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설태송)는 지난 5일 농업인들의 농외소득 창출을 위한 농식품 가공·창업 아카데미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창업 아카데미는 지난 10월 16일 시작해 이날까지 총 10강좌로 구성해 진행했다. 교육은 식품가공산업의 이해 및 가공산업의 창업지도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하여, 교육생들의 가공창업에 대한 도전과 자신감을 향상시켰다. 특히, 2020년 12월 1일부터 HACCP 의무 적용대상이 연매출 1억 미만 혹은 종업원 5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까지로 영역이 확대되어 가공식품의 체계적인 관리와 안정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이를 대비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한 제환승 교육생은 “가공 창업에 관심이 있는 농가가 처한 현실인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법률과 다양한 가공공정에 대한 관리 및 유통의 기준과 운영에 있어 합리적 판단에 도움이 되었다”면서 “창업 과정에 자문을 구할 네트워크 활성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순창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농식품 가공을 준비하는 농가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형태의 교육방법과 성공사례 가공사업장 견학을 추진해 순창군의 농식품 가공창업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잦은 태풍과 긴 장마, 일조량 감소 등 이상기후로 인한 2020년 쌀 생산 감소분에 대해 국가가 농가에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2021년도 예산안 상정 상임위를 앞두고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쌀 생산량 현황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쌀 예상 생산량은 360만톤으로 전년 370만톤 대비 3.0% 감소,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평년수확량과 비교하면 9.5%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는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서삼석 의원은 “쌀 생산 농가들은 전년 대비 쌀 생산량이 30%까지 줄어들었다고 한다” 면서 “통계청 쌀 생산량 통계가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향후에는 농식품부가 주도적으로 쌀을 비롯한 농산물 생산량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농식품부 내부적으로도 전년대비 쌀 생산 감소량은 10%~20% 사이로 파악하는 것으로 보인다. 2019년 대비해서 2020년 쌀 생산이 20% 감소한다고 가정할 경우 약 75만톤이 줄어든 셈이다. 2019년 1톤당 평균 산지쌀값 237만원으로 계산하면 1조 8,000억원 상당의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전국 도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촌 지도직 공무원 430여 명을 대상으로 ‘2021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현장 강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통분야와 전문분야로 나눠 공통분야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농촌지도사업과 연구사업의 추진방향을 소개했다. 전문분야는 식량 작물, 채소, 과수, 스마트팜, 농업경영․마케팅 등 농촌 현장에서 수요가 높은 10개 과정 중심으로 운영했다. 각 과정에서는 작목별 신기술, 신품종 현황, 현장 애로사항 극복 핵심 기술, 온라인 마케팅 등을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밀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 하영상)는 11월 7일부터 8일까지 대학생 4-H, 청년 4-H를 대상으로 「밀양시 대학&청년 4-H회 멘토멘티 농활」을 실시했다. 이번 농활은 2일간의 일정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자 팀당 4명씩(청년1, 대학생3), 16개 팀으로 나누어 총 64명이 참여해 진행됐다. 농활은 청년4-H 회원의 농장(딸기, 고추, 사과 농장 등 16개소)에서 청년농을 멘토로, 농업 관련 학과 대학생들을 멘티로 해 진행됐으며, 단순한 농활 뿐만 아니라 농장에서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해 대학생들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농업을 하나의 유망산업으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참여한 청년 4-H회 회원들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예년보다 일손을 구하기 어렵던 상황에서 대학생들의 농활이 농장의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며 “대학생들이 농활을 통해 농촌을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느끼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농활에 참여한 민경희 농업지원과장은 “젊은 청년농업인들과 농업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앞으로도 꾸준한 교류를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를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회원들의 성장과 발전을 응원한다”며 "
당진시는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5회에 걸쳐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체험장에서 귀농귀촌인 대상으로 ‘신규농업인 슬기로운 전원생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전문가를 초빙해 정원의 이해, 정원가꾸기의 기초, 정원식물가지치기 및 관리법 등 다양한 내용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경우 이달 5일부터 1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 도시농업팀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한만호 도시농업팀장은 “귀농귀촌인의 증가에 따라 녹색전원생활의 맞춤형 교육을 개설했다”며 “귀촌인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농업농촌의 가치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어김없이 농촌 지역의 농기계 교통사고 인명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농기계 안전검사 시스템 구축과 정기적인 안전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영진 국회의원에 따르면 경찰청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농업기계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지난 2015년 이후 농기계로 인한 사고 건수가 총 2,23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447건의 농기계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같은 기간 사고로 인해 320명의 소중한 목숨이 희생됐고, 2,502명의 부상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 특히 전체 농기계 교통사고 피해자 중 70% 이상이 65세 이상의 고령층이었고, 농업 종사자 인구비중이 높은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의 농촌에서 사고가 다수 발생해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G78J김영진 의원은 “앞으로 농기계 사용자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와 함께 정기적인 농기계 안전검사를 받는 제도가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의 농촌진흥기관에서는 농가 대상 안전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농번기때는 농기계 안전사고 방지에 더 집중 관리하고 있다.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라 농기계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11월 3일 대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농진청, 청장 허태웅)과 농업부문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정책연구협의회를 개최했다. 김홍상 KREI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농업·농촌의 주요 현안에 있어 두 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강조되고 있는 식량문제를 비롯해 한국판 뉴딜, 기후변화가 농작물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현안에 있어 협력이 필요하다”며, “테스크포스 운영, 기획과제 추진 등 협력방식 변화를 통해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자”고 말했다. 허태웅 농진청장은 그동안 양 기관이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농업의 미래에 대응하자고 언급하며, 농업 현안에 있어 농식품부, KREI, 농진청이 종합적으로 진단해 대응해 나가자고 밝혔다. 정책연구협의회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두 기관이 각각 발표하고 토론했다. 먼저 성재훈 KREI 박사가 ‘기후변화의 경제적 영향 분석과 대응 과제’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성 박사는 “기후변화 적응 정책 계획은 더욱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효과적인 기후변화 정책수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협업의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 여성 학습단체인 생활개선회 회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되었던 하반기 과제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순회 교육은 읍면동 특성에 맞는 과제교육과 기후변화 대응 영농교육, 진드기 매개 질환 예방 교육 등을 통해 단체 활성화와 여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겨울철 피부 보호를 위한 천연화장품 만들기, 심신 안정을 위한 원예치료활동, 생활문화 기술 습득을 위한 천연염색 등 지역별 회원들의 특성에 맞는 과제교육으로 운영된다. 시는 교육장에 소독약품을 비치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생활개선정읍시연합회 김순아 회장은 “사회변화에 대응한 실용 기술 보급에 중점을 둔 과제교육과 당면 영농기술보급을 통해 여성 농업인들이 개인적인 발전과 더불어 정읍농업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성 농업인들이 안전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고 농업ᐧ농촌사회의 발전 주체로서 역량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