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세균모무늬병 전염원은 월동된 식물체와 죽은 조직이다. 높은 습도 조건에서 병반의 세균액이 2차 전염원이 된다. 빗물 또는 위에서 물을 줄 경우 병이 확산된다. 딸기 세균모무늬병은 높은 주간 온도(약 20℃)와 낮은 야간온도, 높은 상대습도, 잎의 결로 시간이 긴 경우 발병률이 높다. 주요 발생 시기는 육묘기에는 6월~8월에 발생하고, 정식 포장에서는 10월~1월에 수확 주까지 발생한다. 잎, 엽병, 런너, 꽃받침, 꽃에 발생하고 초기 하엽 표면에 수침상으로 모무늬 증상을 나타낸다. 이 병징을 햇빛에 비추면 투명하게 보이고 노란색의 달무리를 형성한다. 과습 상태에서 병반 위에 세균액을 형성하기도 한다. 이후 상위 엽에도 발생하며 부정형, 적갈색의 반점을 형성하고 결국 괴사하게 된다. 딸기 세균모무늬병 잡초에 대해서는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9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딸기의 점균병은 자묘가 밀생하고 다습, 고온조건에서 발생한다. 병징은 런너, 자묘의 크라운부위에 하얀색의 점액을 묻힌 증상이 나타난다. 자묘를 위조, 고사시키지는 않고 생육을 약간 억제한다. 딸기 점균병의 방제는 하우스 재배시 과습을 피해야 한다. <팜앤마켓매거진 8월호>에서 딸기 점균병 등에 대해 볼 수 있습니다.
딸기 뱀눈무믜늬병은 잎, 엽병, 런너 등을 침입하며 주로 잎에 발생한다. 잎에 작은 자홍색의 선명하지 않은 둥근 무늬가 생기며, 병반의 주위는 자갈색이고 중앙은 회갈색의 뱀눈모양을 띈다. 윤반병보다 병반의 크기가 작고 병반 상에 검은 점을 볼 수가 없다. 온도에 따라 병반증상이 다르게 나타난다. 채묘기와 육묘기에 발생이 많고 1엽당 다수의 병반을 형성한다. 딸기 윤반병은 초기 병반은 하엽에 적자색의 작은 반점이 형성된다. 점차 1cm 이상의 대형 병반이 되어 부정형도 있고 자갈색에 중심부는 엷은 회색이다. 병반 중앙에 소립흑점이 다수 형성된다. 엽병, 런너에는 적자색 장타원형의 약간 움푹 들어간 병반이 생기고, 그 주위는 위 아래로 길게 빨간색의 무늬가 형성된다. 병이 진전되면 병반은 더욱 움푹하게 되며 그 부분의 위쪽은 말라 죽는다. <팜앤마켓매거진 7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경험이 많은 일부 재배농가들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통 직관적으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려 하지만 이것은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단계를 밟아가면서 원인을 진단하고 해결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식물체의 잎 윗부분과 아랫부분, 토양과 접하는 줄기의 아랫부분, 뿌리 등 식물체의 모든 부분을 점검하여 이상 증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한다. 만약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면 그 특이사항을 요약하여 기록하거나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다. 이와 같이 잘 정리해 두면 추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동일한 원인에 의해 발생된 문제점인지 쉽게 판단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로 증상을 촬영하여 두면, 전문가가 현장에 직접 오거나 또는 재배농가가 식물체를 갖고 전문가를 찾아가 원인을 진단할 필요가 없으며, e-mail로 보내 원인을 진단하는 것이 가능하다. 추가로 판단해야 할 항목 등도 많다. 얼마나 많은 식물체가 영향을 받는가? 영향을 받는 식물체에서 뚜렷한 경향을 찾을 수 있는가?(예: 품종, 이용된 상토, 정식 또는 파종 후 증상 발현 시점까지의 기간 등) 발현되는 증상이 뚜렷한 경향을 보이며 변화될 경우 어떤 형태로 진행되는가? 예를 들어 식물체의 잎을 봤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