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저 지역은 토양이 비옥하고 온난한 기후와 일조량이 풍부하여 전국 최고의 토마토 생산량과 품질을 자랑합니다. 소비자들은 대저토마토하면 속이 꽉 차고 맛과 영양을 골고루 갖춘 지리적표시제 인증 농산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죠. 하지만 최근 3분의 1정도가 에코델타시티로 수용되는 바람에 농가 360곳 중 100곳이 편입 되어 전국 제일의 명품 토마토 주산지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대저토마토가 지리적표시제 인증을 받아 더욱더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아졌고 농업인들도 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었는데, 대저 지역을 떠나면 지리적표시제 인증이 안 됩니다.” 최계조 위원장은 “토지 소유자 대부분이 외지인이다 보니 평생 토마토 농사를 짓던 농가들이 대체 농지를 구입하기도 어려워 삶의 터전을 잃게 된다. 전국 최고의 대저토마토 농산물이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원용지 50만평 중 일부라도 관광농원이 들어설 수 있었으면 한다. 토마토 농장도 녹지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농업과 공원의 공존으로 부산의 명물 대저 토마토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과도 맞설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저토마토의 맛과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매년 소비자와 더 가까이, 함께
다보스 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의 본격화가 선언됐고, 사물인터넷, 모바일, 인공지능 등의 기술 결합과 더불어 기술적 역량이 급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후변화대응 실패, 자연재해, 식량안보 등의 농업이슈들이 글로벌 리스크의 상위권에 꼽혔고, 식량안보와 농업의 미래가 다보스 포럼에서 제시된 시스템 이니셔티브에 포함됐다. 즉, 인구 증가에 대한 식량난 해결과 농업에 관련된 신기술도입 등을 통한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연암대학교 곽유리나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이 우리 농업에 가져올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가운데 ‘4차 산업혁명형 농업인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마트팜의 핵심은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 접목을 통해 농업과 ICT기술을 융합한다. 재배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어 스스로 실시간 작물 생육 및 환경을 진단·분석·파악하고, 최적 재배 환경을 조성하여 생산효율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4차 산업혁명 준비는 미흡한 실정이며, 국가 경쟁력 평가에서 25위에 머물렀다. 곽유리나 교수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관련 기술 개발에서 농업 분야는 여전히 소외되고 있다. 스마트팜 관련 기술 수준이 낮아 네
“스마트팜은 우리 농업의 새로운 대안이 되고, 농업이 우리나라 성장동력으로 발전하는데 필수적인 기술요소입니다. 또 앞으로는 단일산업만으로는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산업과 기술, 개인의 경험, 지식 등이 융합되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산업형태나 서비스형태가 되어서 수입을 창출할 것입니다. 아마 4차산업혁명의 큰 변화는 단일기술로 발전해 왔던 산업이나 기술, 지식 등이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농업에서도 생산, 유통, 소비 등이 농업중심의 분야별 발전이었다면 앞으로는 인공기능기술, ICT, IOT 등의 산업들이 종합적으로 농업분야에 적용될 것입니다.” 팜마켓매거진 5월호 게재 국립농업과학원 스마트팜개발과 김상철 과장은 “스마트팜 기술로 우리 농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 나아가 농산업을 바탕으로 한 스마트팜 기술이 우리나라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미래성장동력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같이 사용하는 스마트팜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스마트팜 기술개발의 목표”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팜 기술로 연관산업 문제 동시 해결 농진청은 TOP5과제로 ‘스마트팜 국산화·표준화’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농업인과 소비자들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락시장의 책무이며, 가락시장은 대한민국 농업의 자존심이며 브랜드가치를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세계명품 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열정과 아이디어, 창의력을 가지고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해야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평가된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변화만이 올바른 먹거리 유통, 건강한 식문화를 창조한다고 봅니다.” 박현출 사장은 지난 2015년 4월 취임 후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통해 역동성 있는 가락시장과 세계 명품 도매시장으로 구축해 나가기 위해 공사 임직원과 도매법인, 출하주, 소비자와 함께 두 세배의 노력을 기울였다. 도매권역 현대화사업, 가락몰 상권 조기 활성화, 수박 산지선별과 팰릿 출하사업의 성공적 추진, 대금정산 조직 확대·운영을 통한 출하대금 정산의 신속·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도매시장 기반 농식품 수출지원사업과 안전성 검사 기능 강화, 중도매인 허가권 대여 및 점포전대 근절 등 끊임없는 혁신으로 올바른 먹거리 유통, 건강한 식문화를 창조해 나가는데 기틀을 마련했다.팜마켓매거진 5월호 게재 도매시장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흙의 날’이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 최공섭 조합장은 흙 살리기 추진 결의문을 통해 “생명창고의 원천인 건강한 흙을 후손에게 물려주어 항구적으로 농업발전을 도모할 것”을 강조했다. “흙은 인류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농업자원이며 농업의 부가가치는 좋은 흙으로부터 시작 됩니다.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흙을 살려 놓지 않고는 방법이 없죠, 흙을 살리면 작물이 잘 자라고 병충해도 없어 수확량이 증대하여 농가 소득도 향상될 수밖에 없습니다.” 농가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흙 살리기를 최우선으로 토양학 이론 교육부터 토양검정, 객토, 환토 등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은 최공섭 조합장. 흙의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하는 최 조합장으로부터 진정한 의미의 흙살리기 실천 이야기를 취재했다. 농가 부가가치 창출은 흙살리기에서 시작된다 “농민의 직업이 농업이다 보니 흙은 농민과 가장 밀접합니다. 농민의 삶이 흙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볼 수 있죠. 따라서 흙을 통해 소득을 얻으려면 흙에 대해 당연히 공을 들여야 합니다. 흙은 지속가능한 농업,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최공섭 조합장은 “지
이진모 원장은 취임 1주년 간담회를 통해 “짧은 기간이었지만 소속 직원들의 많은 노력으로 농업인 및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고, 농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도출하게 되어 보람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미래 농업환경 변화와 영농현장 수요에 부응한 융·복합 기술 개발 및 현장 기술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리 농업의 창조경제 실현과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업 R&D 중추기관으로 다양한 분야와의 융·복합을 통한 창조적인 농업과학기술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진모 원장은 지난 1년간 4가지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했고, 현안문제 해결과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TOP5 융복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5개 분야 TOP5 융복합 프로젝트는 최근 농진청은 핵심성장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쌀가루·스마트팜·밭농업 기계화·반려동물·곤충 등 5가지 현안과제 추진하고 있다. 연구개발 촉진과 성과 확산을 위해 과제별 연구팀을 재편하여 ‘TOP5 융복합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TOP5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소속기관 및 국내 대학‧
세계식량농업기구가 곤충을 ‘작은가축’으로 명명하는 등 곤충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곤충은 지구상 생존하는 생물체 중 가장 많은 180만종으로 화장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곤충산업 시장 규모는 2011년 1680억원에서 2015년 3039억원으로 5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성장했고, 오는 2020년에는 5363억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제 곤충에도 비즈니스 기회가 도래했다는 증좌이다. 아이디어와 사육기술, 경영능력에 의해 얼마든지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산업이다. 지난해 농식품부가 곤충을 식품·사료·기능성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2차 곤충산업육성 5개년 계획’을 진행하면서 곤충산업 기반 확대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 최근진 과장으로부터 올해 곤충산업 역점 사업에 대해 알아보았다. 사육기반 확충에 적극 지원 사육 규모화·현대화를 통한 생산기반 구축이다. 곤충사육시설현대화사업을 위해 지난해 39억원에서 11억원 증액된 5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사육사, 저장고의 신축과 개보수, 관련 기자재 구비 등에 지원한다. 또 곤충에 대한 신성장동력을 이끌기 위해
“FTA시대에 급변하는 세계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직된 사고만으로는 능동적인 배산업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없습니다. 예측 불가능한 환경 속에 치열한 경쟁의 가속화에서 살아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배연합회원간의 다양한 정보와 소통입니다. 우리 배연합회는 올해도 신시장 개척과 시장교섭력 강화, 농가소득 창출 등 사단법인 배연합회의 역할에 대해 충실하며 한국산 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상계 회장은 “한국산 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 성장 위해 한국산 배의 장점을 살려 소비자 입맛을 적극 공략하는 차별화된 판매방법 등으로 소비층을 확보해 나가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산 배의 기능성 “명절 때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배 선물세트이었고, 예로부터 보약과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은 과일입니다. 하지만 최근 청탁금지법 시행이후 농산물 소비량이 확 줄었어요. 경기침체 틈새로 수입과일은 쏟아져 나오고 안전한 국산 농산물이 외면 받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상계 회장은 “사실 우리 국산 배는 과학적으로 입증될 정도로 기능성 과일이다. 잘 알다시피 호주의 연구진이 한국산 배가 플라시보 약들에 비해 숙취해소에 분명한 효
“GSP 2단계는 협소한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출 중심의 미래성장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종자기업의 품종개발 RD 역량 강화, 산업기반조성 및 종자기업의 수출활성화 지원 등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GSP사업을 통한 종자의 수출은 우리 종자의 우수성을 알리며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세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수출 품종을 육성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전략이 필요합니다.” 최근진 과장은 “과거와 같이 로열티 대체 품종 육종이라는 소극적인 자세로는 생존하기 어렵다. GSP사업 2단계를 추진하는 올해부터는 국제적인 경쟁품종 육성으로 공격적인 종자 수출 마케팅과 비즈니스에 중점을 두고, 국내기업에서 종자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 RD역량 강화 위해 4,911억원 투입 2012년부터 시작한 GSP사업은 2021년까지 기업 RD역량 강화 위해 4,911억원 투입하고 있다. 수출시장 개척형 10개, 수입대체형 10개 등 20개의 금보다 비싼 종자를 개발하는 ‘골든시드 프로젝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반·기초연구를 추진한 1단계 연구 후 2단계에는 기업 중심의
“지난해 추진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치유농업, 펫푸드 가공사업 등은 올해도 융복합 6차산업으로 농가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한몫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제 농업은 생산 중심의 농업에서 기능성 농업, 치료농업, 관광농업이 어우러진 융복합 6차산업으로 농가 소득은 물론 국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과장 정충섭)의 역할은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촌의 상황을 파악, 사업을 구상·개선하는 모든 역할을 추진한다. 특히 농촌자원을 바탕으로 생산한 농특산물(1차)을 가공(2차)하고, 유통·체험관광·외식(3차) 등을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산업화를 추진해 왔다. 정충섭 과장은 “지난해는 6차산업화 정착을 위한 ‘1지역 1특산품’ 기반조성, 가공, 체험․관광 등을 통해 농가소득은 연 평균 15% 높였고 일자리 창출 성과도 올렸다. 그러나 소규모 개별 경영체 중심, 단일품목 생산·가공으로 인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시장 경쟁력 확보 여건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평가했다.팜앤마켓매거진 2월호 게재. 키워드 : 정충섭 과장, 융복합 6차산업, 소득 증대, 일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