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박종호)은 국내 대추 생산임가를 보호하고 수입산 대추의 부정 수입과 유통을 막기 위해 냉동 대추의 품목분류 적용기준 마련에 나섰다. 지난해 긴 장마에 따른 대추 생산량의 급감과 맞물려 최근 중국산 냉동대추 수입이 급증한 상황으로, 냉동대추의 부정 수입신고와 유통에 따른 국내 대추 생산 임가의 피해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자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품목분류 적용기준 개정을 추진한다. 지난해 말 건대추를 관세가 낮은 냉동대추로 허위 수입신고한 사례가 적발되는 등 중국으로부터 관세가 낮은 냉동대추로 수입한 뒤 국내에서 건조․유통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현재 냉동 대추는 「관세법 제85조에 따른 품목분류의 적용기준에 관한 규칙」적용 42개 품목에 해당하지 않아 관세청 품목분류위원회 결정문에 따라 통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추에 대한 품목분류 적용기준(안) 마련을 5월까지 마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인천과 부산 세관으로부터 수입 냉동대추 시료를 확보하여 품질을 분석 중이며, 이달에는 국내 대추 주산지 5개 지역에서 시료를 추가로 확보해 건대추와 생대추의 품질을 분석할 예정이다. 적용기준안이 마련되면 수분 함유량, 내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는 지난 5일 농부증 예방을 위한 농작업 편이장비(사륜 손수례 운반차) 55대를 여성농업인에게 지원했다고 밝혔다. 농부증이란 다년간 농업에 종사한 농부에게 나타나는 증후군으로 어깨 결림, 요통, 근 골격계 질환 등 직업병의 일종으로 여겨지며 매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지원 사업은 농촌여성들의 열악한 농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효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오랜 시간 계속되는 농작업과 불편한 자세, 과중한 중량물 취급과 운반 등으로 발생하는 농부증 질환 예방을 위해 추진했다. 홍은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편이장비 지원으로 작업 능률 향상과 농부증 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것”이라며 “앞으로 효율적인 농작업 기반 확충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지난 5일, 2020년 하반기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천시 전 부서를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적극행정 사례를 접수받아 1차 예비심사를 통해 우수공무원 후보자 10명을 선정하고, 적극 행정지원위원회 최종 심사를 통해 6명(최우수1, 우수2, 장려3)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이번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의 주요 평가내용으로는 시민과 기업의 불편해소 여부와 체감도, 적극행정을 위한 담당자의 노력도, 담당자의 독창성·창의성·전문성 여부이며,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지원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선발되었다. 전화 한 통으로 코로나19 감염경로와 확진자 동선 파악을 위한 출입관리를 가능하게 한 전화출입관리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고 지역 소상공인까지 확대하여 운영한 정보통신과 김선구 주무관이 최고점을 받아 ‘최우수’로 선발되었으며, 공공건축물 건립 업무매뉴얼 제작 및 자체설명회 개최(강경묘·오광현 주무관), 빠르고 정확한 인사행정 솔루션 자체 개발 및 활용(오재환 팀장) 사례가 우수, 성공적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 체결(김준환 팀장), 어
제14대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에 여수출신 강현옥(63세)씨가 당선됐다. 강 당선인은 생활개선전남도연합회장과 중앙회 부회장 등을 지내고 이번 선거에 중앙회장에 당선돼 호남 출신 첫 중앙회장이란 타이틀을 얻게 됐다. 강현옥 당선인은 당선소감을 통해“각 지역을 돌아다니다보니 시·군 연합회에서 중앙회에 바라는 것이 많다는 것을 느겼다”며,“앞으로 중앙회와 시군연합회가 잘 소통해서 생활개선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생활개선중앙회의 최우선 과제는 농촌여성회관 건립인데, 회원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회관 건립 방향에 대해 다시 한 번 대의원들의 의견을 물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당선인은 1958년 전남 여수에서 태어나 여수진성여고와 순천대 최고농업경영자과정 수료, 전남생명농업대학 1기생으로 졸업했다. 또한 지역 농업발전에 공을 인정받아 전남도지사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등을 수상한바 있으며, 현재 고향 여수에서 농산물 가공 등 농원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취임식은 3월24일과 25일 중 하루를 택해 개최할 예정이며, 앞으로 2년간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농촌 고령화와 교통 불편으로 적기에 농기계를 수리하지 못하는 지역 내 농업인들의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사용 교육을 진행한다. 영농시기에 맞춰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3월부터 9월까지 교통이 불편한 마을을 중심으로 80개 마을에서 이뤄진다. 수리 가능 기종은 이앙기, 경운기, 관리기, 동력예취기, 분무기 등의 중소형 기종이며, 농가 경영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만 원 미만까지는 무상으로 부품을 교체해준다. 특히, 올해에는 본격적인 봄철 영농시기를 앞두고 순회수리 일정에 맞춰 영농현장 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볍씨 소독, 고추육묘관리 등 당면한 영농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작목별 전문지도사가 농업인 애로사항을 해결해줄 예정이다. 8일 순회수리 현장을 찾은 노박래 서천군수는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를 통해 현장에서 편리하게 수리·점검을 받을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또한 고령화, 여성화, 영농경험이 적은 귀농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전국 로컬푸드 및 농식품 직거래종합정보를 제공하는 ‘바로정보’ 홈페이지 새 단장과 함께 이용자 중심의 신규 서비스를 3월 9일부터 선보였다. 특히, 직거래 사업자 또는 생산자들이 경영, 홍보 등 현장 고민거리를 수시로 자문할 수 있는 온라인 전문가 상담서비스 ‘바로상담’을 제공하며, 이용자는 분야별 전문가에게 실시간으로 무료 자문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오프라인 모임이 제한적인 비대면 시대에 맞춰 온라인 소통 창구인 ‘바로모임’ 서비스를 통해, 관심사가 비슷한 회원간 커뮤니티를 만들고 실시간 정보 공유와 대화가 가능토록 개편했다. 그 외에도 이용자들의 취향, 니즈, 다양성 등을 반영하여 콘텐츠를 더욱 확장하여 정기 제공한다. 직거래 사업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에게도 유용한 국내·외 로컬푸드 이슈, 레시피, 이벤트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전문가를 통해 제작된 고품질의 콘텐츠는 누구나 자유롭게 다운로드하여 이용 가능하다. aT는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비대면 시대에 적합한 “소통과 공유”의 키워드를 주안점으로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것을 목표로 관련 기능을 강화하였으며, 향
농림축산식품부는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희망하는 농업인(단체)을 3월 8일(월)부터 4월 2일(금)까지 모집한다. 저탄소 농산물 인증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을 받은 농산물 중 저탄소 농업기술을 적용하여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줄인 농산물’ 임을 인증하는 농식품 국가 인증이다. 대상품목은 식량작물․특용작물․채소․과수 등 61개 품목이며, 신청은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전북 익산 소재)에 이메일, 우편(등기) 및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농가는 인증요건 사전검토를 통하여 대상자로 선정이 되며, 인증 컨설팅·심사·발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정부가 지원하고 최종 심의를 거쳐 8월 초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농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인증취득 농가의 판로확대 및 유통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사로 구성된 유통협의회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544억원 상당의 인증농산물을 판매 하였다. 농식품부는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 농업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농업인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하면서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를 통해 농업인들이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면서 부가소득도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다. 우리의 영농현장도 봄과 같다. 하지만 고령화와 코로나19 상황에 외국인 노동자의 노동력도 구할 수 없어 봄날의 농부는 답답하다. 부족한 일손으로 농작업에 집중하다 보니 자칫 안전 관리에 소홀하지 않을까 걱정되는 봄이기도 하다. 물론 농작업의 위험이 어디 봄뿐이랴! 365일 위험 요소가 많다는 것은 농업인들도 알고, 하늘도 알고, 땅도 알고 있을 정도로 빈번하다. 따라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인의 농작업 효율을 높이면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농작업 안전 관리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과수원의 12월~2월은 정지・전정작업을 한다. 이 작업은 반복작업과 경사진 곳에서 사다리 사용으로 인한 추락 위험이 높다. 또 3월~9월 병해충 방제 작업으로 농약 중독 위험이 있고, 5월~6월 적뢰・적과 작업은 불편한 작업 자세에서 계속 반복되다 보니 근골격 질환 발생과 사다리를 사용하여 작업하기 때문에 추락 위험도 있다고 한다. 4월~10월 예초작업 시에는 진동 예초기로 인해 근육 장해, 관절 장해 발생 위험과 부러진 칼날에 의한 위험도 있기 마련이다. 10월~11월에도 수확물 운반 작업 시 15㎏ 과일상자를 운반하면서 어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