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적극적으로 농가에 보급해 온 국내 육성 복숭아 품종을 올해 처음으로 수확을 시작했다. 군은 2019년부터 3년 동안 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국내 육성 복숭아 품종 보급사업을 추진해 왔다. 화순은 복숭아 주산지로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수확기 집중에 따른 노동력 분산과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당도 복숭아 생산을 위해 10ha 규모의 농장에서 보급 품종을 재배했다. 7월부터 출하가 시작된 품종은 백육계 ‘홍백’, 황육계 ‘금황’, 천도계 ‘스위트퀸’과 ‘옐로드림’이다. 옐로드림은 껍질째 먹는 당도 높은 천도복숭아로 2016년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국내 최초의 스위트넥타린(달콤한 천도) 품종이다. 금황은 7월 초 수확하는 조생종 황도복숭아로 과실의 크기가 300g 이상인 대과종이다. 7월 하순부터는 홍백과 스위트퀸도 출하 예정이다. 화순군은 달고 덜 시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복숭아 소비 경향에 맞춰 현장 평가회와 농가 기술지원 등을 통해 달콤한 천도 품종의 보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홍백, 금황, 스위트퀸, 옐로드림에 대한 지역 적응성 실증과 함께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달콤한 천도 품종이 복숭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담양 프리미엄 딸기 미국 수출을 위해 금성딸기출하회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우량묘 생산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추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담양군에서 육성한 메리퀸·죽향 딸기품종을 미국, 싱가포르 등에 수출하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해 딸기 육묘기술과 병해충 방제 전문가인 서종분 박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담양군 금성딸기출하회는 올해 미국, 싱가포르, 두바이에 담양군에서 육성한 메리퀸·죽향 딸기 3.4톤 6300만 원 분량을 수출해 국내 수급조절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 이들 품종은 당도가 높고 경도가 좋아 국내 유통업체는 물론 해외 바이어 등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역특화작목 수출 확대를 위해 프리미엄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하우스 난방기 및 수출용 포장재 지원, 육묘기술·병해충 관리 등 수출 전반에 대한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찾아가는 수출현장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홍우진 연구사는 “지역특화작목 찾아가는 수출현장 종합컨설팅을 통해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들을 선제적·종합적으로 해결하고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지난 6월 13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한 ‘퓨전 향토음식’교육이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은군 농특산물을 활용해 퓨전 향토음식을 개발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한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교육 내용으로는 대추라씨(인도음식으로 요구르트와 우유, 대추페이스트를 섞은 음료)와 대추뱅쇼(프랑스음 식으로 와인과 대추, 사과, 계피를 끓여서 만든 음료), 코코넛 대추 펀치, 대추카라멜, 사과대추동파육 등 대추와 다양한 농특산물을 활용해 색다르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회원들의 호응이 좋았다. 홍은표 소장은“보은을 대표하고 젊은 세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향토 음식을 개발함으로써 보은 농특산물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향토음식연구회는 1996년 5월에 조직된 이래 현재 4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연구회로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음식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사)한국농업경영인 청주시연합회(회장 박태순)는 지역사회 농업·농촌발전 우수농업인을 선정하고 농업의 새로운 가치창조를 위한 『제8회 청주시 후계농업경영인대회』를 15일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농업정책위원회 의원, 농·축협 조합장, 청주시 농업경영인회원 등 많은 인원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1부 행사는 우수농업인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현도면 박관순·최명희 부부가 35년간 농업에 종사하며 지역사회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청주시장으로부터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창의상 오송읍 박황규 부부 ▲자립상 오송읍 김순덕 부부 ▲노력상 문의면 김시정 부부 ▲협동상 강내면 김철기 부부 ▲근면상 오창읍 이충기 부부 ▲자조상 오근장동 임헌균 부부 ▲친환경상 남일면 한상훈 부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날 (사)한국농업경영인 충청북도연합회·(사)한국여성농업인 충청북도연합회와 ㈜아이앤에스에서 8명의 농업경영인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더욱 훈훈한 자리가 되었다. 2부 행사는 체육경기·노래자랑·경품추첨 등 회원들 간의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완주군이 강소농 농가별 브랜드 제작을 위해 농가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14일 완주군은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브랜딩 교육과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강소농 심화교육과 현장크로스코칭 교육을 마치고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이루어지는 퍼스널 브랜딩 교육이다. 단순한 브랜드 제작을 넘어서 농가 각자의 스토리를 살려 고객여정지도 그리기, SNS 관리 노하우, 회사 로고 제작하기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다양한 작목과 농가만의 개별 스토리를 살려 소비자트렌드에 맞는 농장 브랜드 콘셉트 및 마케팅 방법을 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진행된 교육에서는 교육장 내 스튜디오를 설치해 농업인의 대표 농산물을 직접 사진 촬영하는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농장의 이미지를 정하고 상품마다의 콘셉트를 정해 직접 사진을 찍어 SNS나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어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규진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대량 변화함에 따라 이번 교육이 생산품의 이미지를 높여 소비자들의 호감도 상승과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암군 4-H연합회 연시총회와 이․취임식 행사가 지난 23일 영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70여명의 회원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제66대 회장단은 강성진 회장을 중심으로 김원우, 김지우 부회장, 김채연 여부회장, 박 현 사무국장, 김배홍 사무차장 5명으로 구성됐으며, 강성진 신임회장은 “4-H회는 다양한 교육과 현장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청년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영암의 미래를 이끌어갈 스마트 농업기술을 습득해 영암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농업인 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취임 의지를 다졌다. 농업기술센터 박지언소장은 “4-H회원들이 고령화되어가는 농업·농촌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센터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안성시 죽산면 소재 ‘허브와 풍뎅이’ 농장에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양잠산업과와 협력해 오는 9월까지 ‘곤충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치유농업법」의 제정 및 시행으로 치유산업이 활성화되고 있으나 아직 곤충을 이용한 치유연구는 매우 부족한 현 상황에서,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은 애완곤충을 중심으로 곤충 치유 프로그램 개발해 치유 효과를 규명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허브와 풍뎅이’ 농장은 곤충, 동물, 허브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이다. 죽산면 소재 요양원 어르신 15명 등에게 지난 5월 말부터 ‘곤충 치유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9월까지 총 10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수풍뎅이와 호랑나비를 이용한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치유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사전·사후검사 설문지, 맥파 검사, 혈압 측정 등을 실시해 신뢰를 더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관계자는 “‘곤충 치유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심신 안정, 우울감 감소, 불면증 감소,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조정주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농촌진흥청 관계부서와 협력해 농업의 사회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8월 5일까지 ‘2022년 하반기 신규농업인(귀농·귀촌) 기초 영농기술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신규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의 농촌 생활 적응을 돕고 기초 영농 기술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농촌 정착 유도와 농업에 대한 이해 증진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교육 대상은 영농을 목적으로 정읍시로 전입한 귀농·귀촌인 또는 귀농·귀촌 예정자다. 신청 대상자는 8월 5일까지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나 읍·면·동사무소에 수강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은 오는 8월 17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40여 시간 동안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30명이며 정읍에 전입한 지 5년 이내의 신규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을 우선 선발하고 추가적으로 관심 있는 지역 내 농업인을 선발한다. 교육 내용은 ▲귀농·귀촌 방향 및 지원정책 ▲농업경영 기초 실무 ▲농업인이 알아야 할 법률 상식 ▲정읍 주요 농산물 재배기술 ▲나만의 농업브랜드 만들기 등 신규농업인에게 필요한 기초 영농기술과 성공 영농 정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교육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귀농인들에게 귀농·귀촌의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농업인과 도시민의 여가생활 욕구 충족을 통해 삶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농촌문화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상반기 운영과정은 6개 과정으로 ‘우리 아이 처음 만나는 구근식물’, ‘등나무와 짚풀공예’, ‘토피어리 만들기’, ‘힐링 꽃차’, ‘허브 요리’, ‘가족 나들이 음식’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으로 4월부터 6월까지 25회 운영했으며 300명이 참여했다. 7월에는 매주 수요일마다 허브 요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허브 요리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허브를 이용한 다양한 음료와 요리를 만들어 볼 수 있다. 하반기 체험프로그램 운영강사는 7월 중순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강사가 자유롭게 체험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강사신청서 및 강의계획서를 작성하여 지원하면 된다. 신청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청 누리집 및 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 공지될 예정이다. 하반기 체험프로그램 신청은 인터넷과 이메일로 접수가능하다. 신청기간 및 운영기간은 8월부터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당초 6월까지 예정되었던 농기계임대료 감면기간을 올해 12월까지 연장하여 임대료의 50%를 감면한다고 밝혔다. 감면 대상은 영암군 지역의 모든 농업인이며 농기계 임대사업소 3개소(덕진·시종·삼호)의 임대 농기계 748대 전 기종에 대한 임대료가 감면되며, 임대 기간은 변동 없이 3일까지 임대할 수 있다. 다만 임대료 감면으로 인한 임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사전 예약을 당부하고 있다. 영암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2022년 상반기 6개월간 3,269농가에 3,958대, 약 6천만 원의 임대료 감면 혜택으로 농가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임대사업을 비롯해 현장 기술지원, 농기계 안전교육 등 농업기계 활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임대료 감면 기간 연장 조치로 현재까지 지속중인 농촌 외국인 근로자 부족과 인건비, 생산자재비 물가상승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고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