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여성농업경영인회(회장 김윤자)는 지난 10월 15일 능서면 양거리 복숭아농장에서 불우이웃을 돕기를 위한 복숭아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여주시 여성농업경영인회원 25명을 비롯한 여주시, 여주시의회, 농협중앙회여주시지부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행사가 치러졌다. 이날 만들어진 고추장 150통(1.6kg/1통)은 여주시 자원봉사센터와 여성농업경영인회를 통하여 여주시에 거주중인 독거노인 등의 이웃들에게 전달 될 계획이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최근 지속된 코로나19 및 기상이변으로 고통받는 농업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농업을 지키기 위해 능동적으로 대처해오고 있는 농업인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뜻깊은 행사를 가져준 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양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속초·인제·고성·양양)은 전국 115개 축협 540개반에서 운영하는 가축전염병 공동방제단의 처우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공동방제단은 질병이 발생하면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연간 무려 약 150만회, 농가당 월 2회씩 24회에 달하는 소독을 실시하며 가축전염병 예방에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소독업무의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방역요원의 86%가 계약직이고 졍규직 직원은 14%에 불과해 고용이 불안정하고 처우가 열악할 수 밖에 없다는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이 의원에 따르면 대부분이 계약직인 방제단의 고용특성상 업무량과 업무강도에 비해 임금이 평균 월 170만원을 수령하는데 그쳐 지원자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이직률이 높아 담당직원의 전문성이 결여될 위험이 크다. 여기에 더해 방제단을 운영하는 축협의 경우 업무부담 및 비용부담 증가로 인해 사업수행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야생맷돼지에서 꾸준히 ASF가 검출되는 와중에 이번에 1년 만에 농장에서 ASF가 재발하며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동방제단의 소독업무에 대한 피로감은 쌓일대로 쌓여있다. 이 의원은 “매년 경제지주에서 무이자자금으로 축산경제 유통지원에 1조 2,000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10월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지속가능한 농업과 친환경농업 재도약을 위한 ‘제1차 친환경농업 육성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 소비, 학계 등 친환경농업 주체가 모두 참여,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여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 판로확보 등 당면한 애로사항을 발굴·해결해 나가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학교급식(서울친환경유통센터, 부천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어린이집·유치원 급식(수도권 생태유아공동체소비자생협) ▲온라인·오프라인 유통업체(마켓컬리, 한살림연합, 오아시스, 롯데슈퍼) 등 친환경 농산물 유통·소비 주체의 참여를 대폭 강화하여 현장에서 느끼는 친환경 농산물 유통·소비의 어려움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 납품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3월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인 쿠팡, 티몬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판매를 시작으로 최근 유기농 온라인마켓인 오아시스와 협업하는 등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 확대에 적극 힘쓰고 있다. aT 이병호 사장은 “이번 포럼을 기점으로 친환경농업의
김보라 안성시장은 16일 보개면에 위치한 엄마손꾸러미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 주주바팜 주식회사를 찾아 소규모 가공사업장 운영 관련 애로사항 등 현장의 소리를 듣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가공식품 사업장을 방문한 김보라 시장은 가공제품이 생산되는 과정을 일일이 둘러보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소규모가공사업장 대표는 농식품가공사업장 수출지원과 코로나로 바뀐 유통시장을 겨냥하기 위한 온라인 판로 확보 지원 방안 등을 건의했다. 이날 방문한 안성엄마손꾸러미영농조합법인(대표 김명수)은 2017년 농업기술센터 녹색농업대학 농식품가공과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 5인으로 구성된 법인회사로, 올해 소규모 창업기술지원을 받아 모과배도라지농축액, IQ농축액을 제품화 했다. 또한, 농업회사법인 주주바팜 주식회사(대표 강미화)는 지난 8월 25일 HACCP적용업소 인증을 획득해 대추 생산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농식품의 안정성 확보 및 소비촉진으로 매출신장을 이어가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소규모 가공사업자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은 본격적인 벼 수확철을 맞아 밥맛이 좋고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 벼 적기 수확 및 수확 후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벼의 알맞은 수확 적기는 벼 알이 90%이상 황색으로 변했을 때이며 조생종은 이삭 팬 후 45~50일경, 중생종은 이삭 팬 후 50~55일경, 중만생종은 이삭 팬 후 55~60일으로 이슬이 마른 후에 수확한다. 벼를 너무 일찍 수확하면 청미, 미숙립이 증가하고 늦게 수확하면 동할미, 기형립, 피해립 등이 증가해 품질이 떨어지므로 적기수확이 중요하다. 벼를 고온에서 급하게 말리면 금간 쌀과 싸라기가 많이 생겨 도정율이 떨어지고 쌀 속의 단백질이 응고되어 밥맛이 나빠지는 요인이 되므로 반드시 적정온도에서 말려야 한다. 벼를 화력건조기로 말릴 때는 사용용도에 따라 온도설정을 잘 해야 하는데 도정을 하거나 수매를 할 벼는 45~50℃정도에서, 종자로 사용할 벼는 40℃ 이하의 온도에서 서서히 말려야 발아율이 떨어지지 않는다. 김응호 식량작물팀장은 “품질 좋은 쌀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벼 적기 수확지도와 더불어 도정 및 건조 기술 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농협과 도시농협간의 격차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도시농협을 중심으로 한 신용사업 편중이 발생하고 있어 도농 조합간의 새로운 상생방안의 시급성이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16일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도시형 농촌형 조합 분석’ 자료에 따르면 63개 대도시형 조합당 평균 자본이 769억원 당기순이익은 46억원인 반면 674개 농촌형 조합 평균은 각각 140억원, 7억원에 그쳐 도시가 5배에서 6배이상 더 많다. 상생을 위한 도시농협의 책임있는 자세가 요구되지만 여의치 않은 모양세다. 농협중앙회는 2012년 3월 총자산 5,000억 이상인 156개 도시농협의 출연으로 농촌농협을 지원하기 위한 도농상생기금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대략 2019년경 1조원 모금을 목표로 했으나 실제 조성은 2019년 기준 5,120억원에 그쳤다. 농협중앙회도 당초 5,0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지만 2012년 3월 농협 사업구조 개편으로 인한 재정여건의 불안으로 출연하지 못했다. 기금 계획 수립 당시 정관변경등 법제도적 여건을 완비하지 못하여 도시농협에 대한 구속력이 약한것도 원인으로 지적된다. 도시농협이 출연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농지보전부담금의 부과내역 조회, 납부, 납입확인서 발급을 지로와 팩스 이용방식에서 농지공간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이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지보전부담금은 농지 지목 변경을 위해 농지전용허가를 받는 사람에게 농지보전관리 및 조성을 위해 부과하는 부담금으로, 기존에는 지로 고지서 수령과 납입확인서 팩스 발급 등 5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신청인의 농지전용내역과 필지정보 조회, 부과 내역 조회 및 카드결제, 납부 내역 조회 및 납부확인서 온라인 발급까지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처리가 가능해졌다.확정된 납입금을 확인하고 온라인 카드결제나 가상계좌 조회가 가능하고 온라인으로 납부확인서를 발급할 수 있으며, 온라인 결제방식 다양화를 위해 납부 가능 카드가 2종(BC,국민)에서 5종(삼성,신한,농협)으로 확대됐다. 김인식 사장은 “최근 비대면이 가능한 온라인 이용이 활성화되고 있어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11월부터는 모바일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020년산 공공비축 포대벼 매입 검사를 전국 4천 개 검사장에서 10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다. 공공비축 벼는 포대벼와 산물벼로 매입 검사를 실시하며, 포대벼는 농관원에서, 수확 후 산물 형태로 바로 매입하는 산물벼는 각 지역의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 344개소에서 지난 9월 14일부터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포대벼 매입 검사를 받으려는 농업인은 시·군별 매입 대상으로 사전 예시한 2가지 품종 중 논에서 생산된 ʼ20년산 메벼에 한해 수분이 13.0~15.0%로 건조한 벼를 40kg(소형)과 800kg(대형) 단위의 규격 포장재에 담아 출하하여야 한다.정부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시·군별로 약정하지 않은 품종을 출하한 농가에 대해서는 5년간 공공비축 벼 매입 대상 농가에서 제외한다. 벼 품종의 확인은 검사 당일 전체 매입 대상 농가의 5%를 표본으로 추출하여 시료를 채취한 후, 민간 검정기관에서 품종 검정(DNA 검사)을 실시한다. 또한, 다수확 품종인 황금누리, 호품, 새누리 등은 정부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통계청에서 조사한 ‘20년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40kg 조곡으로 환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