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는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 생산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소비 촉진을 통한 수급 안정을 위해 (사)희망나눔마켓과 함께 가락시장에서 구매한 햇마늘 3톤 가량(1,040망)을 지난 달 29일 서울광역푸드뱅크에 기부했다. 이날 서울광역푸드뱅크에 기부한 마늘은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푸드뱅크마켓과 사회복지시설 등 필요한 이웃에게 나눠졌다. 또한 공사는 마늘 기부와 함께 ‘마늘 요리법(레시피)’도 공유하여 마늘의 활용도를 한층 더 높였다. 앞으로도 공사는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산물을 추가로 구매‧기부함은 물론, ‘가격 하락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기획하여, 생산농민에게는 판매에 도움을 소비자에게는 유익한 정보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작황 호조로 과잉생산이 예상되고 있는 마늘이 국내시장의 수급안정 차원에서 미국과 대만 등으로 본격 수출길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에 따르면, 국산마늘은 중국산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매우 낮아 수출이 힘든 품목이었으나, 최근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값싼 중국산 마늘의 미국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한국산 마늘수출이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미국뿐만 아니라 대만으로도 마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올해 5월말 기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국산 깐마늘 수출은 전년 8천 달러 대비 4백40만 달러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피마늘이 주로 수출되는 대만으로도 5월말 기준 전년 1천6백 달러 대비 55만 달러로 늘었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번 마늘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국에서의 과당경쟁 방지와 수출창구 단일화를 위해 마늘수출협의회도 구성하여 올해 말까지 모든 회원사들에게 기존 물류비의 2배인 14%의 물류비를 지원하는 한편, 수출 최저가격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또한 수출협의회 회원사에 한해서는 기존의 수출물류비 지원조건인 최근 1년 내 해당부류 수출실적이
농우바이오(대표 이병각)은 지난해 오이 신품종 ‘굿모닝’ 백다다기를 출시하고 올해 첫 품종평가회를 가졌다. 품종평가회는 지난 5월 29일 천안 목천면 박옥경 농가(남편 이은덕 농가, 천안 목천) 하우스에서 오이재배농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굿모닝’ 백다다기 재배자인 박옥경 농가는 30년째 오이 농사를 짓고 있는 베테랑 농업인으로 수많은 오이품종을 재배한 경험이 있다. 총 13동(150평/1동) 의 오이 하우스에서 8동은 ‘굿모닝’ 백다다기가 재배되고 있다. 이날 박옥경 농가의 오이는 10kg 한 박스 기준 32,000원에 거래되어 최고 시세를 기록했다. (5월 29일 오이 평균 시세 2만원 중반) 현장 인터뷰를 통해 박옥경 농가가 직접 들려준 ‘굿모닝’ 백다다기는 맛과 향이 좋을 뿐만 아니라 재배자 입장에서 매우 우수한 품종 이였다. “다른 작물들은 기계선별이 가능한데, 오이는 전부 수작업으로 선별이 이루어 져야 한다.” 면서 오이 선별작업을 가장 힘든 부분으로 뽑았지만, “굿모닝은 품종자체가 불량과가 적어 작업속도가 빠르고 선별이 매우 수월하다.” 라고 말했다. 또한, “굿모닝은 다른 품종에 비해 비대속도가 빠르고, 절간이
도시민들에게 살고 싶은 귀농 · 귀촌지로 꼽히는 무주군이 농촌에 거주하는 비 농업인들의 농업창업과 주택구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지구입을 비롯한 생산 농산물 가공시설 신축 등의 △농업창업 분야(만 65세 이하)에서는 3억 원, △주택 신축 및 구입은 7천 5백만 원 한도로 받을 수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전입일 기준 5년이 경과하지 않은 귀농 · 귀촌인 중 △농어촌 이외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귀농인과 △농어촌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 5년 이내에 경영체 등록을 하지 않은 비 농업인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자금을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 조건(고정금리 연 2%)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귀농귀촌팀 강혜경 팀장은 “무주에서 제2의 인생을 꿈꾸는 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원래는 농업교육 포털에 등록된 교육과정을 100시간 이상 이수해야 하지만 코로나19로 충족이 어려워짐에 따라 올 7월 신청자에 한해서만 1월 ~ 4월 중 이수한 온라인 교육을 최대 32시간 추가 인정해주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우리 농업.농촌은 농산물 시장개방 심화, 기후변화,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위기에 처해 있으나 식품 산업의 다양화와 Big-Data, ICT, IoT, AI 등이 연계되는 디지털 기술 확산으로 우리 농산업이 새로운 기회를 맞이 하고 있다. 김두호 원장은 “변화와 도전의 시기는 어떻게 대응하고 극복하느냐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확보와 농업의 가치를 드높이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고 강조하면서 “우리농업이 녹색 혁명, 백색 혁명, 품질 혁명을 거쳐 이제는 ‘가치 혁명’의 시대로 전환하는데 있어 국립농업과학원의 역할이 크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고객이 원하는 농업의 가치를 창출해 나가기 위해 전 직원들과 함께 솔선수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과 함께하는 기관 김 원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와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생각으로 급변하는 농업 여건과 환경변화, 복잡 다양해지는 기술개발 수요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의 유지발전과 국민의 행복한 삶의 가치를 높이는 융복합 농업과학기술을 개발하기 위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기관이 될 수
지난해 이어 올 4월에도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고, 정부는 농작물 저온피해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생각해보니 2018년, 2019년 그리고 2020년 봄에도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2년 연속 농작물 재해가 발생했기 때문은 아니겠지? 지난해 9월 농작물재해보험 약관이 개정됐다. 그리고 올해부터 시행됐다. 농가 자부담이 20% 인데 누가, 누구를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을 개정했을까? 농가들은 궁금해 했다. 물론 환경에 따라 개정할 수 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손해율 악화와 부당 수급 방지 등의 차원에서 보험 약관을 개정한다고, 신문사에 공고만 했다. 여기서 부당 수급 방지라는 것은 즉, 적과를 많이 할수록 보상액도 많아져 일부러 농가에서는 적과하여 피해를 부풀리는 행위도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도대체 이러한 발상은 어디서 나왔을까? 기자는 농업인이 아니니 농작물의 생육 과정을 다 알 수는 없지만, 농업인에게 농장은 직장이다. 한해 재해 보상금 받겠다고 자신의 과일나무에서 일부러 과를 모두 따내는 무지한 농부는 없다. 만약 그러한 농부가 있다면 이제 농사를 안 짓겠다는 의미일 것이다. 예를 들어 배나무 한 가지에서 10~15Ccm 간격으로 6~7개의 과를 달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농업활동을 유지, 다양한 여가문화 정착을 도와주는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과정프로그램이 교육생을 모집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농업활동을 통해 도시민들에게 건전한 취미 생활과 정서함양, 치유공간 조성, 여가 문화의 정착을 도와주고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 기본과정 30명, 심화과정 40명의 교육생을 오는 6월 12일까지 모집한다. 기초 및 심화 2개 교육과정은 6월 18일부터 각각 10회, 8회에 걸쳐서 진행되며 도시농업과 텃밭관리 이론, 텃밭조성 및 현장강사 실습, 선진지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민등록상 군산시 거주자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농업계학교 출신자, 농업관련 자격증 소지자, 3년 이상의 영농경력자 등 농업관련분야 자격증이나 관련이 있는 지원자는 우선선발하게 된다. 교육생들은 교육기간 동안 소그룹 활동을 통한 인적네트워크 형성과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기회가 제공되고, 교육수료 후 농업관련 기능사 이상의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에는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 도시텃밭관리와 도시농업교육 등 도시농업전문가로서 활동하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지난 15일부터 군청 각 부서가 담당 읍·면으로 농촌 일손 돕기를 나가고 있다. 봄철 영농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조사하고 부서별로 일정을 잡아 농업 현장으로 나간다. 홀로 밭을 일구거나 나이가 많고 몸이 불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과수·채소 밭작물 등 수작업이 많은 농가를 지원한다. 산림산업과는 백아면에서 복숭아를 솎고, 재무과는 춘양면에서 작두콩 지주대를 세웠다. 사회복지과는 도암면에서 마늘을 묶고 건설과는 한천면에서 2000㎡의 고추밭 잡초 제거를, 일자리정책실은 동면에서 고사리 끊기를 도왔다. 도암면 마늘 농가 박 아무개 씨(78)는 “수확 시기에 비가 자주 와 마늘이 많이 녹아 속상하다”며 “그마저도 일손이 부족해 고민이었는데 이렇게 본인들 일처럼 도와주니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읍면 행정복지센터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청풍면 행정복지센터는 차리 마을 복숭아 농가에서 복숭아 순을, 도암면 행정복지센터는 운월리에 있는 1000여 평 농장에서 포도 순을 땄고, 동복면 행정복지센터는 연월2리 200여 평 마늘밭에서 수확을 도왔다. 읍면 행정복지센터는 주민과 밀접한 교류를 하며 일손이 필요한 곳을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