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금융을 선도하고 있는 SJ산림조합금융은 12월 22일부터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픈뱅킹이란 소비자가 여러 금융사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하나의 앱으로 모든 금융사의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제부터 산림조합금융 고객은 산림조합 스마트뱅킹 앱을 이용하여 고객이 가입한 타 금융기관의 요구불 예금 뿐만 아니라 정기 예·적금 계좌까지 자금이체 업무를 처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산림조합중앙회 관계자는 본 서비스 구축으로 인하여 임업 등에 종사하는 고객들이 거래하는 은행에 직접 가지 않고도 산림조합 뱅킹시스템을 통하여 자금 업무들을 처리함으로써 고객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금융위에서는 산림조합을 비롯하여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기관과 13개 증권사도 22일부터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오픈뱅킹 참가 기관이 다양한 업권으로 확대됨에 따라 업권간 차별화된 앱 개발 및 대고객 서비스 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픈뱅킹을 통한 금융혁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 중 카드사를 비롯해 추가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 등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가 `21년도 신규 사회적농장 30개소를 선정하였다. `21년도 사회적농업 활성화 지원사업 신규 사업자 모집에 13개 시․도(63개 시․군) 총 104개소가 신청하였고, 서면‧현장심사를 거쳐 30개 조직을 신규 사회적농장으로 선정하였다. 이로써 올해 13개 시‧도(28개 시‧군‧구), 30개소였던 사회적농장이 내년에는 14개 시‧도(45개 시‧군‧구), 60개소까지 확대된다. 선정된 사회적농장은 사회적농업 활동 운영비, 네트워크 구축비, 시설 개선비를 개소당 연 6천만 원(국고 70%, 지방비 30% 보조)씩 최대 5년간 지원받게 된다. 사회적농장은 농업 활동을 통해서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돌봄‧교육‧고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회적농장을 살펴보면, 장애인과 함께 활동하는 곳이 가장 많고(22곳), 그 밖에도 고령자(16곳),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가정, 귀농‧귀촌 희망자 등 다양한 사회적 약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신규 사회적농장 중에는, ①마을교육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장애학생 등을 대상으로 돌봄・교육을 진행하는 사례, ②지역 내 다수의 농가가 모여서 고령자나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을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17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25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 시상식’에서 중앙회 한석종 상호금융여신기획팀장과 박숙자 밀양시산림조합 과장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육성·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림조합은 2017년말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이 2,500억 원에 불과했으나, 2020년 8,000억 원으로 220% 증가하는 등 자금조달력이 취약한 소상공인 등에 대한 대출 지원을 확대했다. 특히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소상공인정책자금을 신규 취급하면서 제2금융권 최초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One-Stop 협약 체결로 산림조합 영업점에서 신속․편리하게 지원받도록 했다. 코로나-19로 직․간접인 피해를 입어 원금 상환이 어려운 차주를 대상으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조치를 통해 소상공인 등이 적기에 금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소상공인의 경제적인 안정과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림조합중앙회 김용배 상호금융상무는 “앞으로도 산림조합이 소상공인에 대한 안정적 경영환경 조성 및 자생력 제고를 위한 생업안정망 구축에 지역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 김상기 소득작목계장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농촌진흥분야 최고 전문가에게 주어지는 “2020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에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을 수상한 김 계장은 지난 1998년 농촌지도직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주로 식량작물분야와 원예분야의 업무를 맡아 군산쌀의 위상을 높인 신동진벼를 적극 보급했다. 또 군산 대야 탑라이스단지를 전국 최우수단지로 이끌어 농식품부장관상과 국무총리상을 연달아 수상하는 등 현장활등을 중요시하는 현장형 공무원으로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최근에는 논에 벼 대신 재배해 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자리잡고 있는 꼬꼬마양배추를 전국 최초로 단지를 조성하고 해외수출과 국내대형마트 공급 등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처음 8ha에서 30ha까지 면적을 대폭 확대했다. 원예산업의 불모지인 군산에 원예산업종합계획이 수립되고 꼬꼬마양배추 저온유통체계가 구축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 계장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농촌의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같이 소통하며 농촌진흥사업에 열정을 쏟고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활기차고 살기좋은 농촌환경 조성으로 농업인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흥군4-H연합회(회장 문창호)는 15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백미 800㎏을 장흥군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쌀은 대덕읍에 있는 4-H공동 과제포에서 수확한 것으로, 회원들이 파종부터 추수까지 참여해 기탁의 의미를 더했다. 이 과정에서 장흥군4-H연합회 임주현(대덕 잠두) 역대회장은 농지를 무상으로 대여하며 이번 나눔에 동참했다. 4-H연합회는 지·덕·노·체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40세 미만의 청년 지도자로 조직된 단체다.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는’이란 활동 목표에 따라 2016년부터 현재까지 4000kg의 쌀을 장흥군에 기부해오고 있다. 문창호 장흥군4-H연합회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랑의 쌀 기탁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계획”이라며, “자연·인간·농촌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며, 창의적인 4-H청년 리더로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서울시와 합동으로 실시한 가락시장 수산부류 유통실태(2018) 조사 결과를 기초로 ‘가락시장 시장관리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락시장 시장도매인 도입 등 다양한 운영 체계 개선을 위해 중앙정부에 건의키로 하였다.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이하 ‘농안법’)」에 따르면 시장도매인 제도는 20년 전에 지방도매시장과 중앙도매시장으로 단계적으로 도입하여 시행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농안법을 개정하였다. 그러나 가락시장의 시장도매인제 도입은 중앙정부에서 가락시장 업무규정을 불승인함으로써 법에서 허용하고 있는 개설자의 도매시장 자치운영권은 지금까지도 통제받고 있는 실정이다. 공사는 2004년 6월에 강서시장에 시장도매인제를 도입하여 안정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전국 공영도매시장 중에서 가락시장 다음으로 거래 규모가 큰 시장으로 성장시켰다. 그간 출하자의 안전한 대금 정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대금 정산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물류체계를 개선하여 도매 물류의 효율화를 도모하였으며, 투명한 거래를 위해 거래가격 공개와 함께 출하자와 구매자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수산부류는 생산자(어민)를 위한 산지 위판장을 통한 연근해 수산물의 경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농촌진흥청 주관 2020년 비대면 교육 평가에서 우수 기관상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추진한 비대면 교육 우수 사례를 발굴, 공유, 확산하기 위해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평가했다. 화순군은 올해 초부터 집합 교육 운영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다양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식을 고민해 왔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 가장 먼저 농업인대학 교육을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농업인대학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집합 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했고, 2개 과정 53회 강의 중 28회를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했다. 품목별 농업 기술교육·강소농 전문 교육·집콕 요리조리 교육 등 농업인 교육 8과정 24회, 화순음식 온라인 전시회(1회)를 비대면으로 추진했다. 12월 30일까지 강소농 전문교육 10회, 품목연구회 역량 강화 교육 8회를 비대면으로 운영, 올해 교육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화순군은 교육과정별 밴드를 개설해 교육생 모집, 동영상 교육, 시험을 밴드에서 추진해 교육의 질을 높였다. 토론식 교육이 필요한 교육과정은 온라인 플랫폼 <줌>을 활용해 실시간 쌍방향 교육을 추진,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9일 14개읍면 선도여성농업인 20여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생활원예교육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활원예 교육은 코로나 19확산 방지를 위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화상회의 서비스 줌(ZOOM) 프로그램을 이용한 온라인 실시간 비대면 교육으로 추진하였다. 특히, 섬으로 이뤄진 지역특성상 실습재료인 교육키트는 택배로 배부하고 온라인교육이 서툰 교육생들을 위해 서버접속 사전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일과가 끝난 저녁시간을 이용해 교육을 추진하여 큰 호응이 얻었다. 이은이 흑산면생활개선회장은 “비대면 교육은 처음이라 낯설었지만 사전교육을 거쳐 익숙해지면서 이동없이 집에서 안전하게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육지와 떨어져 있는 섬지역은 교육을 받기가 힘든데, 이번 비대면교육으로 배움의 즐거움도 느끼고 식물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코로나시대에 비대면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온라인 교육에 취약한 농업인을 위한 프로그램 사용법을 사전에 안내하고 언텍트시대에 대응한 농업인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추진하여 농업인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