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이상기후와 자연재해가 빈번해지고 있다. 이는 농업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며, 농산물 생산량 감소와 농업 생태계 파괴로 이어져 식량안보 문제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특히 극단적인 자연현상은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며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새로운 접근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농업은 기후변화의 피해자인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그중에서도 가축분뇨는 처리 과정에서 환경 오염을 유발하며, 이는 온실가스 배출로 연결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적 접근과 혁신적인 해법이 절실하다. 이와 같이 농업환경에서의 문제점을 기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이 있다. 신기술 산학협력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위탁받아 농진원이 수행하는 사업으로 농촌진흥청 및 지방농촌진흥기관, 대학, 농업인·농산업체 등이 개발한 기술을 농업현장에 실증·보급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59억원 규모인 이 사업은 4월부터 44개 대학과 함께 농업신기술을 전국 농업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가축분뇨 처리 관련 기술은 상지대학교 스마트팜생명과학과 황선구 교수 연구팀이 맡아, 바이오 액비로 환원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돼지분뇨에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11월 26일 한국작물보호협회(서울 서초구)에서 국내 농약 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농약 관련 청의 주요 사업을 공유하는 한편 병해충 방제 등 농업 현안 해결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동방아그로 염병진 대표이사(한국작물보호협회장)를 비롯해 농협케미컬, 팜한농 등 국내 주요 농약 업계 대표이사 6명이 참석해 농약 관리 정책 발전 방안 등을 제안했다. 농촌진흥청은 환경친화적인 농약의 원제(유효성분) 개발과 우수한 제품의 실용화 촉진을 위한 기반 기술 확보 추진 사업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신작물보호제 기반 기술개발 연구를 비롯해 소면적 작물 등의 농약직권등록 사업, 등록 농약의 시험성적 전산화 등의 내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동방아그로 염병진 대표이사는 “농약은 비료, 농업기계와 함께 농업 현장에 없으면 안 될 필수 농자재이다.”라며 “친환경적 제품을 개발, 보급해 농업 현장의 병해충 문제를 해결하고,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토록 지원하는 등 작물보호산업 발전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국제교역 증가로 벼멸구, 과수 탄저병, 토마토뿔나방 등 농작물에 발생하는 병
농업대상 더불어사는농장 김복성 대표 농업연구상 국립식량과학원 이종희 박사 농업공로상 KOPIA 가나센터 김충회 소장 (재)한광호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는 제11회 한광호농업상 수상자로 농업대상에 더불어사는농장 김복성 대표, 농업연구상에는 국립식량과학원 이종희 박사, 농업공로상에는 KOPIA 가나센터 김충회 소장을 각각 선정했다. 농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복성 대표는 콩 신품종 개발 및 기계화를 통한 고품질, 다수확 재배방법을 정립하였으며,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현장지도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마을사업에 기여했다. 농업연구상은 세계 최초 자연에 존재하는 gs3 유전자의 벼의 메탄가스 저감 기작을 구명하고 메탄 저감 품종 개발에 성공한 국립식량과학원 이종희 박사가 선정되었다. 농업공로상 수상자인 김충회 박사는 아프리카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으로 농업 생산성을 증진하고 식량 자급 달성과 기아 문제해결 및 빈곤 감소에 크게 이바지하여 대한민국 농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공헌했다. 한광호농업상은 故한광호 박사의 농업보국(農業報國) 뜻을 계승하여, 농업인과 연구자들의 공로를 격려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재)한광호기념사업회에서 제정했다. 제11회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는 지난 28일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ASTIS시스템 데이터 연계 활용 경진대회에서 활용우수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ASTIS란 Agricultural Science and Technology Information Service의 약자로 농촌진흥청에서 농업과학기술정보를 분석 가공해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경진은 ASTIS 시스템 활용도 제고와 활성화 를 위해 개최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지도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과 농업기술 보급체계의 효율화 등을 위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ASTIS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시도와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당진농업기술센터는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 활용우수 분야에서 올 한 해 750건의 농업기술 맞춤형 정보를 농업인과 수요자들에게 제공해 농촌지도 서비스 디지털화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진대회에서 발표한 원주현 농촌지도사는 “앞으로 ASTIS시스템을 농업의 다양한 분야에 확대 적용해 디지털농촌지도사업 추진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함께 진행한 ‘2024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공사·공단 부문에서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공사의 혁신적인 행정 노력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정부가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지방공사·공단을 대상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 공직문화 혁신의 범정부적 확산을 추진하기 위한 대회로 1,000여 명의 국민 심사단과 민간 전문가 심사단의 평가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된다. 공사는 ‘소상공인 매출은 오르고,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는 내리고–공공상품권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다.’라는 주제로 수상했다. 최근 고물가로 위축된 소상공인의 영업 부진과 농수축산물 가격 급등으로 국민가계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공사는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2023년 9월 전통시장법의 골목형상점가 제도를 활용해 가락몰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 등록을 완료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 전국상인연합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2024년
양평군 과수연구회 강점석 회원이 지난 11월 26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경기 농산물 사과·배 품평회’에서 뛰어난 품질의 농산물을 선보이며 장려상을 받았다. ‘경기 농산물 사과·배 품평회’는 경기도 내 우수한 과수 농가를 발굴하고 농산물 품질 향상을 장려하기 위해 격년으로 열리는 행사로, 사과와 배를 대상으로 엄격한 평가를 진행한다. 당도, 과중, 경도, 모양새, 균일도, 착색 정도, 식미 등 다양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강점석 회원의 배는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강점석 회원은 “양평군의 청정 자연환경과 꾸준한 재배 기술 연구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찾을 수 있는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조근수 소장은 “이번 수상은 양평군 과수 재배 농가의 기술력과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과수 재배를 위해 다양한 기술 연구와 실천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양평군 과수산업 발전을 위해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인)은 지난 26일 경기도농업기술원 주관 2024년 경기도 배·사과 품평회에서 일죽면 전예재 농가가 최우수상을, 양성면 이범주, 서운면 이인동 농가가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배사과 품평회는 11월 26일 (화)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진행되었다. 경기도 시군별 배정을 통하여 총 80농가가 출품했다. 안성은 출품한 5농가 중 3농가가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경기도 배·사과 품평회는 경기도 농업인이 생산한 배 와 사과 가운데 당도, 과중, 경도의 계측심사와 모양새, 균일도, 착색정도, 식미의 달관심사 등을 거쳐 수상자가 결정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상인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경기도 배·사과 품평회에서 안성 배가 최우수상 및 우수상을 수상함으로 안성 배의 우수한 품질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안성 배농가가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채왕균 소장)는 지난 19일 농업인회관에서 제17기 농업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제17기 농업인대학은 1년간의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17기는 빅데이터 지능형 농장(스마트 팜) 과정과 양념 채소 과정으로 지난 3월 입학식부터 11월 졸업식까지 총 40회 170여 시간으로 진행되었으며, 군산 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빅데이터 지능형 농장(스마트 팜) 과정은 지난해 제16기 농업인대학의 기초 과정에 이은 심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군산시 지능형 농장(스마트 팜) 의 딸기, 가지, 오이, 토마토 등 실제 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하는 방법을 다루었다. 수료생들은 경영비 절감 및 효율적 운영 방안을 배우며 지능형 농장(스마트 팜) 기술의 실제 적용 능력을 한층 심도 있게 향상시켰다. 양념 채소 과정에서는 ▲고추, 배추, 생강, 쪽파 등 양념 채소 재배 기술에 대한 이론 교육 ▲고추 바이러스 진단 ▲콜라비 육묘 실습 등 현장 중심의 다양과정을 실습했다. 이 과정에서는 기후 변화와 병해충 관리 등 재배 시 직면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26일 ‘2024년도 전라남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남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농업기술 보급 종합만족도 평가를 기본으로, 농업현장 문제 해결, 신기술 현장 실천율, 전남 역점시책 추진실적 및 농업기술원-농업기술센터 협업 등 농촌진흥 분야 전반을 점검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는 기후 적응형 벼 안정 생산 재배단지 조성시범, 시설과원 스마트 관리 종합기술 투입 시범 등 ‘기술보급’ 분야, 고품질 황토 멜론 생산단지 조성의 ‘지역특화작목 육성’ 분야를 포함해 ‘전문역량개발 실적’ ‘농촌자원활성화 실적’ 분야 등 평가 전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 영암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기후변화 등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 전 직원이 노력해서 이뤄낸 값진 성과다.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함께 소통하며 ‘생명농업 일번지 영암’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의 시상식은 12월 17일 전라남도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진행된다.
산지의 햇볕이 잘 안 드는 숲속, 산림의 나무 아래 나 그늘지고 축축한 곳에서 자생하는 늘 푸른 여러해살이풀이다. 몇 개가 모여서 나며, 털뿌리가 발달하지 않고 곰팡이류와 공생하여 영양을 얻는 균근식물이므로 옮겨 심기가 어렵다. 6~7월에는 꽃줄기가 약 10~20cm로 자라며 매화나무와 비슷한 희거나 붉은 꽃 또는 연황백색의 꽃이 밑을 향해서 핀다. 긴 암술대는 꽃잎 밖으로 벋는다. 꽃받침 조각은 넓은 피침형 또는 좁은 달걀형으로 끝이 둥글다. 동글동글한 삭과 열매는 9~10월에 열매가 열리는데 모서리가 5개로 갈라지면서 벌어진다. 노루발과 식물의 특징 중 하나는 소나무와 같은 침엽수 아래에서도 잘 자란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소나무 아래에는 초본식물이 거의 자라지 못한다. 하지만 노루발풀과 매화노루발을 비롯한 다른 노루발과 식물들은 소나무 밑에서 주로 관찰된다.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겨울에 노루발풀만이 연한 초록색을 띠고 겨울에도 유일하게 살아남아 노루의 식량으로 남아서 ‘노루의 발밑에 풀’을 뜻하는 ‘노루발풀’이라고 전해진다. 또 다른 이름의 유래는 ‘하얀 눈 위에 찍은 노루의 발자국 같다’고 해서 ‘노루발’이라고 붙여졌다. 노루발풀의 다른 이름은 녹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