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영)는 지난 23일 시설 취나물 연작장해 해소 수경재배 실증시범 현장평가회를 사업참여자 및 관심농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취나물 수경재배 시범사업 평가회는 남면 대선리(이재봉 농가)에서 진행되었으며, 수경재배 취나물과 토경재배 취나물 비교 품평회 및 재배농가 사례소개 등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취나물 수경재배는 토경재배보다 10일 정도 빠르게 수확 가능하고, 양분 조절이 자유로워 각종 생리장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취나물 재배상을 작업자의 키에 맞춰 제작되어 작업 편의성을 향상시켜 각종 농작업 질환으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할 수 있게 제작되었다. 특히 취나물은 재배과정 중 토양병해인 균핵병, 흰비단병 등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데, 이번 수경재배 기술을 통해 완벽하게 극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양액재배를 통해 생육단계를 융통성 있게 조절함으로써 취나물 생육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해 품질을 더 높일 수 있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취나물의 고품질 시장 개척뿐만 아니라 향후 소비자 수요에 대비하여 재배면적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며 재배 매뉴얼 개발을 통해 취나물 안정생산 기술체계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최근 가락시장 경매제 문제와 독과점적인 도매시장법인 폐해를 해소하기 위한 공영도매시장 거래제도 개혁이 21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와 각종 언론보도를 통해서 뜨거운 사회적 관심사가 되고 있다. 가락시장 시장관리운영위원회 위원장(성진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 이사회 의장(김윤두), 공사 노동조합 위원장(박종락)과 공사 사장(김경호)은 공영도매시장 거래제도 개혁과 관련해 일부 집단의 잘못된 주장을 바로잡고 각계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하는 내용의 서한을 공동으로 작성하여 국회를 비롯한 유관기관, 생산자단체, 학계 등 1,500여명에게 서한문과 거래제도 개혁 필요성 등을 담은 자료를 발송했다. 서한문과 동봉된 자료에는 우리나라 농산물(청과물) 전체 생산량의 19%, 공영도매시장 농산물(청과물) 거래물량의 37%를 취급하고 있는 가락시장이 경매제 중심으로만 운영되면서 발생되는 문제와 출하자․소비자에게 어떠한 피해가 있는 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수의거래(도매상) 확대를 통해 수탁 독점권에 기반한 경매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도매시장 거래제도간 건전한 경쟁체계를 도입하는 것이 매우 시급한 이유와 개혁에 필요한 내용들을 담았다. 공사 관계자는 “일부에서 수십년 전
깊어가는 가을 국내에서 육성한 신품종의 새로운 맛을 알리고 우리과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홍보행사가 열렸다. 나주배원예농협은 지난 29일 서울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경제지주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황정환)과 함께 ‘신품종 우리과일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이 번 행사에서는 배 ‘창조’‘슈퍼골드’, 사과 ‘루비에스’‘피크닉’, 포도 ‘홍주씨들리스’, 키위 ‘스위트골드’‘골드윈’, 국내에서 생산되는 아열대과수까지 5품목 17종이 선보였다. 창조품종의 배는 신고품종에 비해 개화가 늦어 서리피해에 강해 금년처럼 극심한 냉해가 있었던 해에도 결실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또한 수확시기가 신고품종보다 10일 이상 빠르고 700g정도의 대과품종이어서 추석이 빠른 해에도 충분히 맛이 든 상태에서 출하가 가능하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주요과일의 대부분이 일본품종이 많다. 배의 85%를 차지하는 신고(新高)품종, 사과의 67%를 차지하는 부사(富士,후지)품종, 단감의 부유품종 등이 대표적이다. 하나의 신품종을 육종하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시험재배를 거쳐 농가에 보급하고 과일을 수확하여 소비자에게 알려지기까지 10년 이상 길게는 20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0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에 농촌진흥청의 연구성과 7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립농업과학원 최용수 박사 등 7명이 ‘2020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선정된 농촌진흥청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는 생명·해양분야 6건과 인프라분야 1건으로, 생명·해양분야에서 ‘토종벌 멸종 위기 바이러스병 저항성품종 개발 및 사업화’, ‘작물 수분스트레스 진단 및 적정 수분공급을 위한 인공지능 관개시스템 개발’, ‘토종 유산균 활용 순식물성 쌀 발효 신소재 개발 및 산업화’, ‘소비 및 생산 환경 변화에 대응한 사과 신품종 개발∙보급’, ‘기후변화에 대응한 닭의 고온 스트레스 적응 유전자 발굴 및 기작 구명’, ‘가축유전자원 동결보존 시스템 구축’이 선정되었으며, 인프라분야에서 ‘농장단위의 작물별 맞춤형 기상·재해 예측 조기경보 서비스’가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토종벌 멸종 위기 바이러스병 저항성품종 개발 및 사업화」는 토종벌의 에이즈라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 저항성 품종 2종(한라벌, 백두벌)을 개발·보급하여 국내 양봉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함께 멸종 위기 토종벌 복원에 기여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코로나19로 불안정해진 사회적 혼란을 악용해 「약사법」을 위반하여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A업체 대표 B씨를 구속하고, 관련자 4명을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들은 서로 공동 모의하여 2020년 6월 26일경부터 10월 16일경까지 약 4개월간 보건용 마스크 1,002만 개, 시가 40억 원 상당을 제조하여 402만 개를 유통·판매하였고, 600만 개는 현재 유통경로를 추적 조사 중에 있다.B씨는 허가받지 않은 공장에서 마스크를 대량으로 생산한 후 허가받은 3개 업체로부터 마스크 포장지를 공급받아 포장하여 납품하는 방식으로 무허가 KF94 마스크를 제조했다. 특히, 이들은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되어 수사 중임에도 불구하고 작업 시간 등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수사망을 피해 가며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제조·판매했다.이번 사건은 구매한 마스크가 가짜인 것 같다는 소비자의 신고로 수사가 진행되었으며, 무허가 보건용 마스크를 유통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식약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악용한 불법 제조·판매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위반업체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방침이며, 허가받지
올해 코로나19로 해외진출과 수출마케팅의 기회가 절대부족했던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들의 해외 유명 온라인몰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대규모 바이어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올해로 12년 차를 맞이하는 BKF(Buy Korean Food)를 온라인으로 전격 개최하고, 지난 10월 21일부터 3일간 ‘2020 수출상담회(BKF)’를 통해 1천6백만 달러(약 180억 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12개국 62개 업체를 온라인으로 초청하여 국내 수출업체와 1:1매칭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특히 해외 각국의 유명 온라인몰 입점을 위해 관련업계 유통바이어가 대거 참석했다. 이밖에도 동남아지역의 쇼피, 중국의 알리바바 등 해외 유력 온라인몰 관계자가 들려주는 온라인시장 진출전략과 성공사례 등을 웨비나로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비대면 행사준비와 진행에 수출업체들은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만·동남아지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온라인몰로 꼽히는 쇼피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식품시장의 큰 폭 성장과 한류, 홈삼, HMR 등 한국식품에 대한 높은 신뢰도는 동남아 온라인시장 진출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자
공주시 북부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농업기계임대사업소가 지난 26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소한 북부농업기계임대사업소는 지난 2009년 우성면 농업기술센터에 들어선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본소와 지난 2014년 이인, 탄천 등을 관할하는 남부사업소에 이어 3번째로 건립됐다. 신풍에 들어선 북부농업기계임대사업소는 그 동안 농업기계 임대에 불편함을 겪었던 유구와 사곡, 신풍 지역 원거리 농업인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총 17억 원이 투입된 북부농업기계임대사업소에는 트랙터와 굴삭기 등 총 51종 129대의 농기계가 비치됐다. 또한, 농업인들의 영농기술지도 및 농업기계를 편리하게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사 등 4명의 인력도 배치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농업기계 출고 및 반납할 수 있으며, 신청자격은 관내거주 농업인, 경작지가 관내에 있는 농업인은 누구나 가능하다. 김정섭 시장은 “농업인들이 저렴한 임대료로 각종 농업기계를 손쉽게 쓸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한 만큼 사전에 사용법과 안전수칙을 철저히 교육을 받은 후 농작업에 임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군산시가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본격 영농에 착수했다.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스마트팜은 시가 지난 2018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돼어 추진한 사업으로 영농경험이 부족한 청년에게 경영실습형 스마트팜을 임대하여 온실경영과 재배기술, 생산, 유통 등 전반적으로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에 임대한 경영실습 스마트팜은 대야면 보덕리 일원에 총면적 8,000㎡ 규모로 3연동 내재해형하우스 5동으로 조성됐으며 복합환경제어시스템(ICT), 튜브레일, 양액시스템, 전기보일러 등을 갖추고 있다. 경영실습 스마트팜의 임대기간은 3년으로 임차인으로 선정된 청년농업인은 본인의 책임하에 영농계획, 재배, 판매 등 모든 영농과정을 직접 수행하게 되며, 작물 입식 비용 및 영농에 필요한 일체를 본인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시설농업을 처음 접하는 청년농업인의 초기 투자 비용을 줄이기 위해 1년간 임대료를 30만원 이내로 책정하고, 청년들의 안정적인 시설운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임차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전문 이론교육 및 현장 실습을 추진했다. 지난 9월 스마트팜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선정된 청년농업인들이 임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