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농업인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지만, 농업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별화가 핵심이다. 그것은 지역 농업인들이 원하는 것을 목표로 정해서 농업인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것이다.오혜림 소장은 취임 후 농업의 가치를 본질적으로 극대화하고, 부자농촌 건설을 위해 그야말로 일하는 소장, 직원들에게는 디딤돌이 되는 소장의 길을 걷고 있다. 오혜림 소장은 “농업농촌의 복지부터 축산, 원예, 유통, 지도사업, 농업인의 교육까지 책임감을 갖고 직원들이 뛰고 있다. 유두석 군수님께서 늘 강조하는 부자농촌 건설에 대한 농정에 맞춰 장성의 농업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면서 색깔 마케팅으로 농가들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소비자에게 건강한 농산물 신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열대작물실증센터 유치, 농가 소득과 지역 발전 기대장성군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아열대작물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고, 지난 6월 20ha 규모의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열정적으로 TF팀을 이끌었던 주인공은 바로 오혜림 소장이다. 아열대작물실증센터가 조성되면 아열대작목 농업도 발전하
사과 바이로이드병은 수확 전 나뭇잎과 줄기에는 전혀 증상이 없다가 나중에 과실에만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농가가 입는 경제적 손실은 매우 크다. 바이로이드는 바이러스보다 크기가 작은 초소형 병원체(10∼20nm(나노미터)로, 전 세계적으로 약 20여 종이 보고되어 있으며 국내 사과에서는 1종(ASSVd)이 주로 발생하고 있다. 바이로이드병 증상은 사과 품종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정상 과일보다 크기가 작고 딱딱하며 색이 고르게 들지 않는다. 맛도 떨어져 상품성이 없다. ‘후지’와 ‘감홍’ 품종은 색이 잘 들지 않고 과실 표면에 녹슨 것 같은 동녹이 발생하거나 거칠거칠하게 코르크화된다. 특히 ‘감홍’ 품종은 잘라보면 열매살(과육) 군데군데 갈색 코르크 조직을 확인할 수 있다. ‘홍로’, ‘양광’ 품종은 과실 표면에 얼룩덜룩한 반점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산사’ 품종은 크기가 작고 딱딱하며 꼭지 부위가 움푹 들어가는 기형 열매가 발생한다. 바이로이드병은 농약 등 약제 방제가 불가능하므로 감염된 나무를 빨리 제거하고 건전한 묘목을 심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바이로이드는 접목과 종자로 전염되며 가지치기 작업 도구에 묻은 즙액으로도 전염되므로 도구를 철저히
농협중앙회 전주완주시군지부(지부장 홍종기)가 완주군(군수 박성일)에 지자체협력사업비 1억원을 전달했다. 7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과 농협은 지자체협력사업으로 영세소농과 여성농, 고령농의 노동력 경감과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중소형농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완주군은 올해도 노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가 경영 개선을 위해 농협협력사업비 1억을 포함해 총 사업비 6억원(군비 2억, 농협협력사업비 1억, 자부담 3억)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관리기, 농산물건조기, 농산물세척기 등 중소형농기계 5종 231대를 지원해 농업인들의 기계화 영농에 기여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에 농기계를 구입할 여력이 없는 만큼 이번 농협중앙회 전주완주시군지부의 지원은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농협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농촌의 부족한 일손 해소와 농가 경영비 절감 등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상생·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이 7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조성액의 미흡함을 지적하고 민간 대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촉구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지난 2015년 한·중 FTA 비준 당시 FTA로 혜택이 예상되는 대기업 등으로 하여금 피해를 받게 될 농어촌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기금이다. 대기업과 농어촌이 서로 상생, 협력 하는 차원에서 정부 관계부처, 대기업, 농민단체등의 동의를 바탕으로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어업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법률에 명시된 바 있다. 그러나 매년 1천억원 조성을 목표로 한 상생기금 조성액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 9월 현재까지 1,043억원 정도로 목표액의 30% 수준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개호 위원장은 상생기금 조성액의 저조함을 지적함과 동시에“많은 기업들이 FTA로 상당한 매출성장을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043억원의 조성액 가운데 민간기업의 출자액은 177억에 불과해 많은 농어업인들이 우려와 함께 분노의 감정을 표하고 있다”면서 “특히 두산중공업의 경우 2019년 15조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였음에도 매출액의 0.0
서울시가 전라남도와 손잡고 전국 최초로 ´23년 서울 가락시장에 ‘전남형 공영시장도매인’ 도입을 추진한다. 시장도매인제는 경매 절차 없이 생산자와 유통인(시장도매인)이 직접 사전 협상을 통해 거래하는 도매시장 거래제도다. 이 과정에 지자체(전라남도)가 시장도매인 법인 설립에 공동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해 공공성을 담보한다. 시장도매인이 산지에서 농산물을 직접 받아 소비자에게 바로 판매하면 기존 가락시장에서 주로 이뤄지는 경매 단계가 없어 유통비용을 약 8%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농민과 유통인 간 출하량을 조절하는 절차가 있기 때문에 농산물 가격이 안정화돼 시민들에겐 양질의 농산물을 적정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시장도매인제에는 없는 생산자 보호 기능도 새롭게 갖췄다. 기본 운용비를 제외한 수익금을 전액 적립해 농산물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 생산자에게 일정 부분을 보전해준다. 서울시는 '23년 완공 예정인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도매권 1공구(채소2동)에 전남도 등 산지 지자체가 참여하는 공영시장도매인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농수산물 유통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6일 14시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정협
친환경 인증 농가가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해 ‘제4차 친환경 농업 육성 계획’(2016~2020) 달성이 요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친환경 인증 농가 수는 2016년 대비 3,891호 줄었고, 인증면적 증가는 2,238ha증가에 그쳤다. 친환경 인증관리 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무농약 인증 농가 수와 인증면적은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유기농 농가 수와 인증면적은 증가가했으나, 무농약 농가에서의 이탈보다는 적어 전체 친환경 인증 농가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한편, 정부가 수립한 ‘제4차 친환경 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의 목표치는 2020년까지 재배면적 8%, 인증부적합률 1% 달성이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친환경 인증 재배면적은 4.9%, 인증부적합률은 4.2%로 나타났다. 친환경 인증 재배면적 비율은 지난 3년간 고작 0.1% 늘어났고, 인증부적합률은 0.2% 줄어드는데 그쳐, 2016년 ‘친환경 농업 육성 계획’ 발표 당시와 비교해 별반 차이가 없었다. 어기구 의원은 “친환경 농업 육성 계획 실적이 제자리걸
지난해 시설원예를 위한 피복자재 중 ‘장기성 다중PO코팅필름’(이하, PO필름)의 국내 판매량의 절반, PVC필름은 100%가 일본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시설원예 농지에 피복자재로 사용된 PO필름은 5,470톤이었다.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2,700톤을 일본회사로부터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PVC필름의 경우 100% 일본산 수입에 의존하였고, 지난해 전량 수입되었다. 어기구 의원은 “아직까지 전범기업들의 제품을 국산으로 대체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며, “원예자재 국산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