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에 한 번씩 새 가지를 받아 배를 생산하죠. 묵은 가지에서는 수배가 나오는 편이지만, 새 가지에서는 거의 암배가 나오거든요. 새 가지에서 고품질의 배를 생산하는 것이 우리 농장의 특징입니다. 아무래도 젊은 가지에서 배가 달리기 때문에 과일이 예쁘면서 과육도 단단하고 아삭아삭 달고 맛있어요.” 삼월이 오는 오후, 양평군 용문면 용수들길 지역에서 배 농사를 짓는 이영순 대표의 배 농사 이야기이다. 그는 GAP와 G 마크 인증 배를 생산한다고 말했다. 40년 이상 배나무와 함께한 남편과 함께 꽃눈 제거 작업을 하는 과원을 둘러봤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권병열)에서는 지난 24일 흥천면 복대리에서 딸기연구회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품질 딸기재배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딸기 재배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딸기 육묘 및 생리장해 대책을 주제로 재배 농가의 고품질 딸기 생산성을 향상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고자 추진됐다. 이날 강사를 초빙하여 딸기 육묘 기술은 한해 딸기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밑거름으로 모종농사가 90% 이상을 차지한다. 고 강조하였으며, 딸기 다수확을 위한 육묘 후기관리와 화아분화 조건, 병충해 방제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여,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정건수 소득기술팀장은 “고설양액베드재배에 대한 기술을 조속히 습득하기 위해 월 1회 씩 지속적으로 컨설팅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으며 장명순 딸기연구회 담당자는 “여주 딸기 연구회가 잘 될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황은 경옥고의 주재료이자 한방에서 몸을 보하고, 허약 체질을 개선하는 데 쓰이는 약용작물이다. 주로 뿌리 부분을 이용하는 지황은 뿌리 길이가 30㎝, 길게는 50㎝에 달해 기계로 수확하면 뿌리가 쉽게 부러져 상품성이 떨어진다. 이런 문제로 기계 수확을 기피하는 많은 농가에서 지황을 하나하나 손으로 수확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새로 개발한 ‘한방애’는 뿌리 길이가 약 13.3cm로, 기존 품종(약 20~27cm)보다 30~50% 정도 짧아 기계 수확이 가능하다. ‘한방애’라는 이름도 약용작물 이용 분야인 ‘한방(韓方)’과 기계로 ‘한 번에 수확한다.’는 의미를 동시에 담아 붙였다. 연구진이 지난해 땅속 작물 수확기를 이용해 시험한 결과 ‘한방애’는 뿌리 부러짐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따라서 ‘한방애’를 기계로 수확할 경우 기존 손으로 수확할 때 보다 인건비를 75%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효 성분인 카탈폴 카탈폴(catalpol) : 지황의 주요 기능 성분으로 신장병, 당뇨병, 신경변성질환 등의 개선에 효과가 있음. 함량은 3.92%로 기존 품종(3.02%)보다 높아 한약재와 건강기능식품 원료로도 우수한 품질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몽골 사막화방지 사업에 대해 외부 평가를 실시한 결과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 DAC) 평가 항목인 적절성, 효율성, 효과성 및 영향력에서 매우 높게 평가되었다고 25일 밝혔다. 한-몽 양자산림협력 사업은 매년 황사의 주된 발원지로 지목되는 고비사막 등에서 사막화방지 조림사업을 실시함으로써 몽골 정부가 추진하는 “사막화·황사방지를 위한 그린벨트 조성계획(’05∼’35)을 지원하기 위해 1단계 사업이 2007년 시작되었다. 이번 평가는 몽골 사막화방지를 위해 한국과 몽골 양자 협력사업으로 ’07년부터 추진해온 1단계 그린벨트 조림사업과 2단계 조림지 이관 및 도시숲 조성사업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평가가 진행되었다.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하여 현지방문 조사 대신에 수혜기관 및 사업관계자에 대한 설문조사 및 자문조사로 수행하였으며, 문헌조사 및 사업계획서, 사업 결과보고서, 관련 통계자료 분석 등으로 보완하였다.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평가는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 DAC)에서 권장하여 채택하고 있는 5대 영역(적절성, 효율성, 효과성, 영향력,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국무조정실의 국제개발협력 사업평가
장흥군(군수 정종순)은 농업인의 올해 영농계획 수립 및 지역특화 맞춤형 품목 기술 교육을 위한 비대면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1월 25일부터 추진하여 2월 22일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구루미 비즈 및 네이버 밴드를 활용한 전면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됐다. 10회(식량 작물, 과수 등 8개 과정)의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학습 의지와 교육 열의가 반영되어 생소한 온라인 교육방식에도 490여 명이 참여해 계획 대비 163%의 교육 수료율을 보였다. 올해 교육은 농업 경영(농업회사 법인 설립) 과정 및 스마트 농업(스마트팜 활용) 과정 등 농업인들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 과정 개설로 큰 호응을 얻었다. 구영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코로나19로 처음 시도한 온라인 교육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온라인 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농업인대학, 도시민 농업교육 등 농업전문교육에 다양한 방법을 도입해 농업인 교육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한국의 대표적인 세시 명절의 하나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중앙회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성금으로 전국 153개 사회취약계층 가정에 팔도임산물(13만원)로 채운 약 2천만원 상당의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할 사랑의 꾸러미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임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산림조합중앙회 임산물유통센터에서 임업인이 직접 생산한 임산물을 납품받아 별도 제작하였으며, 잣(경기), 호두(충북), 고사리(경남), 취나물(제주), 표고버섯(전북) 등 전국 팔도의 유명한 임산물로 구성되었다. 또한 중앙회 임직원 뿐만 아니라 전국 142개 회원조합에서도 지난 설 명절에 이어 이번 정월대보름에도 해당 관할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등 전사적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사랑나눔을 실천하여 산주·임업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는 협동조합으로서 본분을 다해 나갈 생각이다. 산림조합중앙회 최창호 회장은“코로나 일상으로 어려운 시간이 지속될 수록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한 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주)는 지난 19일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비봉관에서 안성시 4-H연합회 이·취임식 및 연시총회를 실시했다. 안성시 4-H연합회는 농업농촌발전을 위한 단체로서 청년농업인, 학생으로 구성되어 농업 관련 활동뿐만 아니라 기부 및 봉사 등 사회에 기여활동을 진행하는 단체이다. 이번 안성시 4-H연합회 이·취임식 및 연시총회에서는 61대 홍승권 회장의 이임식과 62대 양재철 회장의 취임식을 진행하고, 2021년 4-H활동 계획수립, 안성시 4-H발전을 위한 토론 및 농업을 통한 사회 기여 방안 등 열띤 토의가 이어졌다. 또한, 안성시 4-H연합회에서는 오는 24일 59대 경기도 4-H연합회 회장 취임을 앞두고 있는 홍승권 前회장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씀을 전했으며, 홍승권 前회장은 “안성시 4-H연합회에서도 경기도 4-H연합회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조정주 소장은 “4-H연합회 임원진들과 회원들의 활발한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고령화되는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중요한 단체인 4-H연합회가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최창호)는 제76회 식목일과 봄철 나무 심기 기간을 맞아 정부의 2050 탄소 중립을 위한 30년간 30억 그루 나무 심기 정책에 동참하고 국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실내 공기정화와 쾌적한 녹색공간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를 적극 장려하기 위해 전국 128곳 시·군 산림조합에서 나무전시판매장이 열린다고 밝혔다. 2월 중순 경남지역 산림조합의 첫 개장을 시작으로 전라․경상지역은 2월 말, 경기․강원․충청지역은 3월 초 개장하여 4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나무 심기는 각종 재난 및 전염병 발생 등 기후 위기 속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일로 전 세계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 각국에서 탄소 중립 정책의 핵심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50년까지 30억 그루의 나무 심기 목표를 세우고 그 첫해인 올해 4,800만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산림조합은 나무전시판매장에 산림경영지도원을 배치하여 일반인들에게 묘목 고르는 요령·심는 방법·가꾸는 방법 등을 안내함으로써 쉽게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산림조합 나무전시판매장에서는 감나무, 밤나무, 대추나무 등의 유실수와 철쭉, 영산홍, 자산홍 등의 관목류 등 조합원이 생산한 양질의 묘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