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최근 사과 과수원의 ‘복숭아심식나방’ 발생률이 매우 높다고 밝히고, 예찰과 방제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복숭아심식나방은 지난 수년간 발생 밀도가 매우 낮아진 해충이지만, 지난겨울 이상기상 영향으로 다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숭아심식나방은 사과뿐 아니라 배, 복숭아, 자두, 모과, 대추 등에 기생하며, 과일 생산성과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조기에 방제하지 않을 경우 수가 급격히 늘어난다.나방이 사과 꽃받침 부분과 과일 둘레 부분에 알을 낳아 부화한 애벌레가 과일을 뚫고 들어가 피해를 준다. 애벌레 흔적에 따라 색이 들고 심한 경우 기형과가 된다. 복숭아심식나방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성페로몬 트랩을 통한 예찰이 중요하다.사과나무에 성페로몬 트랩을 설치하고 5일 동안 끈끈이 판에 10마리 이상 포획되면 그로부터 7일 후에 적용 약제를 뿌린다. 또한, 나방류 교미를 방해하는 교미교란제를 나무 위쪽에 걸어 복숭아심식나방의 발생을 막아야 한다.복숭아심식나방 1세대 성충(어른벌레)은 6월 상순에서 8월 상순 사이, 2세대 성충은 7월 하순부터 9월 상순에 발생한다. 나방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때는 8월 중순경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전국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4,000가구를 대상으로 ‘경제활동 및 문화‧여가 여건’ 부문에 대해 조사한 ‘2019 농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농촌주민 2명 중 1명은 본인이 행복한 편이라고 느끼고 있으며, 삶에 대한 행복감 점수는 평균 60.3점이었다.삶에 대한 행복감 점수는 30대 이하 68.7점, 40대 66.8점, 50대 60.6점, 60대 57.5점으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게 나타났다.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건강(41.7%), 가족(33.0%), 경제적 안정(16.9%) 순으로 답했다. 경제활동 부문= 농업계획에 대해 ‘현재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답한 사람이 72.6%로 가장 높았으며, ‘축소할 계획이다(17.9%)’, ‘중단할 계획이다(6.3%)’, ‘확대할 계획이다(3.1%)’ 순이었다.농업승계자가 있는 가구는 8.4%, 없는 가구는 61.9%였으며, 아직 잘 모르겠다는 가구는 29.6%였다.은퇴에 대해서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은퇴하지 않겠다’가 48.2%로 가장 많았으나 특정 연령에 은퇴를 희망하는 경우 농가는 69.7세, 비농가는 61.6세에 은퇴를 희망하였다. 월
영암군은(군수 전동평) 초보농사 귀농인 40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귀촌 영농정착 기술교육 과정으로 농기계 안전사용 및 작동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귀농귀촌 영농정착 기술교육은 우리지역에 이주한 귀농인 또는 신규 농업인들에게 기초영농 기술교육과 농업정보를 제공하여 스스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영농현장견학, 농기계사용법, 주요작물 재배기술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교육이다. 이번 농기계 사용 교육을 통해 농업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트랙터, 관리기, 예초기 등의 농기계 기본 작동법과 농기계 조작능력 배양으로 농기계사용 초보자들이 겪는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영암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금년 귀농교육은 농기계 사용교육과 같이 귀농인들이 성공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감 있는 교육들로 교육시간을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자원개발과 직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정읍시 태인면 양파 농가(1,700평)를 방문해 부족한 일손 돕기에 나섰다. 자원개발과 정공수 과장을 비롯한 직원 20여 명은 이른 장마 전선 북상으로 인해 이번 주 잦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원활한 수확을 돕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일손 돕기는‘코로나19’ 장기화되면서 외국인 노동자의 입국마저 어려워지자 농촌 인력난이 어느 때 보다 심각한 가운데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봉사활동에 나선 직원들은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 지원을 받은 농가는 “최근 일손이 부속해 양파 수확 작업에 어려움이 많아 애가 탔는데 직원들의 도움으로 작업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다”며 무더위 속 고생한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공수 과장은 “코르나 여파로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에 이번 일손 돕기가 농가에 조금이나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영농현장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팜한농(대표 이유진)이 자체 개발한 신물질 제초제 ‘메타미포프(Metamifop)’를 상품화한 제품을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에 수출했다. 팜한농 ‘메타미포프’는 기존 중국, 일본, 인도, 동남아뿐만 아니라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시장에서도 글로벌 제품이라는 위상을 더욱 더 강화하게 됐다. 이번에 수출한 제품은 팜한농의 신물질 수도용 제초제 ‘메타미포프’에 일본 구미아이(Kumiai)의 제초제 ‘비스피리박 소듐(Bispyribac Sodium)’을 조합한 제품이다. 러시아에는 ‘노미니 슈프림 유현탁제(Nominee Supreme SE)’,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노미니 플러스 유현탁제(Nominee Plus SE)’라는 상표명으로 선보인다. 이들 제초제는 팜한농 ‘메타미포프’에 세계 수도용 제초제 시장 점유율 5위의 ‘비스피리박 소듐’을 더해 잡초 방제효과가 매우 강력하다. 방제가 어려운 5엽기 이상의 피뿐만 아니라 다양한 광엽 및 사초과 잡초까지 폭넓게 방제할 수 있고, 저항성 잡초 방제에도 효과적이다. 러시아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 등에서 벼 재배 면적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과 달리 벼 재배 면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생산량도 향상되고 있어 고품질
군산시가 군산교육지원청과 농촌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전라북도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일관)과 협력, 농촌체험 현장활동 및 학생진로체험 교육을 통해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농촌 바로 알리기와 농심 함양을 높이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무력해진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한다. 군산시와 군산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 16개 학교 3,41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촌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10일 나포면 새들강자연학교에서 성산초등학생 26명을 시작으로 농촌관광연구회의 9개 농가에서 운영하는 건강한 전통먹거리 만들기, 목공예 체험, 화분심기 및 썸머 페스티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힐링하는 농촌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군산시농촌관광연구회는 균형 있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농촌관광 전문강사를 초빙해 체험농가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스마트농업, 치유농업, 도시농업 전문가들이 프로그램 운영에 공동 참여해 차세대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명실상부한 군산시 대표 농촌 진로체험프로그
육계농장에서는 출하시기에 많은 노동력을 들여 육계의 무게를 측정하지만, 실제 출하체중과는 차이가 발생해 농가와 계열업체가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육계농가와 계열업체간의 표준계약서에는 출하체중의 오차범위(±50g)에 따른 인센티브와 페널티가 명시돼 있다. 이번에 개발한 ‘육계 체중 예측 기술’은 카메라 영상으로 관측한 육계의 크기(면적, pixel)에 대한 정보를 활용해 계군의 평균 체중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한다. 연구진은 육계 사육 영상 빅데이터를 분석해 총 55,974건의 일령‧체중별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데이터베이스화 된 육계의 크기 이미지와 실제 체중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체중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육계 실측 평균 체중 1.6kg을 기준으로 해당 기술을 적용할 경우, 예측 평균 체중의 오차 수준은 20.3g 내외로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육계 체중 예측 기술을 국내 육계농장(무창계사)에 적용할 경우 출하체중의 오차범위(±50g)에 따른 추가 수익과 손해를 고려했을 때 연간 96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유통과정에서 호수별 중량 기준에 미달하거나 초과하는 규격 차이에 따라 마리당 약 200원의 판매단가 차이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농식품 분야 현장 우수기술을 발굴하고 농업인·농식품산업체의 지식재산권 확보를 지원하기 위하여『2020년 제2차 농식품 R&BD 기획지원(IP기획) 사업』 농업인․농식품산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IP(Intellectual Property)기획’은 특허, 브랜드, 디자인, 노하우, 저작권 등의 지식재산(IP)을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하는 것으로서, 지식재산 활동을 통해 사업전략, R&D, 마케팅 등 기업경영 전반에 연계되어 궁극적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수익창출)하는 것이다. 지난 1차 모집에서는 13개 농업인·농식품산업체를 선발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금번 2차 모집에서도 13개 농업인·농식품산업체를 선정하고 업체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본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농식품산업체는 FACT기술사업지원시스템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재단 최희석 기술사업본부장은 “IP기획지원 사업은 현장에서 만들어진 우수기술과 아이디어가 지식재산으로 인정받고 권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 이라면서, “재단은 민간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활용도를 높여 농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