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기쁨을 맛보면서 농촌의 여유와 문화를 즐기고 신선하고 질 좋은 농산물을 직접 구입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일환으로 지난 23일 사과밭 팜파티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기술센터는 이날 올해 초 사나나무를 분양받았던 전북도 내 54가구를 초청해 북면 하나사랑농장(대표 유인철)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사랑이 꽃피는 사과밭 팜파티’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는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사과 수확을 비롯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수확 체험 후 사과밭을 배경으로 펼쳐진 나무메기 음악공연과 글씨맵시 나눔 등의 소공연을 즐겼다. 이어 사과잼 만들기와 사과껍질 길게 깎기, 과수원 보물찾기 등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장에서는 환경 생산자단체인‘한밝음공동체'의 양배추와 감자, 복숭아즙, 생강차 등을 판매해 인기를 모았다. 기술센터는 “팜파티는 소비자와 생산자와의 만남을 통해 상호 간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소비자는 농촌문화 체험은 물론 농산물 생산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좋다. 생산자에게는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농산물 판로에도
밤나무 아래서 맛있고 안전한 달걀과 닭을 생산하는 임업인이 눈길을 끌었다. 보늬숲 산지 양계장은 밤나무 농장에서 친환경 사육을 기반으로 약 1,200마리의 닭을 키우고 있다. 이 양계 농가는 산림축산 선도모델 장소로 인정 받을 정도로 최근 조류독감과 살충제 달걀 파동에도 건강한 사육환경 유지와 안전한 달걀을 생산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 이석형 회장과 산림조합 산림경영 관계자 일행은 9월 15일 충북 충주시 소태면에 위치한 보늬숲 산지 양계장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이석형 회장은 산림축산 활성화를 통한 임업분야 6차 산업 모델 구축과 임업인의 소득향상 방안을 모색했다. 산림축산 현장을 방문한이석형 중앙회장과 류인철 산림조합 충북지역본부장, 민도홍 산림경영부장, 김재수 충주시산림조합장은 산림조합이 산림 축산 확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산림의 이용가치 증대와 안전한 먹거리 제공, 생태관광과의 연계로 임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키로 의견을 나눠었다. 이석형 중앙회장은 보늬숲 김범 대표와 만남에서 "불모지나 다름없는 산지양계에 도전에 경의를 표한다. 꿋꿋하게 추진하여 좋은 성과가 나오고 이러한 농가가 모델로 정착됐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또 "산림조합이 임업의 6차산업화에
비틀즈(Beetles)자연학교는 도시 속에 자연을 담았다. 카메라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을 만큼 신선하고 건강한 자연을 배우며 만질 수 있는 곳이다. 그야말로 교육농장이면서 창의력을 향상시켜 주는 모험놀이터이다. 경기도 이천에 있는 비틀즈자연학교에 들어서면 딱정벌레과에 속하는 물방개를 비롯하여 물땡땡이, 부채장수잠자리, 산잠자리, 왕잠자리, 게아재비 등 수서곤충들을 만날 수 있다. 또 미래식량으로 인기를 누리는 식용곤충들도 볼 수 있다. 소수정예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틀즈자연학교는 60년대 영국 락밴드의 노래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천시 농촌에듀팜 지정 농장인 비틀즈자연학교는 연못생태체험, 곤충표본만들기, 토종생물복원키트만들기, 곤충쿠키만들기, 송사리잡기, 디지털목공예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비틀즈와 수서류와 함께 지내는 프로그램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정서함양은 물론 창의력 향상에도 큰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많이 찾아오지만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도 많죠. 함께 체험하면서 먹고 쉴 수 있는 즐거움을 느끼니까 저 역시 보람을 느낍니다.” 한혜정 대표는 “논농사에서 빠질 수 없는
눈 건강에 좋은마리골드 꽃차 마리골드는 산야에서 흔히 눈에 띄는 꽃이다. 독특한 냄새 때문에 진딧물이나 벌레가 끼지 않는다. 뱀이 오지 못하게 집 주변에 심기도 한다. 마리골드에는 눈 건강에 필요한 루테인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루테인은 망막과 황반을 구성하는데 꼭 필요한 물질이지만, 체내 합성이 되지 않으므로 마리골드차를 섭취하면 시력저하에 다소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마리골드는 한해살이풀로 초여름부터 늦가을 서리가 내릴 때까지 꽃을 볼 수 있어 만수국, 천수국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다. 노란색, 주황색 꽃이 피며 품종에 따라 꽃의 모양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마리골드 꽃은 꽃 피는 대로 따주어야 싱싱한 새 꽃이 다시 피어난다. 봉오리째 덖거나 꽃잎을 낱낱이 떼어 덖는데 꽃잎만 덖을 시는 꽃의 끝에 흰 부분이 없이 꽃과 꽃방사이를 잘라 꽃잎만 사용한다. 차 맛은 약간 쓴맛이 나며 약간 독특한 향이 있다. 눈 건강에 필요한 영양성분이 있어 선호하는 꽃차이다. 만드는 방법 1. 꽃 채취 반쯤 피어난 꽃으로 꽃대를 잘라 채취한다. 2. 꽃 다듬기 통꽃을 꽃받침까지 함께 다듬어 흐르는 물 에 씻어 바람에 물기를 말려준다 3. 초벌덖음 팬의 중간온도에서 한지를
지역 단위 농촌관광 “농촌 愛 올래”상품은 여행객이 여행 일정 내내 농촌에 머물며 주민과 교류하고 농촌의 문화와 생활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존의 농촌여행 상품이 대부분 개별 농촌 관광지를 잠시 경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면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농촌 지역의 단위자원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지역체류와 함께 여행객의 편의를 높여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또한 농촌생활과 더불어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여 해당 지역에 특화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기도 했다.올해부터 시범운영하는 상품이니 만큼 사업 효과성 향상을 위해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전국 5개 시ㆍ군과 함께 농촌지역 체류형ㆍ체험형 농촌관광 “농촌 愛 올래” 상품을 출시ㆍ운영한다. 지역 농촌자원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관광·식사·숙박이 어우러진 농촌여행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지역 내 유명 관광지 탐방은 물론, 여행객이 농가에 직접 머무르며 농가 주인과 함께 농촌생활을 체험하면서 농촌과 하나가 되어 정도 느낄 수 있는 지역단위 여행상품이다. 이 상품은 마을단위 및 개별농가 등 소규모
베리류를 소비자들이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사람들. 베리원영농조합법인은 이주화 대표를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베리류 상품화에 전력하고 있다. 10년 전에 귀농한 이주화 대표는 2만㎡(6300평) 규모에서 블루베리, 블랙베리, 산딸기, 고지베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정읍 지역은 베리류 재배 적지이다. 환경친화적인 정읍지역에서 베리랜드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농업인들과 함께 끊임없이 상품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 속 상품 아이템 찾다 이주화 대표는 블루베리 잎에는 기능성물질인 글로로겐산이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블루베리잎차를 상품화했다. 니어워터식으로 개발되어 풍미와 기능성을 높였다고 한다. 에피소드로 블루베리 잎차를 마신 후 지방간이 2년만에 정상수치로 돌아왔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사실 블랙베리는 타임지 선정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이다. 열매는 새콤달콤하지만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다. 생과로 먹거나 잼, 젤리, 파이, 주스 등을 만드는 원료로 이용되고 있다. 이주화 대표가 생산하는 상품 중에 또 하나는 ‘후한배도라지’이다. 2살 조카의 천식을 낫게 할 정도로 인기
커피나무 재배·묘목분양·체험까지 향기 나는 커피를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임영주 대표. 본지 지난 7월호 커피체험 농장에 이어 이번호는 임영주 대표의 커피재배 농사에 대해 알아보았다. 커피, 발아율 높이는 씨앗은? 지속적인 커피농장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귀농하기 전에 자신만의 재배법을 만들어 나갔다. 거실이나 베란다에서 40주 정도의 커피나무 재배시험을 통해 가능성을 보았고, 품종에 따라 재배관리 등이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됐다. 물론 커피전문 서적과 인터넷 그리고 국내 커피전문 농장 등을 방문하여 재배 노하우를 축적해 나갔다.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시험재배 하다가 올해 본격적으로 재배 생산·묘목분양·체험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커피 발아율이 100%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실패한 적도 있죠. 다만 그해 수확한 신선한 커피 씨앗이 발아율이 높습니다.” 임영주 대표는 서울과 담양을 1주에 1~2회 오가면서 지난해 커피 농장을 완성했다. 재배·묘목분양·체험농장 임영주 대표는 커피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커피나무를 재배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커피나무 생산·묘목분양·체험농장까지 운영하는 커피농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팜&마켓매거진 8월호
“음~ 너무 달콤 쌉싸름 해요.” 임영주 대표가 건네준 한 알의 커피를 먹어본 순간 체리맛처럼 달콤했고, 커피처럼 쌉싸름했다. 취재하면서 커피나무 열매가 이렇게 달콤한지는 처음 알았다. 임영주 대표는 4년동안 귀농 준비를 한 후 귀향했다. 담양군 금성면 메타세쿼이아길을 따라가다 보면 담양커피농장을 만날 수 있다. 한 알의 커피 열매로 즐거워지고 흥미진진해지는 커피의 세계를 말하는 임 대표는 커피인문학, 커피식물학적 의미를 풀어냈다. 마침 커피체험농장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방문객이 있어 한 잔의 수제 커피를 마시는 과정을 사진에 담았다. 커피농장 프로그램은 연중 진행하며 A·B·F·S 타임에 따라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내 고향 담양에서 커피농장을 운영하기 위해 커피나무 재배부터 한 잔의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까지 끊임없이 시간과 열정을 쏟았습니다. 커피농장 체험을 통해 잠시나마 재미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증폭제 역할을 하고 싶어요.” 임영주 대표는 “커피나무와 살다 보니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하다. 담양커피체험농장 커피는 단순히 마시는 커피 이상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앞으로도 커피재배부터 분양·체험 그리고 펜션까지 이끌어 나가는 6차산업을
블랙베리 재배부터 가공·유통·체험 등 맛있고 재밌는 6차산업을 만들어 나가는 농업회사법인(유)완주베리 원보연 대표. ‘어울터’ 브랜드로 완주블랙베리의 부가가치를 높이며, 혼자만의 농업이 아니라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농업’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블랙베리 재배 농가들에게는 소득창출,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젊은 농부이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 한용수 지도사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상품개발에 도전하는 청년 농부다. 특히 소비자에게 맛있고 안전한 농산물을 보급하고, 함께하는 농업인들과는 소통하며 차별화된 6차산업을 이끌어 나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팜마켓매거진 6월호 게재 전북대 컴퓨터학과 졸업 후, 블랙베리 농사짓다 아버지의 블랙베리 농사를 이어 받았다. 아직까지는 3만3000㎡(1만평) 규모의 블랙베리 재배는 13년째 아버지께서 맡고 있다. 원보연 대표는 가공·유통·체험 분야에 더 집중하며 다양한 상품 개발과 함께 새로운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아버지의 블랙베리 농사를 도왔어요.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잘 알려진 과일인데 국내에서는 ‘가시없
“참 고소해요!” 한 숟갈 생들기름을 먹는 순간 신선하고 고소했다. 맛도 영양도 꽉 채운 다다채의 참기름, 들기름 등에서는 우리가 공산품에서 느껴지는 인공적인 향을 전혀 맡을 수 없다. 다다채의 식품 원칙은 무방부제, 무색소, 무첨가제이기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고소하고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참깨, 들깨, 뽕잎, 검은콩 등은 직접 재배하며 장성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사용하여 아빠 엄마가 직접 만들어 주는 건강한 먹거리이다. 장성군농업기술센터 김영중 팀장은 “식자재 하나하나를 생산하기 위해 부지런하고 정직하게 농사짓는 젊은 농부다. 맛있는 먹거리를 상품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부모님의 가업을 이어 받아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들기름, 참기름, 선식 등을 상품화한다. 옐로우시티 장성1의 농업을 이끌어 나갈 주인공으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하며, 젊은 귀농 부부가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착해 나가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칭찬했다.팜마켓매거진 6월호 게재 30년 부모님의 방앗간 가업을 잇다 다다채 문인석 대표는 농산물 유통 분야에서 직장생활을 했고, 아내 홍서연 실장은 도시계획을 전공하여 엔지니어링 업무와 육아일을 병행했다. 그러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