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농기술교육 공백 최소화를 위해 ‘e러닝 제주도학습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는 온라인 및 집합교육을 통해 농업전문기술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 공통작목 기술교육으로 지역특화작목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감귤류 및 월동채소 주산지인 제주도의 실질적 농업현장은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또한 농업기술원은 작목별 농업기술 동영상을 제작해 KCTV방송 송출, 홈페이지 및 유튜브 탑재로 온라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나, 양방향 소통이 되지 않아 체계적인 학습관리가 어렵고 수료증 발급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전국 최초로 ‘e러닝 제주도학습관리스템’을 운영해 제주 맞춤형 농업전문기술 확대에 나선다. 감귤 및 만감류 재배기술, 양배추 등 원예작물 재배기술 등 제주 맞춤형 영농교육 자료를 동영상 제작 후 학습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전문기술교육을 이수하고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e러닝 제주도학습관리시스템은 지난 2월부터 운영했으며 새해농업인실용교육 26개 과정, 노지감귤·만감류 정지전정교육 3과정 운영으로 총 267
농업 생산, 유통, 소비 환경이 격변하고 있는 시기에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 허북구 운영국장이 1일 농업 칼럼집을 출판했다. ‘전남 농특산 품목의 경쟁력 강화 방안, 허북구 농업칼럼’이라는 제목의 칼럼집은 허북구 국장이 지난해부터 지난 3월까지 전남인터넷신문에 기고한 칼럼 중에서 77개를 선별하여 엮은 것이다. 책의 내용은 전남 농특산 품목의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열대 및 아열대 과수의 도입과 온대과수의 다각화, 채소의 브랜드 강화 노력과 고부가가치 전략, 화훼 육성과 문화의 산업화 및 지역 활성화, 특용작물 육성과 상품화 촉진 전략, 전남 농특산품의 소비자 접근성 향상과 수출 등에 관한 제안들이다. 허 국장은 머리글에서 “전남 농업구조는 내외부 환경에 적응 탄력성 낮고, 미래농업에 대한 대응 속도 측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실정이다”며, “농업환경 변화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풍부한 상상력, 다양한 시각, 시대의 변화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기여서 관련 내용을 제안 집필하게 되었다”라고 했다. 허북구 국장은 농학박사로 국내외의 학술지에 33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고, 100여권의 저서와 특허 등 100여건의 지적 재산권을 갖고
용인시는 오는 4월11일까지 롯데백화점 노원점 4층 이벤트홀에서 관내 농산물 가공제품과 화훼상품을 판매하는 ‘특별기획전’을 연다고 밝혔다. 관내에서 생산한 가공제품과 화훼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시와 롯데백화점이 업무제휴를 맺어 마련한 행사로 5회째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선 용인시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가공하거나 포장한 상품과 화훼 등 110종이 소비자를 만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4곳이 늘어난 총 12개 업체가 참가한다. 지난해 이색제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미미쌀롱의 곡물쉐이크, 농부드림의 매운조청과 함께 새달농원의 오미자청, 흑색건강의 흑염소진액, 아수리영농조합법인의 참기름‧들기름 등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을 방문하면 제품을 시음하거나 시식할 수 있다. 5만원 이상 구매하면용인시 농산물 가공제품 공동브랜드인 ‘용인의 소반’ 딸기잼을 증정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판매가 쉽지 않은 농업인을 위해 특별기획전을 마련한 것”이라며 “농업인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많은 소비자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차례 특별기획전을 열어 약 1억 1,3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 이하 ‘공사’)는 코로나19 감염병 방역 관리를 위해 강서지사 구내식당 이용자 대상 전화 체크인 서비스를 4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사 강서지사는 그동안 다수의 입주자 및 입주업체 불특정 고객, 공사 직원이 함께 이용하는 구내식당 방역관리를 위해 출입자 명부를 수기로 작성하였는데, 이용자들이 출입 등록을 하면서 줄을 길게 서야하는 불편이 있어 3초 만에 바로 입장할 수 있는 전화 체크인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 ‘전화 체크인 서비스’는 전용번호로 전화를 하면 ‘방문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음성이 나오면서 자동 종료되고 전화번호와 방문일시가 통신회사 시스템에 등록되는 방식으로, 강서지사 구내식당 이용자는 모두 전화로 체크인을 하거나 이용 불가 시 한 켠에 비치된 수기 명부를 작성해야 식당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화 체크인 서비스’는 K 통신회사 수신자 부담 서비스를 활용한 것으로, 공사에서 비용을 모두 부담하고 출입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등록된 개인정보는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시 역학조사관에게만 제공됨으로써 유출위험도 없다. 또한 QR코드 확인처럼 출입관리 기기에 인식시키기 위해 일렬로 대기하지 않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이 4월 1일 전남농업기술원과 영농현장을 찾아 중앙과 지방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태웅 청장은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으로부터 전남 농촌진흥사업 주요 현안업무를 보고받고 전남농업기술원과 한국전력이 공동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자립형 스마트팜 연구시설과 영농형 태양광 실증현장을 둘러본 후,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찾아 영농경험이 없는 청년농업인이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 을 청취했다. 또한 2018년 영암에 귀농하여 토마토 유인줄 권취기를 특허개발하고, 스마트팜을 활용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어쩌다마주친토마토 농장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허태웅 청장은 “농업인과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농업・농촌 환경변화와 현장 수요를 반영한 농업기술 개발・보급을 위해 사명감과 열정을 가지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우리 동네 벚꽃이 활짝 웃었다. 아! 좋다. 고개를 들어 말했다. 며칠 후 비가 내리면 떠나겠지! 단정하면서 저녁 산책을 했다. 꽃들의 마음도 모르면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때론 말보다 표정이나 몸짓으로 타자의 생각과 감정을 읽을 수 있다. 눈동자를 보고 진심을 알거나 가짜 웃음과 진짜 웃음도 구별할 수 있다. 드라마에서도 불안한 상태를 암시할 때는 몸으로도 흠뻑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농부들은 자신이 키우는 작물에 대해서는 지금 어떤 상태인지? 어떤 영양분이 부족한지? 어떤 환경이 필요한지? 등 작물이 말하지 않아도 작물의 보디랭귀지만 보고도 어디가 아픈지, 무엇이 더 필요한 지, 무엇이 더 넘치는지를 알고서 생명을 키운다는 것에 존경심을 표하는 봄날이다. 작물의 보디랭귀지를 읽는 농부처럼 좀 더 농업농촌에 필요한 좋은 정보를 취재할 수 있도록 순발력을 발휘해 나가야겠다고 다짐한다. 3월을 보내면서 ---<팜앤마켓매거진 21년 4월호>에서--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기계 순회교육은 농업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업인의 자가 경정비 기술 능력 배양을 통한 경영비 절감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목적으로 실시하며, 군은 농기계 수리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18일 은산면 각대리 마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80회에 걸쳐 80개 마을을 순회하며 가질 계획이다. 순회교육은 농업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소형 농업기계를 대상으로 하며, 농기계 사전점검은 물론 고장 원인파악 및 증상에 따른 자가 경정비 기술교육과 함께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이용 기술교육을 병행 실시한다. 아울러 소모성 부품을 다량 확보하여 2만원 미만의 농기계 부품의 경우 무상으로 현지에서 경정비 서비스를 실시하고,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는 굿뜨래 전문자원봉사단과 협업으로 이미용, 발마사지, 수지침 등 7개 분야의 이동봉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 순회교육을 통해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농작업 지연 및 작업 불편을 해소하고, 적기영농으로 농가소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정주)는 지난 25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추진사업 평가 결과, 농촌지도사업 활성화 유공으로 ‘농촌지도사업 우수기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농촌지도사업 평가는 경기도 시군농업기술센터의 농촌진흥사업 추진평가 우수시군 지원을 통해 지도사업 활력화를 도모하고자 실시되고 있으며, 안성시는 유기인삼 산업 확산, 벼 지역특화품종 대체사업 추진, 농업인소규모 가공사업장 확대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 전체 농업기술센터 중 우수 농업기술센터로 선정되는 결과를 얻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1월에도 농업기계안전교육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농기계임대사업뿐만 아니라 농기계 안전교육장을 활용한 안전사용교육 실적을 인정받은 바 있다. 조정주 소장은 “이번 수상은 2020년 안성시 농업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쓴 농업인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풍요로운 안성농업 구축을 위해 농정, 축산, 지도 분야를 아울러 발전하는 안성시농업기술센터의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