵심사업”이라며 “농업 데이터 구축, 농기계 무인화·자동화, 고부가가치 농산업 육성, 기후변화 대응, 국제경쟁력을 갖춘 품목별 기술개발과 보급 등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 위기, 먹거리 안전, 환경오염 등 농업 환경과 여건 변화에 대응해 △디지털농업 연구개발(R&D) 기반 구축 △기후변화 대응 품종 육성 △농식품 개발 및 소득사업화 △미래 전남 농업의 주역이 될 청년 후계 농업인력 육성 등을 강조했다. 이어 김 원장은 “전남농업인, 도민
유자 부산물인 버려지는 ‘유자씨’가 바디화장품으로 재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지역 특화작목인 유자를 활용해 바디화장품 3종 세트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유자씨의 오일을 추출해 화장품 소재로 탈바꿈시킨 것으로 바디워시, 바디로션, 미스트 등 3종이다. 미스트 제품 효능을 조사한 결과 멜라닌 색소 형성을 유도하는 티로시네이스 (Tyrosinase) 활성은 무처리 대비 17% 저해되는 것으로 확인됐고, 콜라겐 생성량은 음성대조군 대비 약 2.7배 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피부 미백 및 주름 개선용 조성물’로 특허 출원했으며, 추후 화장품 제조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상품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도 내 유자 가공공장에서 유자차 등 가공제품 제조 시 연간 3천톤 이상의 유자씨가 산업폐기물로 발생되고 폐기비용은 연간 30억 원에 달한다. 손장환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전량 버려지는 유자 부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유자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이 여름철을 맞아 7월 1일부터 16일까지 관내 82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여름철 현장영농교육’을 운영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여름철 현장영농교육은 센터 관계자가 직접 영농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이 직면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찾아 해결하는 현장 컨설팅 교육이다. 틀에 박힌 교육에서 벗어나 농업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해 호평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72개 마을을 찾아가 193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한 바 있다. 군은 올해 교육에서 당면 영농사항 및 현장 기술지도를 비롯해 ‘농작물 중후기 관리요령’ 및 ‘병해충 방제요령’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기술 관련 교육 뿐만 아니라 ’진드기 매개충 및 여름철 폭염대비 건강관리‘,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및 농작업 안전관리‘ 교육도 병행하는 등 농업인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다양한 주제를 다룰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가들이 잘못된 농작물 관리로 병충해 또는 농작물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현장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교육 후에도 지속적인 상담과 지원을 통해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예정인 만큼 이번 현장영
오는 8월 17일부터 시민 대상으로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부지를 활용한 텃밭 농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여 세대는 20㎡씩 텃밭을 배정받아 오는 11월 30일까지 텃밭을 가꿔 나가게 된다. 텃밭 재배기술, 텃밭 운영규정 및 제한사항 등에 관한 사전교육에 참석해야 하고 하반기 텃밭재배 기술교육 및 씨앗나눔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시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10세대와 일반 30세대 총 40세대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7월 1일부터 7월 5일까지 청주시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신청서와 서약서 및 증빙서류(사회적 배려 대상자 한정)를 별도로 청주시 도시농업관에 제출해야 한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장애인, 보훈대상자,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다자녀(자녀 2인 이상), 경제적 소외계층 등이 해당한다. 반정숙 도시농업관장은 “청주시가 도시농업을 선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을 병행한 텃밭 농장 운영으로 농업을 알리고 접하는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창윤)가 운영한 ‘청년농업인 4-H회원 역량강화 교육’이 지역 농업인들의 기술 수요를 충족시키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서귀포시4-H연합회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서귀포시4-H연합회 회원 66명 중 60명이 서귀포 지역에서 시설재배를 하고 있어 원격 자동제어 시스템을 도입한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청년농업인들의 요구와 선호도를 고려해 △스마트팜의 목적과 구성원리 △농업전기 기본회로의 이해 및 안전관리 교육 △전기 부속의 작동원리 및 자재의 이해 △시퀀스 회로의 이해 △제어함 제작 실습 등 실제 시설재배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영농활동에 필수적인 사항을 실습 위주로 학습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했다. 특히 청년농업인들이 각종 기자재 설비 및 제어 능력을 갖추게 돼 영농기술 수준이 향상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우스에서 자주 발생하는 오작동 대응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 연속적인 교육 과정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석한 김용환 서귀포시4-H연합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중부농업기술상담소는 중부권역 보개면, 대덕면 농업인을 대상으로 6월 24일 ~ 25일 (2일간) 보개면 및 대덕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역특화작목 병해충 전문컨설팅 및 과제교육을 추진했다. 이 날 행사는 벼 잡초 발생 현황 및 제초제 활용 교육, 나방류 저비용 방제요령 교육 및 실습, 쓰레기 분리배출 동영상 시청, 농업인학습단체 자체회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별히 이날은 계속되는 이상기온에 따른 농작물 해충 피해 증가로 병해충 전문컨설팅 교육을 추진했다. 교육은 해충의 발육단계인 알→애벌레→(번데기)→성충 순으로 발육되는 과정 소개와 해충 생활사에 따른 지상부에만 사는 벌레, 지상부와 땅속 2곳을 경유하는 벌레, 땅속만 사는 벌레 등 해충들 생활방식이 복잡다양 하므로 생활사를 이해하고 방제하도록 홍보했다. 해충의 방제 방법은 농약을 이용한 화학적방제, 직접 잡는 물리적방제, 천적을 이용한 생물적방제 등이 있는데 이날은 막걸리 트랩 및 끈끈이트랩을 이용한 물리적 방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중부농업기술상담소 교육담당자는 병해충트랩이 “친환경적이며 저비용으로 농장의 해충 밀도를 낮추고 농약살포 횟수를 줄여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청년 농부들의 안정적인 창업과 조기 정착을 위해 운영 중인 청년창농타운에서 회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실전창업 교육 및 마케팅 지원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농산업 분야 창업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개설했으며 전남농업기술원 청년창농타운에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청년농업인, 귀농인 등 농산업 창업에 관심이 있는 전남도민 누구나 청년창농타운 누리집(cntown. kr)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본격적인 교육은 7월 15일부터 8월 22일까지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분야별 과정은 ▲창업아이템 발굴방법 ▲비즈니스모델 구체화 ▲창업자금 확보전략 ▲시장조사 방법 ▲마케팅 이론 및 실무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사업계획서 작성실무 ▲사업계획서 스피치 ▲정부지원사업 실무 ▲성공창업 사례 ▲연구개발 (R&D) 추진전략 ▲세무∙회계 관리 요령 ▲특허전략 ▲노무관리 요령 ▲투자의 이해 ▲음료개발 및 실습 ▲HMR 소스류 가공실습 등 15과목 101시간으로 구성됐다. 이어 연계사업으로는 ‘청년농업인 스타트업(초기창업) 지원 사업’으로 신기술과 아이디어가 결합된 아
전남도농업기술원이 ‘2024 유엔공공행정포럼’에서 한국차(茶) 연구성과물을 전시해 세계 각국의 인사들에게 한국차의 우수성을 알렸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4 유엔공공행정포럼(UN Public Service Forum)에서 ‘아주 오래된 미래, 한국차(茶)’을 주제로 한국차 관련 연구성과물을 하동녹차연구소와 공동으로 전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유엔공공행정포럼은 전 세계 공공행정 전문가들이 모여 공공서비스 개선과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이번 포럼에는 미국·프랑스 등 100여 개국에서 온 공무원, 학계 및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한국차 관련 연구개발제품 20여 종을 전시해 세계 각국의 인사들에게 한국차의 우수성과 웰빙 증진 효과를 소개하면서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유엔공공행정포럼에서 한국차(茶)와 연구성과물을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남농업기술원은 한국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에서 신소득 작물 ‘지황’ 재배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황’은 혈액 순환을 고르게 해주는 것으로 알려진 보약 ‘경옥고’의 주 원료다.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황 등 약용작물의 판매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는 중이다. 장성군은 이러한 시장 상황을 반영해 지황 재배를 농가에 꾸준히 장려해 왔다. 또 지황 신품종 ‘토강’ 재배에 필요한 농자재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재배 참여를 유도했다. 그 결과, 올해 장성지역에서만 8헥타르(ha) 이상 지황 재배를 시작하는 성과를 냈다. 논벼 대신 지황을 재배할 경우 4~5배 높은 소득을 거둘 수 있다. 2023년 농축산물생산비조사에 따르면 논벼 소득은 10아르(a) 당 65만 원 선인 반면, 농촌진흥청 농업경영종합정보시스템에 등록되어 있는 지황 소득은 10아르 당 300만 원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 농가 소득 증대와 함께, 쌀 생산량 조절을 통한 쌀값 하락 방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소득 작목 다변화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과 여건에 대응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다양한 소득 작목이 재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이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 교육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4일 완주군은 지난 3~5월 진행된 치유농업 활성화 기초과정 교육에 참여했던 12명의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유농장에 입문하고자 하는 교육생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진행되는 추가교육은 지난 19일 1회차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오는 26일에 2회차를 추진한다. 이들은 관내 선진 치유농장을 방문해 각 농장의 운영 사례와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하는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 1회차 교육에서는 허브스팜 농장을 방문해 허브를 활용한 인지 건강 및 신체활동 증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생들은 허브를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치유농업의 효과를 직접 체험했다. 2회차 교육은 꿈드림 농장의 레몬나무를 활용해 감각자극과 기억력 향상을 도모하는 건강 증진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관내 치유농장의 활성화와 농장별 특색화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고 다양한 역량강화 교육 지원, 타 사회서비스 기관과의 유기적 연계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치유농업은 단순한 농업 활동을 넘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종합적으로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