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농촌재단(이사장 진영채)은 10월 21일 오후 3시 광화문 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제29회 대산농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농촌발전 부문 윤금순 씨(61⋅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북연합 부회장), 농업경영 부문 김형신 씨(58⋅제주보타리농업학교 농업회사법인㈜ 대표), 농업공직 부문 송장훈 씨(51⋅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농업연구사) 등 3개 부문 3인의 수상자에게 부상으로 각각 5천만 원(농업공직 부문 2천만 원)이 수여되었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와 심사위원 등 관계자 30여 명으로 진행하였으며, 시상식은 온라인(유튜브)을 통해서 생중계했다. 농촌발전 부문 수상자 윤금순 씨는 “어렸을 때부터 농업을 중하게, 농민을 귀하게 대접하는 세상을 꿈꾸었다”라며 “여성 농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힘을 북돋아 준 여성 농민들과 상을 함께 하겠다”라고 공을 돌렸다.주요 업적으로 40여 년간 농민운동에 헌신하여 여성 농민의 권리와 지위 향상 및 식량주권을 확보하고, 소농과 가족농 권리를 위한 국제적인 농민연대 활동으로 한국 농민의 위상을 높이었다. 농업경영 부문 수상자 김형신 씨는 “친환경 농업이
장수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수)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잠정 중단 되었던 ‘식품가공업체 역량강화 교육’ 교육생 추가 모집을 다음달 11월 4일까지 모집한다. 식품가공제품의 위생수준 향상으로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교육은 식품가공업체 및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11월7일부터 11월 20일 까지 기간 중 총 5회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교육 과정은 식품위생 관련법규, 소규모 사업장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적용, 포장설계 및 유통 · SNS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희망자는 장수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에서 교육생 모집안내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 후 방문 또는 전화 접수하면 된다.
청양군 남양면 구룡3리 구봉광산 폐광지역에 100만 송이 국화가 만개, 쪽빛 가을하늘과 황홀한 조화를 이루며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50여 일간 계속된 장마와 세 차례 태풍, 그리고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견딘 구룡3리 주민들의 구슬땀이 영롱한 꽃으로 태어난 것이다. 구룡3리 주민들은 지난 2월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경관조성 시범사업지로 선정되면서 사업비 3000만원을 받았으며, 청년회·부녀회·노인회를 중심으로 전 주민 꽃 가꾸기에 나섰다. 주민들은 만개한 국화를 방문객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오는 24일 마을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0일에는 마을회관에서 마을 어르신 3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충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김동찬 박사는 “국화는 원예치료 대상 식물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식물”이라며 “심고 가꾸며 꽃을 피우는 모든 과정이 초기치매 치료와 정서불안장애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한양수 구룡3리 경관조성추진위원장은 “주민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100만 송이 국화를 피우며 폐광지역 이미지를 완전히 벗었다”면서”면서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국화 가득한 가을 정서를 만끽하기 바
태안군이 귀농ㆍ귀촌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영농정착기술교육 심화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군 농업기술센터 창조관 강의실에서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실시되며 △정착 초기 귀농ㆍ귀촌인이 어려움을 느끼는 농지구입ㆍ주택건축 등과 관련한 법무 교육 △귀농인의 조기정착을 위한 농촌생활 적응 교육 △다양한 귀농 창업사례를 적용한 귀농인 창업역량 강화 교육 등을 진행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귀농ㆍ귀촌인들이 조기에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현장중심의 교육을 펼칠 예정”이라며 “귀농ㆍ귀촌을 준비하는 분들이 다양한 기술 습득과 함께 정보를 서로 공유해 자신만의 귀농ㆍ귀촌 성공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시 귀농인협의회(회장 권혁삼)는 지난 20일 제민천 일원에서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 활동에는 귀농인협의회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정섭 시장과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등도 참여해 제민천과 인근 도로변에 방치된 쓰레기 등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권혁삼 회장은 “쾌적한 주변경관 조성과 아름다운 내고장을 만들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우리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 귀농인협의회는 매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거주시설 리모델링과 마을경관 개선활동, 공주시한마음장학회(재) 장학기금 기탁을 비롯해 귀농귀촌인 재능기부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생산자, 소비자, 전문가 등 각계 대표 20명으로 구성된 ‘가락시장 거래제도 다양화 추진위원회’가 10월 19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15층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날 출범식에서 추진위는 김완배 서울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농수산물유통및가격안정에관한법률(이하 ‘농안법’)에 규정된 시장도매인제도 등 다양한 거래제도의 가락시장 도입을 통해 현재 운영되고 있는 경매제도와 경쟁체계를 갖추게 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익이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한편, 우리나라 대표 공영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은 그 간 경매제 독점 운영으로 농산물 가격 급등락, 생산자와 무관한 가격결정, 높은 유통비용 발생, 경매회사(도매시장법인)의 과도한 영업이익 창출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해왔다. 국회는 경매제도 독점 문제 해결을 위해 이미 2000년에 해외 선진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장도매인제도를 개설자(서울시)가 가락시장에 도입할 수 있도록 농안법에 규정하고 있으나, 농식품부는 법 시행규칙으로 시장도매인 도입을 승인 받도록 규정하고, 개설자의 시장도매인 도입을 불허하고 있다. 생산자, 소비
농어촌 등 교통소외지역의 이동권 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시행 중인 농촌형 교통모델사업, 이른바 ‘100원 택시’의 실집행률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농촌형 교통모델사업 예산집행 내역’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국비교부액 287억 중 집행액은 149억으로 약 51%에 불과했다. 농촌형 교통모델을 도입한 82개 군 중에서 지원된 국비를 100% 집행한 지역은 8곳(9.8%) 뿐이었다.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은 2014년(12개 시군) 시범사업을 시작하여 2018년(76개 군) 본격적으로 시행되었다. 국비 50%를 지원하여 현재 전국 82개 군에서 추진 중이다. 전남지역이 17개 군으로 가장 많고, 경북 13개 군, 강원 11개 군 등에서 택시형과 버스형 2가지 모델이 운행되고 있다. 2020년 8월 기준 택시형은 5,313대, 버스형은 278대가 도입되어 누적 이용자는 274만명에 이른다. 그러나 2020년 사업계획이 승인된 지역 중 대구 달성군, 전남 곡성군 등 12개 군에서는 운수업체와의 노선권에 대한 갈등 및 노선개편 지연 등의 사유로 사업을 미신청하거나 포기했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대표 화훼 수출 품목인 ‘접목선인장’ 수출이 무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접목선인장은 삼각주 선인장 위에 색이 화려한 비모란 선인장을 접붙여 만든 품종이다. 1990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되기 시작했으며, 2000년대부터는 순수 국산 품종이 수출되고 있다. 2019년에는 미국, 네덜란드, 캐나다, 일본 등 16개 나라에 406만 3,000 달러(약 48억 원)를 수출했지만, 올해 3월부터 시작된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과 각 나라의 수출 중단 조치로 현지 수송이 마비되고 항공 수송이 어려워져 수출이 멈추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후 주력 시장인 미국이 수출 중단 조치를 완화하면서 4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이 다시 시작돼, 8월 말 기준 지난해 90%(금액 기준)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접목선인장 품종이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다양하면서도 선명한 색상 덕분이다. 빨강, 노랑, 주황, 분홍 등 또렷한 색이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작은 화분(소형 분화) 상품으로 해외 소비자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1980년대 말부터 접목선인장 품종을 육성하기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