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새로운 화환 문화가 만들어진다. 오는 8월 21일에 시행되는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약칭 화훼산업법)」에 화환재사용 관련 조항이 기폭제다. 이로 인해 화환의 제작, 유통, 폐기 등에 일대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시대 흐름에 맞춰 생산자와 유통단체가 연대하고 있다. 생산자와 유통인은 연대를 통해 변화되는 화환문화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준비하고 대비해서 선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사단법인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와 한국화원협동조합연합회(회장 이영록)는 지난 11일 경기도 과천에서 서울 경기 지역 대형 병원 장례식장에서 화환폐기 및 유통을 하는 화원업체 대표 15명 등과 함께 가칭 “화환 수거 파쇄 공동사업단 구성(안)”을 놓고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화환의 수거와 파쇄를 통해 화환재탕을 막고 건전한 화환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생산자들의 일관된 목표”라고 밝혔다. 한국화원협동조합연합회 이영록 회장은 “공동 수거, 파쇄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농가와 소상공인의 권익보호와 소득증진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석한 화원업체 대표들은 화환재사용 표시와 단속 등 향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지난 16일 농업인과 관계공무원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소득과수 체리 재배기술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재배기술 평가회를 통해 지역에서 재배하는 체리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충해 기후변화 대응한 농가 소득창출원에 노력할 방침이다. 평가회에서는 체리 재배 경험이 풍부한 농업인의 사례발표, 유망품종 7종류 전시, 품종별 특성 소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농가 사례 발표에서는 체리 과원 만드는 과정, 재배 중인 5개 품종과 대목, 체리 인공수분을 통한 수분율 향상 실증에 대해 소개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실증 연구한 체리 인공수분을 통한 수정률 향상으로 체리의 안정적 생산 및 관행대비 25% 생산량 증가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정종순 군수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는 체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재배기술 정립에 노력할 것”이라며, “농가와 협력해 체리의 안정적 생산을 도모하고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폭염, 태풍, 집중 호우 등 여름철 재해로 인한 축산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2020년 축산분야 재해 대응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한다. 매년 여름철 폭염과 무더위로 인해 가축폐사와 생산성 저하 등으로 축산분야에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며,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축사시설 파손과 침수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올 여름은 평균 기온이 작년보다 높고, 폭염 발생일수도 전년(13.3일)의 2배인 20~25일로 전망되는 등 극심한 더위가 예고되고 있어, 축산분야 재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여름철 폭염 등 재해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 등 기상 정보와 피해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요령 등을 농가에 제공하는 한편,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지자체와 협조하여 여름철 재해에 대비한 축사환경 관리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지난 5월 축산농가 대상으로 폭염 대비 가축 및 축사 관리요령을 담은 리플릿과 책자를 배포했다. 폭염 등 기상특보 발령 시 농가 긴급 조치사항을 생산자단체, 농협, 지자체 등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문자통보 시스템을 활용하여 축산농가에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가축피해 예방 현장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새만금 간척지의 대규모 유휴지에서 농기계를 이용한 풀사료 생산시스템의 효율성을 평가하기 위한 수확 연시회를 열었다. 이날 간척지에서의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재배 및 건초 제조 기술을 설명하며,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한 간척지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농촌진흥청은 새만금 간척지 유휴지에 대규모 조사료 생산시스템을 적용하는 연구 사업을 지역 영농법인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새만금 간척지 450헥타르(ha)에 파종한 IRG 생산에는 대규모 재배지에 맞게 파종에서 수확까지를 일원화한 초대형 농기계를 이용했다. 재배지 토양은 모래 함량이 86.3∼94.8%로 매우 높고 유기물 함량이 3g/kg로 일반 농경지의 1/10 수준으로 낮았지만, IRG 생육은 양호했다. 수확 전 사료가치 평가 결과 가소화양분함량(TDN)은 56% 이상으로 나타났다. 소가 잘 먹고 사료가치가 높은 IRG는 국내 겨울 사료작물 재배면적의 약 87%를 차지하며, 습해에 강해 벼 수확 후 논뒷그루(답리작)로 주로 재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김경규 청장은 “국내에 필요한 풀사료는 연간 약 600만 톤으로 해마다 110만 톤의 건초가 비싼 가격으로 수
정읍시는 지난 12일 정읍시 북면 소재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에서 축산현안 사항에 대해 축산단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축산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완옥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축산연합회장을 비롯한 축종별 생산단체 임원, 관계 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했다. 시는 최대 현안인 축산악취 저감 방안과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 예방, 무허가축사 적법화 마무리, 적절한 가축분뇨처리 등 축산분야 현안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 축산단체 대표들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미이행 농가 처분, 폭염 대비 보조사업, 가축재해보험 가입, 효율적인 가축분뇨 처리 등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지역 환경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영위 하기 위해 모든 축종이 축산악취와 가축분뇨처리에 앞장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축산농가의 의식개선은 물론 시민과 함께 상생하기 위해서 이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이완옥 소장은“시는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가축분뇨 적정처리와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축산단체 대표들께서도
박성일 완주군수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가를 위로했다. 16일 박성일 군수는 지난 13일과 14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삼례읍 수박농가 및 폭염피해를 입은 화산면 양파농가를 잇따라 방문,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가를 위로했다. 완주지역에는 지난 13~14일 120.8㎜의 많은 비가 한꺼번에 쏟아졌다. 이로 인해 관내 수박, 멜론, 오이 등 48농가 27.8ha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군은 침수지역에 대해 지난 15일 오전 배수조치를 완료했으며 각 읍면에서 재난 피해신고를 접수받고 있다. 수박 피해를 입은 삼례읍의 이호수씨는 “수박은 한번 물에 잠기면 상품가치가 없어 판매할 수 없으니 다음 작기를 준비하려면 피해수박을 빨리 거둬내야 한다”며 “보험회사가 신속한 현장판단으로 피해율을 산정, 처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완주군은 집중호우에 앞서 폭염 피해도 발생했다. 한창 수확철인 양파는 지난 8~9일 33℃를 넘은 폭염으로 무름현상이 다량 발생해 애써 농사지은 양파의 상품가치가 급격히 하락했다. 더구나 수확 후 폭염피해를 입어 농업재해나 보험대상도 아니라서 농가의 시름이 깊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수확을 앞두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하여 맛과 영양 그리고 서정을 담고 싶다. 20년 만에 꿈을 이룬 ‘궤짝’ 카페 대표 신종덕 대표의 가치와 태도이다. 봉숭아 농사를 짓는 농부이면서 화가이며 음성의 고추, 인삼, 복숭아, 살구 등 지역 특산품을 식재료로 풍부한 향과 즐거운 맛을 제공하는 요리사이다. 올봄부터 출시한 고추떡갈비는 ‘고향의 봄’이라는 메뉴로 식객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신종덕 대표는 “농부의 아들이었던 제가 귀농하여 우리 고장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식재료로 활용하여 고객들이 원하는 음식을 드릴 수 있다는 것이 가슴 벅찬 일이다. 하나의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음식 개발 교육을 끊임없이 받았고, 기술 이전한 떡갈비를 판매하는 첫 사업장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건강한 식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활자원팀 전향화 팀장은 “민선7기 군수공약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지역대표 음식 개발 및 상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추떡갈비’는 스토리가 있는 지역색을 살린 음식이며 신종덕 대표께서는 음식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음성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과 문화가 접목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