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감곡면 소재 청풍김씨 2세 시랑인우공종중(회장 김상남)에서 10일 감곡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저소득가구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김상남 회장은 “장기간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청품김씨 종중에서 뜻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지역에 사는 저소득 주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혁 감곡면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돕고자 청풍김씨 종중에서 정성의 손길을 보내준 것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연말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성금 200만원씩 총 1000만원을 기탁해오는 등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올해 농업인교육 평가 결과 보성군이 최우수, 나주시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전남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농업인교육을 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평가는 농촌진흥청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교육실적과 창의적인 교육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시상하는 제도다. 보성군의 경우 귀농·귀촌 등 신규농업인 교육 분야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나주시는 특화된 자체 농업인대학 운영 등을 높이 평가받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내 농업인 교육은 농업기술원에서 연중 다양하게 품목별로 실시하고, 강사도 관련분야 최고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하는 등 농업인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 전국 최초로 드론 및 자율주행농기계 등 첨단 농기계 교육 과정을 운영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교육은 품목별 전문교육 등 총 78개 과정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중 유례 없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산업곤충과 스마트농업 등 일부 과정은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 어려운 교육환경에도 농업인의 교육기회를 확대 제공했다. 곽홍섭 전남농업기술원 농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이병호 사장은 12월 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제57회 무역의 날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소비재수출유공자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병호 사장은 한‧일 무역분쟁과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대외 수출여건 악화에 신속 대응하여 농식품수출 성장견인에 기여하였고, 농식품 수출을 통한 국내 수급안정과 생산농가 소득향상,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 성과 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올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농식품 수출을 위한 민관합동 대응체계 구축과 함께 온라인 중심의 수출지원사업 전환 등을 통해 10월 말 기준 농식품 수출 6.4% 성장을 견인하는데 주력했다. 이 밖에도 미중일에 편중된 농식품 수출의존도를 개선하기 위해 신남방‧신북방지역으로의 수출시장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한류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K-Food 마케팅으로 우리 농식품의 글로벌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린 “2020 강소농 우수 자율모임체 경진대회”에서 천사섬 참살이농부들(대표 김윤관) 자율모임체가 전국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강소농 우수 자율모임체 경진대회는 농업경영개선을 위한 5개분야(비용절감·품질향상·고객확대·가치증진·역량개발) 활동과 공동체 활성화 및 발전가능성, 고객대응도 등을평가해 우수사례를 공유 하기 위한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 도별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된 우수 자율모임체를 대상으로 9월 2차 발표경진와 10월 2020 강소농대전에서 3차 대국민 영상심사를 치렀다. 신안군 참살이농부들 자율모임체는 경영개선교육, e-비즈니스 교육 및 자격증 취득 등 끊임없는 역량개발과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활동을 통한 고객확대 전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윤관 대표는 “이번 대회를 통해서 대내외적으로 신안 강소농을 알리고, 회원간 팀워크를 더욱 돈돈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서로 힘을 합쳐 하나씩 이뤄 나가는 우리가 진정한 강소농이며, 앞으로는 신안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온라인 판매를 통한 본격적인 소득화 사업을 펼쳐나가겠다” 고 말했다. 신안군수(박우량)은 “
고흥군(군수 송귀근)에서 농산물 수출을 위해 지원했던 두원농협 유자가공사업소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2020년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가공식품부문 영예의 대상수상과 함께 시상금 3백만원을 받았다. 이 수상이 있기까지 고흥군 농업기술센터는「농식품 수출확대 지역특화작목 마케팅보드 육성 사업」 2억원을 편성, 유자 수출상품 개발 및 마케팅 컨설팅, 농업인 대상 수출확대 고품질 생산기술 교육 등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음료 형태인 고흥유자 , 과즙분말 형태인 두일고흥유자나 수출제품 2종을 개발하였다. 고흥군 유자수출 업체인 두원농협 유자가공사업소는 동남아 시장인 베트남 수출을 위해 제품개발을 통한 실적이 증가세에 있으며, 기존제품과 새로 개발된 제품으로 유자차 신규시장 개척 및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중국ㆍ동남아ㆍ미국ㆍ유럽으로 유자수출이 계속 확대 되고 있으므로, 각 지역 입맛에 맞는 새로운 유자상품이 꾸준히 개발되어 수출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최근 도매시장 거래 질서 개혁(가락시장 시장도매인제 도입 등)과 관련해 건전하고 발전적인 논의가 아니라 시장도매인제 도입 저지를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공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포함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사가 강력히 대응하기로 한 것은 최근 도매시장 개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다수의 국회의원들에게 ‘가락시장에 시장도매인제를 도입하려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속내는 공사의 수익을 막대하게 늘리려는 불순한 의도’라는 글이 무차별적으로 전달되고, 비슷한 주장이 모 농업전문지에 연이어 보도되면서 거래제도 개혁에 대한 건전한 논의는 사라지고 일부 집단의 거짓 주장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을 조기에 차단하고 정확한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결정이다. 최근 가락시장 시장도매인제 도입과 관련해 뜨거워진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듯 다양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에 물의를 야기한 것은 가락시장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반대하는 일부에서 “공사가 가락시장에 시장도매인제를 도입하면 시장사용료 수입이 수십배가 늘고, 도매시장법인을 약화․폐지시켜 공사가 시장 운영을 주도할 불순할 의도를 가지고 거래제도 개혁을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2020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에 출품된 43개 품종 중 8개의 우수 품종을 선정했다. 대통령상은 ‘홍산(마늘)’품종을 육성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홍산’마늘은 꽃피는 마늘을 이용하여 육성한 품종으로 국내 최초 난지, 한지 겸용 6쪽 마늘 품종이다. 국무총리상은 ① 아시아종묘의 ‘대박나(양배추)’와 ② 경북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의 ‘수황(복숭아)’품종이 선정됐다. 수출부문 수상 품종인 ‘대박나(양배추)’는 더위에 강하고, 흑부병에 민감하지 않아 세계 각지의 다양한 기후에 재배 적합성이 뛰어난 고품질 품종으로 ‘15년부터 터키, 프랑스 등 13개국, 268만 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수황(복숭아)’은 과중이 330g으로 기존품종(주조생황도 200g)보다 40~65% 이상 더 나가고, 당도가 높으며, 무봉지 재배 등으로 농작업이 용이하여, 소비자‧유통업자‧생산자의 선호도가 높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는 ①골든퀸3호(벼, 시드피아) ②꼬멩이(염자, 호자원다육식물원), ③도담(자두, 복지농원), ④새한(양송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⑤화수(구기자, 충남농업기술원 구기자연구소) 품종이 선정됐다. ‘골든퀸3호(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한우 씨수소 정액을 동결보존 할 때 사용하는 동결보존액의 원료로 레시틴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동결보존액 원료로 사용한 레시틴은 콩에서 추출한 인지질 물질로, 화장품을 제조하거나 식용첨가물로 활용하는 물질이다. 한우 씨수소의 정액은 동결보존 상태로 농가에 보급되는데, 동결보존액의 오염 여부에 따라 정자의 생존율과 수태율에 큰 영향을 끼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노른자(난황)를 첨가한 동결보존액은 미생물 등에 의해 정액이 오염될 우려가 크다. 연구진은 노른자 대신 레시틴 농도를 각각 0%, 0.1%, 0.5% 첨가한 보존액과 기존 노른자를 첨가한 보존액에 한우 정자를 동결 융해한 뒤 활력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레시틴을 0.1% 첨가했을 때 정자의 빠른 직진운동이 24.6%, 직선속도는 32%, 직선성은 42.1%로 나타나 노른자를 첨가한 보존액보다 모두 10% 정도 높게 나타났다. 정자의 직진운동, 직선속도, 직선성 등 정자 활력은 수정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번 연구 논문은 한국동물생명공학회 학술발표 논문집에 실렸으며, 앞으로 한우 전용 국산 동결보존액을 개발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한우 씨수소 정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