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익희)는 지난 19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제26회 세계농업기술상’에서 온채영농조합법인(대표 김영환)이 협동영농부분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지난 1995년 시작된 세계농업기술상은 세계일보에서 주최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 등이 주관하는 농촌지도기관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기술개발 ▲수출농업 ▲ 협동영농 ▲기관단체 등 5개 분야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우수농업인과 단체, 농업발전에 공로가 큰 기관 및 공무원을 선발한다.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심사를 거쳐 협동영농부분 대상을 수상한 온채영농조합법인(대표 김영환)은 지난 2012년 설립되어 전 조합원 우수관리(GAP) 인증, 글로벌 GAP를 취득했으며, 기술 개발보급, 농가소득증대, 웰빙시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안전농산물을 생산하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24명의 조합원이 연간 56억원의 매출 실적을 내고 있는 것은 물론 특히 특수채소(미니 로메인, 버터헤드, 공심채 등)의 대형 납품처 확보, 100% 계약재배를 통한 조합원들의 안정적 납품, 수입금으로 난방비, 끈끈이트랩 지원, 1:1멘토링 등을 통한 고품질 농산물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가 이달초부터 마을 앰프방송을 활용해 각종 영농정보를 농업인들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을 앰프방송의 주요 내용은 8월 중순에 실천해야 할 영농사항인 이삭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문고병, 혹명나방 등 중만생종 벼 병해충 종합방제다. 또 콩 노린재 방제 및 고추 탄저병을 비롯한 각종 농작물 관리요령, 갈색날개매미충이나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증가로 인해 적용약제 방제 안내 및 농약안전사용 기준 준수와 같은 각종 농업 정보를 각 마을을 순회하면서 앰프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중점방제기간에 꼭 실천해야 할 영농정보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해 도심지를 제외한 농촌지역에 마을 앰프방송을 실시하고 있다”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 각종 통신매체를 이용한 정보 습득이 어려운 경우에 앰프방송은 훌륭한 영농기술 전파 수단”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에도 200여개 마을에 앰프방송을 실시해 농업인들이 적기 병해충 방제를 실시토록 안내해 농작물 피해 예방에 기여한 바 있다.
지뽕(Cudrania tricuspidata)은 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이다. 9∼10월에 수확하는 2∼3cm 정도의 붉은 열매는 만져보면 끈적거리고 단맛이 난다. 예로부터 당뇨, 고혈압, 여성 질환 등 민간치료제로 사용됐으며, 최근 꾸지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국 재배면적은 500ha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와 안정적 소비 촉진을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제품 다양화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꾸지뽕 식초는 향기와 산 생성 능력이 우수한 발효 종균을 발굴하고 발효 온도·기간 등 제조 조건을 최적화해 만들어졌다. 꾸지뽕 착즙액으로 발효주를 만든 후 씨초인 초산균을 넣고 발효시키면 산도 7% 이상의 꾸지뽕 식초가 완성된다. 기존의 전통발효와 달리 발효 기간을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해 좋지 않은 맛과 향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은 광주대·전북대와 함께 세포·동물실험을 통해 꾸지뽕 식초의 항염증과 체지방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꾸지뽕 식초를 지방세포에 처리한 결과, 지방 축적은 최대 46%, 혈중 지방 성분(트리글리세리드) 함량은 최대 36% 줄어 꾸지뽕 식초가 지방 세포의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익희)는 장마 후 신속방제를 위한 농작물 병해충 긴급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는 행정기관, 농협, 농업인대표가 함께했으며, 장마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함께 모인 이들은 역대 최장의 장마가 이어지면서 농작물이 전체적으로 생육이 불량하고 벼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혹명나방, 딸기탄저병, 시들음병·고추역병 등의 병해충 발생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신속한 방제가 이뤄져야 함에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벼 병해충은 고온다습한 환경과 밀식재배 그리고 질소과잉의 경우 병해충이 심화되기에 더욱 관리가 필요하며, 잎도열병이 심하게 발생한 논은 이삭도열병이 전이되지 않도록 적용약제를 신속히 방제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번주와 다음주가 가장 중요한 방제 시점이 될 것”이라며 “병해충이 확산되지 않도록 신경써서 방제해주시고, 아울러 농작물 폭염피해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를 비롯한 군 공직자들이 최근 폭우로 인한 수해 현장에 투입돼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최 군수는 16일 피해 지역을 방문해 시설하우스의 토사 제거 작업에 동참하며 복구에 힘을 보탰다. 담양군 전 직원은 15일부터 이어진 연휴를 반납하고 각 읍면에 침수된 하우스 복구, 도로변 토사 제거, 침수 주택 가재도구 청소, 시설물 피해조사에 투입돼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복구 작업에는 군부대, 사회단체, 유관·공공기관 등 자원봉사 인력이 참여하고 있으며 각계각층에서 전해지는 성금 또한 줄을 잇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수해 피해현장을 돌아다니며 군민들이 겪었을 고통과 슬픔에 참담한 심정이다”며 “복구 현장에 투입된 분들의 값진 노고와 구슬땀에 감사드리며 피해가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29대 농촌진흥청장으로 임명된 신임 허태웅 청장은 15일 첫 공식 일정으로 전남 곡성과 전북 남원의 수해지역을 찾아 농업인을 위로하고, 빠른 복구와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영농기술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날 허 청장은 농작물과 가축, 농업시설물 등 침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과 소통하며 시급한 기술지원 방안에 대한 현장의견을 들었다. 허태웅 청장은 “병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현재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방제에 속도를 올리고, 침수된 농작물 생육회복과 조기 수확한 농작물의 활용을 위한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수해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한 일손 돕기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순창군귀농귀촌협의회 (회장 김민성)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귀농귀촌인 긴급수해복구 자원봉사단을 운영했다. 협의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하여 풍산, 유등, 적성 등 침수된 집과 하우스, 양계장 등의 집기를 들어내며 피해 농가를 도왔다. 김민성 협의회장은 "귀농해서 이제 겨우 터전을 잡아가는 시기에 수재를 당해 망연자실한 농가를 보면서 회원들이 발 벗고 나섰다" 며 "미력하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피해농가인 김종국(유등면 외이리)씨는 ”하루아침에 20억이 넘는 양계장 건물이 물에 잠겨 몸만 겨우 빠져나왔는데 복구에 도움의 손길을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복구활동에는 군 귀농귀촌계 직원들도 적극 지원에 나서 피해조사와 현장복구활동 등을 함께 했다.
농협(회장 이성희) 하나로유통은 14일 국내산 제주바나나 유통활성화와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농협 제주지역본부, 제주 김녕농협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국산 바나나 판매확대 및 농가수취가격 제고를 위한 상호사업추진 협력과 수입농산물 대응하는 국산 열대과일의 유통지원을 목적으로 체결되었으며, 농협하나로유통은 유통채널을 적극 활용하여 제주바나나를 공급·유통시켜 실질적인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협하나로유통은 약 40여톤 정도의 제주바나나를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 공급할 예정이며, 제주 지역농협에서는 지역농협 소속 조합원을 대상으로 제주바나나 재배농가 조직을 육성하여 재배기술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농협하나로유통 김병수 대표이사는 “앞으로 업무협력 체제를 강화하여 국내에서 재배된 제주바나나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적극 협력하고 판로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