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산간지 논이 양서류와 수서곤충 등 수서동물 생물 다양성 보전에 기여 하는 것을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2018년 8월과 지난해 7월 두 차례에 걸쳐 전북지역 산간지 논과 평야지 논을 대상으로 수서동물의 개체수를 조사했다. 산간지 논은 산림과의 거리가 200m 이내로 고도가 300∼550m인 경우를, 평야지 논은 산림과의 거리 200m 이상, 고도 100m 이하인 경우를 대상으로 했다. 전북지역의 경우 지형에 따라 김제 일대의 평야지와 무주, 진안, 장수 등 산간지로 나눌 수 있어 논에 서식하는 동물의 다양성이 지형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조사하기 적합하다. 조사 결과, 산간지 논에서는 1만 877개체를 채집했고, 평야지 논에서는 1만 956개체를 채집해 전체 개체 수는 크게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농업생태계 생물 다양성을 보여주는 생물군인 양서류(유생 포함)의 개체 수는 산간지 논이 평야지 논보다 13.9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간지 논에서 주로 발견된 수서동물로는 무당개구리, 옴개구리, 물땡땡이, 검정물방개 등이 있으며, 이 중 옴개구리와 물땡땡이, 검정물방개는 2년 연속 산간지 논에서만 발견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19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제철을 맞은 우리 배 ‘신화’ 품종이 10일부터 약 500톤가량 농협 등을 통해 시중에 유통된다며 한가위 선물용으로 추천했다. ‘신화’는 국내 배 유통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 품종 ‘신고’를 대체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2009년 개발한 추석용 배 품종이다. 겉모습과 색은 ‘신고’와 비슷하지만, 크기 630g, 당도 13브릭스(°Bx)로 신고(579g, 12.3브릭스)보다 크고 더 달다. 실제 소비자 평가에서 신고보다 모양과 당도가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배 크기에 상관없이 맛이 균일한 장점이 있다. 또한, 실온에서 30일 정도 보관할 수 있을 정도로 저장력이 우수하며, 냉장 보관하면 배 고유의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신화’ 배는 경기도와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9개 시군, 약 88.2헥타르에서 재배 중이다. ‘신고’보다 익는 시기가 15일 이상 빨라 추석 전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국산 품종 중 보급 속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 재배단지인 경기도 안성에서는 2018년 ‘신화’를 처음 출하한 뒤 우수성을 인정해 올해 13.6톤을 미국에 첫 수출 할 계획이다. 한편, 배는 기관지 장애 개선 효
혹자는 우리를 단군 이래 가장 풍요로운 시대를 경험하는 첫 세대라고 이야기한다. 다른 분야처럼 농식품 산업도 괄목할 만큼의 수준으로 성장했다. 90년 초부터 영농현장을 뛰는 기자의 기억으로는 이런 변화의 시대에 농업 현장은 6~70년대를 제외하면 새삼 주목받지는 않았다. 물론 요리 식문화는 50대 이상인 사람들은 어리둥절한 정도로 매일 방송에서 볼 수 있으며 기업 식품들도 다양한 상품들을 끊임없이 출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속에 영농현장은 폭우와 폭염 피해도 속출했다. 농촌진흥기관은 먹거리 생산 안정화를 위해 그곳이 어디라도 필사적으로 뛰고 있었다.영농현장에 있는 나는 거시적 관점으로 농업인들이 체감하는 스마트팜을 보급하는 것에 감동한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단동하우스 농가들은 콕 짚어 전남농업기술원 단동하우스 보급형 스마트 팜을 원한다는 것이다.도 농업기술원은 소규모 하우스에도 편리하게 활용 가능한 보급형 스마트팜을 개발해 2019년부터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기존 스마트팜 시설 비용의 65% 수준으로 저렴하고, 단순 모델로 스마트팜을 사용해 보고 추가로 필요한 센서나 장비들을 확장해 나갈 수 있다. 소규모 단동하우스 농가들은 대부분 수동으로 관리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단단하고 수량이 많은 수출용 여름딸기 ‘미하’(美夏)를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여름딸기 생산량은 연간 약 500톤이다. 대부분 유럽에서 수입한 품종을 사다 쓰다 보니 사용료(로열티) 지불에 대한 부담이 큰 편이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여름딸기 대부분은 해외에 수출되었지만, 2010년부터 국내 여름딸기 소비가 점차 늘어나면서 현재는 거의 중단된 상태이다. ‘미하’는 더운 여름철에도 기형과 발생률이 적고 과육이 단단해 수출용 여름딸기 신품종으로써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미하’는 딸기가 생산되지 않는 단경기인 5월~11월에도 안정적으로 출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미하’ 수량은 10아르(a)당 약 3.3~4.2톤으로 기존 국산 품종만큼 많은 편이다. 단단한 정도(경도)는 36.2g/mm2로 이전에 개발된 여름딸기 ‘고하’(26.1g/mm2)보다 우수하다. 과실 모양은 원추형이고, 크기는 중형(평균 13.4g)으로 큰 편이며, 고온에서도 흰가루병에 잘 걸리지 않는 게 특징이다. 현재 전라북도 무주와 강원도 평창에서 ‘미하’를 시범재배 중이다. 올해 10월까지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어미그루(모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오는 9월 7일 ‘제2회 곤충의 날’ 기념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곤충의 날’ 기념식(11:00~11:40)에서는 이재욱 차관 및 주요인사의 격려와 당부사항과 동애등에 대량 생산 연구, 화분매개곤충 대량증식기술 개발・보급 등으로 곤충산업 유공 표창을 받은 14명의 수상자 소감을 유튜브로 중계한다. 기념식에 이어 열리는 심포지엄(14:00~18:00)에서는 곤충산업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연구동향 공유와 의견수렴을 한다. 한국생명환경자원연구원이 곤충산업 발전방안 연구를 통해 도출한 계열화 사육방식, 빅데이터 기반 곤충생산 데이터 확보, 광역단위 유통사업단 육성, 전략적 수출품목 선정, 곤충 품종 정립 등 발전방안을 유튜브로 발표하고, 발표내용에 대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영상회의(zoom)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종합계획을 처음 수립한 2010년 대비 곤충업체 신고수는 2,535개소로 9배 이상 크게 늘었고, 곤충 판매액도 405억원으로 3배 이상 성장했다”고 하면서, “지자체·생산자단체가 상호 협력하여 곤충시장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익산 청사 이전 후 잠시 중지되었던 사료분야 곰팡이독소 중 아플라톡신 및 오크라톡신A 분석서비스를 2020년 9월1일자로 새단장하여 재개한다. 아플라톡신과 오크라톡신A은 곰팡이독소 중 가장 강력한 독성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1그룹(인체에 확인된 발암물질) 분류되어 있다. 이를 장기간 고농도로 섭취하면 면역 체계 저하, 간장과 신장에 암을 유발시킨다. 따라서 곰팡이독소로 오염된 사료를 가축에게 장기간 급여할 경우 사료 섭취량 감소는 물론 번식 감소, 면역기능 저하로 질병 발생률 증가를 유발하여 최종적으로 생산성이 크게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단은 가축 사료의 안전성의 확보를 위하여 개선된 분석법으로 좀 더 신속하고 정확한 아플라톡신과 오크라톡신A 분석서비스실시 할 예정이다. 개선된 분석법은 기존 성분별 분석법을 적용한 것과는 달리 전처리단계에서 동시에 처리하여 기존 8시간 이상의 전처리 소요시간을 40∼50% 단축시킴으로써 전체 2일 이상 소요되는 분석업무를 1일로 단축하여 좀 더 신속한 분석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재단에서는 농․축산물의 안전성을 위하여 곰팡이독소 뿐만 아니라 중금속분석,
농림축산식품부는 금년 국제 농기자재 박람회와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추진한다. “2020 대한민국 국제 농기자재 박람회”(KIEMSTA 2020) 행사를 취소하고, ’(가칭) 대한민국 농기자재 온라인 전시관‘을 운영한다. 농기자재 수출지원을 위해 7일부터 나흘간 aT센터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국제 농기자재 세미나(토론회)*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농식품부 김호균 농기자재정책팀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기계 수출실적이 전년동기(’19.1분기) 대비 2.5% 증가하는 등 선방하고 있다”고 하면서, “농기자재 산업이 농업계 비대면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오는 9월 4일부터 9월 10일까지 전북 익산에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내에 입주한 식품업체에서 생산된 상품으로 「2020 익산 온라인 식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식품대전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내에 입주한 식품업체 42개사에서 생산된 우수상품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이다. 식품대전 운영 방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현장라이브 중계, 우수제품 리뷰, 특가기획전 등을 공식 누리집, 유튜브, 보이는 라디오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하여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입주기업을 위한 NS홈쇼핑 입점설명회,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일반소비자들에게 ‘맛상무’ 등 먹방유튜버들의 제품시식 영상도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국내 식품기업들의 발전과 혁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지원시설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위와 같은 기업지원시설을 기반으로 향후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를 더욱 우수한 식품기업들이 참여하는 식품전문 단지로 발전시키고 이를 전국 식품기업까지 확대하여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