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10일 경기도 인삼연구회와 시군 공무원 등 1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삼산업 선진지 견학과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견학은 김포파주인삼농협 유통센터와 현지농가를 방문해 현대화된 인삼가공유통센터와 인삼재배 현장을 직접 보고 익혀 최고품질의 경기 인삼 생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됐다. 이와 함께 인삼산업 발전을 위해 고품질 원료삼 생산기술과 가공유통시스템의 확대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매년 어려워지는 인삼 소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의 필요성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명수 경기도인삼연구회 회장은 “그동안 부족했던 신품종 도입과 고품질 재배기술, 가공유통 기술에 대해 식견을 넓히며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영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장은 “이번 선진지견학을 통해 새로운 재배기술과 가공·유통 현장을 벤치마킹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경기 인삼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품질향상과 경기인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윤우)는 지난 10일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여름철을 맞아, 돼지와 닭 사육 농가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사양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돼지는 고온 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료 먹는 양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장내 환경이 달라져 영양소 소화, 흡수 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사료 주는 횟수를 기존 2회에서 3~4회 정도로 늘리고, 비교적 온도가 낮은 오전 5~9시와 오후 8~11시에 주면 사료 먹는 양을 10~15% 늘릴 수 있다. 닭은 계사 안 온도가 높아지면 닭의 사료 먹는 양이 줄고 물 먹는 양이 증가한다. 물을 많이 마시면 묽은 변 또는 설사를 유발해 영양 결핍, 탈수, 전해질 불균형이 생기고, 사육 환경도 나빠질 수 있어 여름철에는 사료에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 및 광물질 등의 첨가량을 높여 섭취량 감소로 인한 영양소 결핍을 예방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료는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생기거나 부패하기 쉬우므로 사료 저장고, 이송관, 급이기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해 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청결하게 관리해야 하며, 평소보다 적은 양의 사료를 자주 구매해 보관 기간을 짧게 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완주군이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농업경쟁력 강화분야 주민참여예산 심의회’를 열고 배분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3일 완주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산학협동심의회 기술보급분과 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회를 열었다. 농업경쟁력 강화분야 주민참여예산은 5억 원 규모로 ▲다용도 비닐하우스 지원 ▲원예작물 품질향상 지원(시설환경개선 기자재·장비, 종묘생산 시설·장비, 기자재 지원, 농자재 지원) 두 부문에서 5개 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지난 4월에서 5월까지 접수된 43건의 제안 사업에 대한 적정성 평가 등을 심의했다. 유평기 기술보급과장은 “군에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안에 감사드린다”며 “농업참여예산을 통한 농업정책의 사각지대 해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회장 고진숙)는 7월 3일 천연염색 여름이불 100채를 노인복지회관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생활개선회 재능활용 지역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천연염색법을 배운 생활개선회원들이 6월 주 1회 모여 인견이불을 전처리, 쪽염색, 약품 제거, 다림질 등 전과정을 직접 실시하여 인견이불을 완성하고 노인복지회관에 기부한 행사이다. 노인복지회관에 전달한 여름 이불은 각 읍면동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가진 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 고진숙 회장은 “회원들이 농사철로 바쁜 와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어 이번 행사를 할 수 있었다며 참여해 주신 시임원 및 각 읍면동, 분과 회장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생활개선회가 농촌여성리더로서의 역할 뿐만아니라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생활개선안성시연합회는 노인복지회관 점심 식사 봉사, 김치나눔행사 등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하고 있는 여성농업인 단체로 하반기에는 목스카프 나눔행사를 위해 손뜨개로 스카프 만들기를 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대통력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주관 시행하는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도 자율계정 부분에서 ‘청년이 꿈꾸는 미래를 실현하는 청년창농타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는 매년 지역균형발전사업에 대한 추진실적 평가를 실시한 후 균형발전 성공모델을 확산하고 공로자를 포상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지역농촌지도사업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농업여건에 적합한 시설을 지원하고, 농촌진흥기관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중추기관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전국 최초 청년창농타운을 조성해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위한 창업성장 프로그램 운영과 제품개발 및 아이디어 공유 공간을 마련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남 청년창농타운은 농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자·기업·유관기관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하는 ‘비즈니스센터’와 농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트렌드에 부합하는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제품지원센터’가 농업기술원에 구축·운영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해당 시설들을 활용해 창농교육, 창농캠프, 투자IR 프로그램, 네트워킹 데이, 청년농업인 스타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25일부터 27일까지 재배농가, 유통관계자 등 전문가와 소비자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화 특성이 우수한 칼랑코에 신품종 최종 선발을 위한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돌나물과에 속하는 칼랑코에의 꽃 색은 주황색, 붉은색, 분홍색, 흰색, 노란색 등 다양하며 홑꽃, 겹꽃 등 여러 형태의 꽃잎이 존재한다. 꽃수가 많고 개화기간이 길어 유럽 등 선진국에서 유통량이 많은 주요 분화류이며, 네덜란드, 덴마크 등 유럽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노란색 바탕에 중심부가 주황색인 복색계통, 꽃잎이 큰흰색계통, 연한 노란색계통 등 6종에 대해 우량계통 특성평가와 기호도 조사를 진행하고 우수한 계통을 선발했다.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이번 품평회에서 생육과 꽃의 색상이 우수해 선발된 칼랑코에에 대해 내년에 신품종 등록을 출원하고 농업인단체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반려식물과 건강관리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향후 칼랑코에 소비는 점차 증가할 것”이며 “다양한 칼랑코에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수입 종묘 의존도 감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이 1일 직원과 농업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대 김행란 신임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농업 현장 애로기술 해결과 인공지능(AI)·식품산업 스타트업 품목 육성에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개청 이래 최초 여성 원장으로 부임한 김 원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1990년 농촌진흥청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장(고위공무원 나급) 등 농촌진흥청의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농업과 식품산업 전문가로 손꼽힌다. 김행란 원장은 “인공지능과 식품산업 스타트업 품목 육성이 농업기술원이 참여해야 할 핵심사업”이라며 “농업 데이터 구축, 농기계 무인화·자동화, 고부가가치 농산업 육성, 기후변화 대응, 국제경쟁력을 갖춘 품목별 기술개발과 보급 등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 위기, 먹거리 안전, 환경오염 등 농업 환경과 여건 변화에 대응해 △디지털농업 연구개발(R&D) 기반 구축 △기후변화 대응 품종 육성 △농식품 개발 및 소득사업화 △미래 전남 농업의 주역이 될 청년 후계 농업인력 육성 등을 강조했다. 이어 김 원장은 “전남농업인, 도민
유자 부산물인 버려지는 ‘유자씨’가 바디화장품으로 재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지역 특화작목인 유자를 활용해 바디화장품 3종 세트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유자씨의 오일을 추출해 화장품 소재로 탈바꿈시킨 것으로 바디워시, 바디로션, 미스트 등 3종이다. 미스트 제품 효능을 조사한 결과 멜라닌 색소 형성을 유도하는 티로시네이스 (Tyrosinase) 활성은 무처리 대비 17% 저해되는 것으로 확인됐고, 콜라겐 생성량은 음성대조군 대비 약 2.7배 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피부 미백 및 주름 개선용 조성물’로 특허 출원했으며, 추후 화장품 제조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상품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도 내 유자 가공공장에서 유자차 등 가공제품 제조 시 연간 3천톤 이상의 유자씨가 산업폐기물로 발생되고 폐기비용은 연간 30억 원에 달한다. 손장환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전량 버려지는 유자 부산물을 활용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유자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이 여름철을 맞아 7월 1일부터 16일까지 관내 82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여름철 현장영농교육’을 운영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여름철 현장영농교육은 센터 관계자가 직접 영농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이 직면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찾아 해결하는 현장 컨설팅 교육이다. 틀에 박힌 교육에서 벗어나 농업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해 호평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72개 마을을 찾아가 193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한 바 있다. 군은 올해 교육에서 당면 영농사항 및 현장 기술지도를 비롯해 ‘농작물 중후기 관리요령’ 및 ‘병해충 방제요령’을 중점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기술 관련 교육 뿐만 아니라 ’진드기 매개충 및 여름철 폭염대비 건강관리‘,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및 농작업 안전관리‘ 교육도 병행하는 등 농업인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다양한 주제를 다룰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가들이 잘못된 농작물 관리로 병충해 또는 농작물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현장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교육 후에도 지속적인 상담과 지원을 통해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예정인 만큼 이번 현장영
오는 8월 17일부터 시민 대상으로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 부지를 활용한 텃밭 농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여 세대는 20㎡씩 텃밭을 배정받아 오는 11월 30일까지 텃밭을 가꿔 나가게 된다. 텃밭 재배기술, 텃밭 운영규정 및 제한사항 등에 관한 사전교육에 참석해야 하고 하반기 텃밭재배 기술교육 및 씨앗나눔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시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10세대와 일반 30세대 총 40세대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7월 1일부터 7월 5일까지 청주시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신청서와 서약서 및 증빙서류(사회적 배려 대상자 한정)를 별도로 청주시 도시농업관에 제출해야 한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장애인, 보훈대상자,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다자녀(자녀 2인 이상), 경제적 소외계층 등이 해당한다. 반정숙 도시농업관장은 “청주시가 도시농업을 선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을 병행한 텃밭 농장 운영으로 농업을 알리고 접하는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